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실화) 한 끗 차이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1.08 13:32조회 수 950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저번엔 병원이야기 였는데 오늘은 제 실화 입니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면허를 따고 외할머니댁으로 여름 휴가를 갔었죠  

다들 바다로 나가 보트낚시를 하고 전 차안에 있었어요   노트북을 가져가 카드게임을 하다가 충전도 다 나가고 너무 심심한겁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이제 운전 가능하니까 외할머니네로 가서 티비나 볼까?'


차로 10분밖에 안걸렸거든요
그래서 정말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키고 가려는데 막상 또 혼자서 차를 돌려서 가기가 귀찮더라구요 
길도 좁고 비포장인데다가 다시 가족들 태우러 와야하기도 하고

아무튼 포기하고 두어시간 기다렸다가 다같이 정리하고 할머니댁에 들어간 순간...   



전 아직도 못잊겠어요  


가족들 모두 놀랐습니다


 
방안에는 집 있는 칼이란 칼은 전부 꺼내져 있고  
칼들이 거의 녹이 슬어 있더라구요  
장농속 이불은 모두 꺼내져 있고  
장판에 발자국만 엄청 찍혀 있었어요


 도둑이 든거죠 
근처에 해수욕장이 있었는데 그 관광객들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민박도 가끔하셨거든요

결국 할머니 비상금은 찾지 못하고  그냥 간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만약 운전해서 집에 갔으면  어쩔뻔했을까요?? 돈이 될만할걸 가져가려다 없으니 아마도 해코지를 했겠죠...


가끔 엄마랑 그때 이야기 하면서  엄마한테 내가 만약 그때 운전 했으면 어쩔뻔 했을까?? 하면 엄마는 쿨하게 '너 죽고 엄만 자살하는거지' 
하십니다.

 한 끗 차이로...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012 실화 인생최악의 휴가...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414 1
2011 실화 열한번째 이야기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751 1
2010 실화 어떤지갑.... (어제겪은거..)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91 1
2009 실화 연예인과일반인들의 공포실화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675 1
2008 실화 죽어갈 때 본광경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173 1
2007 실화 해운대 마귀할멈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539 1
2006 실화 귀신이 자주 쓰이는 집안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73 1
2005 실화 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715 1
2004 실화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은 어머니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502 2
2003 실화 실화 이야기 하나 갑니다.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90 1
2002 실화 노숙자..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93 1
2001 실화 누구지..?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38 1
2000 실화 컨테이너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74 1
1999 실화 15년 전, 그 일 이야기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88 1
1998 실화 3년간 있었던.. 공포의 저택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71 1
1997 미스테리 화성 상공 위에 뜬 “미스터리 빛” 포착 미스테리난노해 1481 0
1996 미스테리 [초자연]바닷속 피라미드, 와류(보텍스)미스터리 1 미스테리난노해 2019 0
1995 미스테리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 미스터리’, 정말 이렇게 했을까! 미스테리난노해 1786 0
1994 미스테리 세계 10대 미스터리 미스테리난노해 1820 0
1993 미스테리 해저 미스테리 사진들 1 미숫퉤리 1814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