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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괴기 할멈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3.29 13:03조회 수 56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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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일이다.

친구들과 함께 집에 돌아오고 있었다.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골목길 앞에 무서운 얼굴로 우릴 노려보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다.


"저 할머니 알아? 누구지?"


무서운 표정에 겁을 먹은 친구가 다른 길로 돌아가자고 했다.

멀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런데 갑자기 그 할머니가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으아야윽! 으야으악!


괴성을 지르며 할머니가 돌을 던진다.

우리는 겁에 질려 돌아보지도 못하고 바로 도망쳤다.

그 할머니를 그런 우리를 쫓아다니며 돌을 던졌다.

할머니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학교 안으로 도망쳐 숨죽인 채로 교문을 쳐다보았다.

할머니가 거기까지 오지 않은 걸 확인하자 그 자리에서 친구들은 주저앉아 버렸다. 

친구를 보니 눈물을 흘리며 무서워하고 있다.


게다가 한 친구는 이마에 피가 나고 있었다.

돌에 맞은 것이다.

친구는 다음에 만나면 나도 돌 던져버릴 거야. 이상한 할머니야! 재수 없어! 라고 말했다.

그렇게 미워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미워할 수 없다.

가족이라 당연한 것이다…….  괴담 제목은 옛날풍으로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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