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실화) 한 끗 차이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1.08 13:32조회 수 951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저번엔 병원이야기 였는데 오늘은 제 실화 입니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면허를 따고 외할머니댁으로 여름 휴가를 갔었죠  

다들 바다로 나가 보트낚시를 하고 전 차안에 있었어요   노트북을 가져가 카드게임을 하다가 충전도 다 나가고 너무 심심한겁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이제 운전 가능하니까 외할머니네로 가서 티비나 볼까?'


차로 10분밖에 안걸렸거든요
그래서 정말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키고 가려는데 막상 또 혼자서 차를 돌려서 가기가 귀찮더라구요 
길도 좁고 비포장인데다가 다시 가족들 태우러 와야하기도 하고

아무튼 포기하고 두어시간 기다렸다가 다같이 정리하고 할머니댁에 들어간 순간...   



전 아직도 못잊겠어요  


가족들 모두 놀랐습니다


 
방안에는 집 있는 칼이란 칼은 전부 꺼내져 있고  
칼들이 거의 녹이 슬어 있더라구요  
장농속 이불은 모두 꺼내져 있고  
장판에 발자국만 엄청 찍혀 있었어요


 도둑이 든거죠 
근처에 해수욕장이 있었는데 그 관광객들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민박도 가끔하셨거든요

결국 할머니 비상금은 찾지 못하고  그냥 간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만약 운전해서 집에 갔으면  어쩔뻔했을까요?? 돈이 될만할걸 가져가려다 없으니 아마도 해코지를 했겠죠...


가끔 엄마랑 그때 이야기 하면서  엄마한테 내가 만약 그때 운전 했으면 어쩔뻔 했을까?? 하면 엄마는 쿨하게 '너 죽고 엄만 자살하는거지' 
하십니다.

 한 끗 차이로...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071 실화 세번째 실화 입니다. #2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07 2
2070 실화 세번째 실화 입니다. #마지막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89 1
2069 실화 대천에서 만난 귀신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74 1
2068 사건/사고 에베레스트산에 방치되고 있는 시체들(혐오) 테마리 2658 1
2067 미스테리 하늘과바람과별과시, 시인 윤동주 죽음의 미스테리,3 신비쟁이 1913 1
2066 미스테리 중국의 미스테리 써클-절강성여수청전창의화1 신비쟁이 1258 1
2065 미스테리 중국 미스테리호수, 세계미스테리 사건들 신비쟁이 1785 0
2064 미스테리 우리가 몰랐던 신기한 사실 섬뜩해~ 2 신비쟁이 2293 0
2063 실화 무서운 실화 .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70 1
2062 실화 아무에게도 하지않던 제실화를 꺼내볼까 합니다..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660 1
2061 실화 4년전 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98 1
2060 실화 1차 세계 대전 당시 있었던 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924 1
2059 실화 친구의 실화 "가위"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24 1
2058 실화 성철 스님 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2460 2
2057 실화 미국 고등학교때 생긴 일(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05 1
2056 실화 자취방에서 겪은 일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77 1
2055 실화 학교 선생님이 해준 실화입니다. ^^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34 1
2054 실화 약 5년전 실화입니다.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27 1
2053 실화 밟고보니 - 학교운동장에서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59 1
2052 실화 친구에게 들은 실화 괴담 3편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11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