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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인생최악의 휴가...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09 13:37조회 수 141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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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ㅡ' 귀찮어요 입니다.

아....소제가 떨어져서 고민하고 있는사이 

작년에 친구놈이 군대에서 9박10일 로 정기를 나와서 한이야기가 생각나서 

그이야기를 토대로 약간의각색을 더해서 글을써봅니다 ....

자그럼 시작할까요 ?


(시점은....제친구시점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는...청량리역...

디스를 꺼낸다...

한숨을 쉬며.....

담배에 불을 붙힌다.


" 아~~~~~~~~ "

" 얼마만의 휴가냐!!!! "


난 대한민국육군 병장이다 .

춘천에서 근무를 하는데 난정보보완........


후....... 그렇다 통신병이다..

요즘신참으로 고문관놈이 들어와서 개고생하는터라..

휴가도 2달이나 밀리고 지금현제 휴가를나와있어도 들어가서또 시달려야할 생각에...

아주기분이 더러운 상태다..


" 아....오늘부터 9일인가..."


또다시머릿속으로 전역의 카운터를다시 검토하고있다..


" 음..들어가면....D-103 인가..."

" 드디어 100을 보는군..."


여기는... 청량리역 이다...

서울에있는 친구놈이 오랜만에 술을사준다며 오라고 한것이다.

원래라면 휴가나온다음 바로 집으로 가서 가족들과 저녁을 먹는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어차피 9박10일이겠다.

고향인제천에 가봤자... 친구들은 넘쳐나지만...놀거리도 없다.. 

그렇게 이런저런생각을 하며...

친구놈을 기다리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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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총각~~~ 놀다가~~ "


" 담배값이 모잘라서그런데 천원만 줄수있나?? "


" 싸게 해줄태니깐 놀러와~~ "


" 500원이라도 괜찮은데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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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답없는 곳이다...

짜증난다....당당하게 전투복까지 입고있는데...

저사람들은...일반인과 군인을 따지지도 않는가보다..





그때였다...

" ㅇㅑ~~~~~ "

만나기로한 친구놈이다...


" 아 왜케 늦게와 30분지났어 ㅡㅡ+ "


" 아 미안미안 올~~~ 근육좀 붙었는데?? "


" 뭔근육이냐 ㅋㅋ 그냥 살찐거지 ㅋㅋ "


" ㅋㅋㅋ진짜오랜만이다 ~~~ 아!! 우선 밥이나먹자 "


" 그러자 야 우리 감자탕먹으러가자 아 감자탕이 땡긴다 ㅠ_ㅠ '


그렇게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밥을먹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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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어느...감자탕집....

친구와 나는 소주한잔 걸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다..


" 끼야~~~ 쥑인다~~ ㅋㅋ"

" 이게 얼마만의 쇠주냐~~ "



" 야 그건그렇고... 너 여자는있냐?? "

" 얌마 그런거 있으면...이몸이 미쳤다고 널만나러 청량리까지 오실까?? "


" 그것도 그러네 ㅋㅋ"

" 넌?? 어때? 넌 여자 하나 꼬시는댄 전국에 손가락안에 들잖아?? ㅋㅋ "


" 나도 그렇치 뭐 ㅎㅎ "

" 이런 ㅅㅂ... 너까지 그러면야 할말이없다..... "


지금내 앞에 있는 이녀석은 제천에서 백수로살다가...서울로올라가...

일좀하다..역시 서울에서 백수로 살고있는..녀석이다...

딱한가지 내가 이녀석에게 부러우면서 유일하게인정하는것이..바로...

여자를 말로 꼬시는것이다...

여자하나 꼬시는것은...내가 본녀석중 최고이다...

지금은...내가 볼땐 귀찮아서 그냥 여자 안만나는것 일꺼다...

이건여담이지만...... 대학생때 이 녀석과 길가는 쭉빵걸 3시간안에 꼬시기 내기를한적이있다...

결과는 나의참담한 패배 정확이 1시간 30분만에 모텔로 향하는 걸 친구들과 신기하게 바라본것이 기억이난다...


여하튼..그녀석과...

술잔을...계속... 기울이고있는데...


" 야!! 내가 여자하나 해줘?? "

" 뭔소리야?? .... "


" 아..해줘말어?? "

" 아됬어 나 군인이여 -_-;; "


" 웃기네...그래서 싫어?? 진짜 싫어?? "

" .... 어떻게 할껀데?? 


" 나만믿어 ㅋㅋㅋㅋ "

" ......음...... "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녀석을 안믿는건 절대아니다. 

그녀석이 여자만들어주는건 어차피 식은죽먹기니깐...

내가 꺼려하는건...일병정기 휴가를 나갔을때 여자친구와 해어지고 나서...

단한번도 여자에 대한 생각을 가져본적이 없거니와... 다시는 여자와 엮이기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나의 심장과 뇌는 그녀석의 유혹을 거부할수없었다...


" 그래서 어떻게 할껀데?? "

" 클럽가야지 ㅋㅋㅋ "


" 지랄한다....야!! 이대가리를 하고 어떻게 가?? "

" 아 ㅄ... 우리집에 다 아이탬들이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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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그녀석의집....


" 이거봐 쥑이지~~?? "

" 오호~~~~~ "


내머리엔 뉴에라 모자에 완전힙합 매니아 같은 차림의 옷이 걸쳐져있다.

신발까지 덩크로 빌려주곤 그녀석은.....


" 야 이거다 진짜 이거다!! ㅋㅋㅋ 이거면 딱이야 "

" 역시 옷이 사람을 결정한다른소리가 진짜였군... "


" 야빨리가자 ㅋㅋㅋ "

" .........응 "


그래 오늘한번 재대로 놀아보는거다 ...

어차피 오늘만날 년들은 어찌됫건 하루보고 안볼 하말년 들이니..

그렇게 우리는...클럽으로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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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서울의 한클럽...

나와그녀석은 사람들사이에서 미친듯이 춤을추고있다...

" 야 잘찾아봐~~~ 한명골라 ~~ 조져줄께 "

" 진짜??...진짜 지??? "


" 야 한입으로 두말하냐?? 골라 어서 ㅋㅋ "

" 그럼........저 여자들 어때?? "


딱보니 이쁘고 단발버리에.... 

그들도 2명으로 보였다 ....


" ok 기달려 "

" ........"


그녀석은... 바로 춤을추면서 그들에게갔고...

한 5분쯤 이야기 하더니...

다시왔다....


" .....아젠장알..년들.... "

" 왜??;;; "


" 아 존나게 팅기네진짜... "

" 뭐여 천하의 □□□ 도 죽은거야? "


" ㅄ 기달려 또골라봐 "

" 쟤네들은??....."


이번엔....저기 구석에서 가볍에 춤을추는 미니스커트의 쭉빵걸이다

이번에도 옆에 친구가 잇는것으로 보아 2명인것같다...


" ok 딱 기다려!! "

" ......옛썰~~ "


그렇게 그녀석은 다시한번 그들에게갔고...

다시한번 5분동안 말을하다... 또다시 혼자온다...


" 야...오늘 존나 이상해.."

" 뭐가??,,,,;; "


" 아놔...ㅅㅂ 원래 안이러는데... "

" 너도 다죽었구나... "


" 야기달려바 몇번만더하고... "

" ........음.... "


그렇게 그녀석과나는 세벽1시가 넘어서 까지...

클럽에 죽치고 있다가...

결국은 많은 시행착오 끝내... 아무성과도 얻지못하고..

그냥 클럽을 나온다...


" 아나 썅~~~~~~"

" 뭐여... 해준다며... "


" 아몰라.... 내일다시갈래?? "

" 대써...오늘은 여기서 자고...내일은..집에가봐야지... "


" 아 오늘 이상해.... 걸들이 오늘 왜래 다 비싸지?? "

" 뭐정하고싶으면 제천와서 하든가?? "


" 미친ㅋㅋㅋ 야 너몰라서 그래?? 제천에서 그런데 가면 다 동창들에다 ....
소문이라도 개같이...나면 바로 초상이야 ㅋㅋ "

" 그거야 그렇지.... "


그렇게 우리둘은.....그녀석 의 집에서 잠을 자러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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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작은공원.... 

친구의집에 가려면 작은공원 하나를 가로질러가면 빠르게 갈수있기에... 

공원을 걷고 있다...

가는도중... 갑자기..

그녀석이 말한다....


" 어??? ....야 저거봐봐... "

" 뭐??? "


우리가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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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가로등밑 밴츠에 앉아 있는...

한 여자였다....


그녀는...새하얀...원피스에 머리는 생머리로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머리였다..

얼굴도 보고싶었지만.... 보이진 않는다..

그녀석이 말한다...

" 야~~~ 저여자다 오늘의 마지막 상대~~ "

" 아냅둬 기분다잡쳣어 이미... "


" 아~~ 왜 어때?? 오늘같은 날 내인생역사에 있어선안돼.."

" 지랄하네 그냥가자고... ㅡㅡ "


하지만 실랑이도잠시...

이미그녀석은...그여자를 항해 뛰어가고있다..


그녀석이 뭔가 말을하자...

그여자는 고개를든다...


" ......!!! "

그여자의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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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아니...서울?? 아냐...

지금까지 내가봐왔던 여자중에 최고의 미모였다...

말로 하자면....뭐랄까....

갸름한 계란형얼굴에 분홍색 입술에....

눈썹은 길게 내려온..앞머리에 가려 잘 보이진..않았지만...

눈도 크고 정말 예뻣다... 

그녀석도 ....

그녀의 미모에 놀랬는지...말을걸어놓고...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헛기침을 하며..말을..이어나갔다...

뭐라고 하는지는...들리진 않지만...

뭐 그녀석이...하는맨트가 다거기서 거기겠지...

딱봐도...클럽에덜 과는 차원이 다른마스크에...

귀티가 흐르는...포스... 넘어올확률은..제로에 가까웠다...

혹시나..했지만... 역시나...그녀석은...몇마디 나누더니....

혼자 뒤돌아 돌아왔다...


" 그럼그렇치 ㅅㅂ.......어??!! "


하지만... 그녀도 뒤에서 따라오는것이 아닌가...

믿을수없었다...


(작은목소리로....) " 어떠냐?? 형님의 실력이~ "

" 와미친놈... 어떻게한거야??"


" 그런게잇어임마~~ "


나는 믿을 수 없어서.. 뒤를볼아봤다...

그녀..는...자기몸에 반만한 여행가방을...낑낑 거리며 끌고오고있었다...

" (아까는...저런거..본적없는것 같았는데..) "....

나는 그저 다리나 밴츠에 가려서 못봤다고 생각하고 ....

그녀에게 말을한다...

" 저기...가방무거우시면... 제가좀... "

" 아니오...됐어요... "


" 아그래도..너무힘들어 보이시는... "

" 됐다구요.. "


" (ㅡ_ㅡ 뭐지... 이차가운...반응은....내가 뭘잘못한거지?? .....) "

......그냥 소중한거나 혹은 남에게 들게해선 안될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술과 약간의 안주를 사들고 모텔로...들어갔다...

거기서 술을마시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그녀석은 빠지기로 이미 사전에 계획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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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서울의 한모텔...

나와 친구와 그녀는 술을 마시고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갈때쯤....

내가 입을열었다...


" 저기근데.... 이가방은 뭔가요?? 아까부터...계속 힐끔힐끔 쳐다보시던데..."

" 제가...사실은...오늘집에서 가출은..했거든요...;; "


" ...!!!;; "

친구와 나는...무척이나 놀랬다...


" 정말이세요?? ...."

" 네....그래서 저기있는건... 가지고나온....짐들이에요... "


" 근데 짐이면... 아까 제가그냥 들어도될탠데... 왜꼭그렇게 혼자 끌고 오셨어요? "

" 아..그건...제가원래...결벽증...비슷한게있어서..제껀제가 알아서 해야해요^^;; "


" 아..그렇군요..."

이렇게 말하면서...친구와 눈을마주치면서... 뭔가 이상하다라는..생각을했다..

그런데....그녀가...


" 잠시..만요..너무더워서그런데 조금만씻고 올께요...;; "

" 네그러세요... "


그러곤...그녀는...화장실로 들어갔고...

우리는...술잔을..기울이며 서로각자 생각했다...

과연..뭘까??.......

그녀는 거짓말을하였다....

결벽증이라고하였는데........ 

모텔로 오기전 비가온뒤 진흙과 빗물이 고여있는 ....흑탕물...을..과감히지나..

흑투성이가된...저가방을보고 누가 결벽증이라 하겠는가?...

차라리...들고왔으면 믿었을것을....

이런저런생각에... 우리는...서서히 고개를..가방쪽으로 돌리기 시작한다..

" 야....안에 뭐있는지볼래..?? "

궁금한건 절대못참는그녀석이 입을열었다..

아마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생각들과 그녀석의 생각은..별차이가 없어 보였다..


" 야..그래도...좀... 남의껀데..."

" 지랄하네...솔직히 너도 보고싶짜나?? "


우리는...우리도 모르게 화장실에 소리가 안들리게 .....

최대한 소근소근 이야기 하였다..

이미 우리도 취한상태였고...

본능을 컨트롤할...인내심따위...없어진지 오래였다...

나와그녀석은...가방으로 다가갔고..

내가가방을잡고...그녀석이 가방의 지퍼를 잡고 가방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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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이건..뭐지?? "


" 뭐야이게...."


우리가본것은...




가방안에...가방만한...검은비닐봉지였다...

먼지모르지만...악취도 나는듯했다...

친구녀석이 봉지를..풀라고한다...


" 야잠깐만... 잠..깐... "


하지만..이미그녀석은...봉지를... 풀고있는...상태였다..

.........그런데.....


"...야..왜그래?? "


그녀석이...미동도 하지않는다....

그러더니...갑자기...


" 으...으악!!! "


그녀석의 손에 어디서 나온지도 모르는...피가 뚝뚝 떨어지는것이아닌가..

녀석의 손은 이미 피범벅이였다...


" 씨발 이거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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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뭐하시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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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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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하는거야??!!!! "


그녀가 소리친다...


"....아..니...그..게..게.."


내입에 뭐라도 있는듯...말이 잘안나온다...

그런데...갑자기...그녀가....주저앉더니.....

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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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울의 한모텔의 어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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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울기시작한지...한...15분쯤...인것같다....

우리는...말없이....서로바라보다...그녀를 바라보다 를 반복한다...

방안에 진동..하는...악취에 적응이 되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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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요.. "


그녀가...입을열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의 일과 저가방의 사연 등을...모두다 들려주었다..

그녀는 21살에 서울에 한대학교 학생이였다.

하지만...다른아이들과 약간의 차별화된 미모를 소유하고있기에...

다른여자 아이들에게...따돌림을...받았다고한다...

반대로...남자 학생들에겐... 인기최고의 캠퍼스 퀸카였던것이다..

귀티나는..외모와 포스 완다르게...

집은 그다지..부유 하지 않았다고한다...

그렇게 그날도 강의를 마치고 집에오는데 골목에서그만....

...........

.......

.....


일을당하고....

결국은....아이를..가지게 되고...

부모님깬....아프다고하고....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혼자 킁킁앓다가...

결국....그누구의...도움이나 관심도 받지못한채...

.....

....

집에서 아이를낳게 된다...

그리고...그녀는...아이를키우는것과 앞으로의 상황들에 공포감을 느껴...

아이를...죽였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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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씨발...그래서 저비닐안에 있는게 아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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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말없이 고개..를...끄덕였다...


"..아..미치겠군... 아씨발 너도뭐라고 말좀해봐!! "


친구녀석은..흥분한나머지... 나에게 화를낸다.


" 아몰라 가만히좀있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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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그럼 우리를 안만났으면 이 아이를 어떻게 하실생각이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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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겠어요... 그걸생각하느라...공원에 간거였어요... "


" 알았어요 그러면 저희가 도와그릴께요..."


내가 말한다....


" 조까는소리하네 미친새끼가 !! "


그녀석이 옆에서 화를낸다...


이미술은 깬지 오래전이다...

하지만 ..술을취한것보다 그어떤 양주를 마신것보다도..

지금 미치겠는건사실이다..


" 정말...이세요??... "

그녀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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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정말이야 씨발!!! 넌뭔 개소리야!! "

" 닥치고 있어바 야서울엔 산없어? 산말이야 우선해결하고 생각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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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산을 찾는다...

이유는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그녀가 아름다워서?? 아니...

그녀를 좋아하게 되서?? 아니....

그무엇도 아닌....그냥 그래야만 할거같은...

그렇게 안하면 안될꺼같은....누군가 내입을 조종하듯이...

내입은.. 다른말을 또한다....


" 나가서 택시잡고 아무산이나 가서 묻자... "

" 하~~~~~ 저년이 뭐라고 우리까지 잘못되면 어떻하게?? "


" 내가 책임질께......"

" 후............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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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울의한모텔앞 도로...


우리는....인근 아무 산으로 가기위해...도로에 택시를잡으며 서있다...

" 하~~~~~~ "

" 다시 생각해 보는건 어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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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상하다...

아까부터 이더러운 느낌은 뭐지??

왠지내가 그녀를 도우지 않으면..

안될꺼 같은..왠지모를..절대감??;;; 음....아직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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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제일가까운... 산으로가주세요 ... "

" 예?? .. "


택시아저씨는...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그럴만도하다.....

시각은...세벽3시 정도에...

남자두명이....여행용가방과 ....

....흰색원피스를 입은 여자와...

택시를타고 인근 산으로 가달라니...

내가 택시기사라면...

아마...말도안된다며...

내리라고했을것이다..

그래도...기사아저씨는..

우리를.....

인근산으로 내려주고 우리는....

차에서 내려 택시가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기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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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서울외각쯤에 있는...한 산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일들을... 회상하고있다..

나는군인이고...
휴가를나와있다...
여기는서울이고...
친구놈과여자한번꼬셔볼라고...
클럽을뒤지다...실망하고 나와서..
친구놈집으로 가고있는데..
공원에서 이여자를 만나...
모텔을가서..그여자의 비밀을 알게되고..
우리는..그 고통을 해결해주러 지금..이산에 와있다..

........이런일이...보통인간에게 있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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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인근산의 중턱이다...

우리셋은...숨이차서 조금 힘들어하고 있다...


" 야~~~ 이이면 될꺼같은데?? "

힘들었는지... 친구녀석이 말한다...


" 여기라면...괜찮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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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여기라면... "


그녀도 만족해하는것같다...

나는 망설임없이 땅을파기시작한다...

이런....우리도 참.... 바보같다...

하다못해 삽이라도 구해올껄...

우리는 손으로 파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산이마치.....

푸딩이라도된듯...

너무나도 부드럽게 잘파지는것이 아닌가...

우리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

계속 땅파는걸 멈추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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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팟을까...

가방이통째로 들어갈정도로 땅을 판것같다...

우리는...이제야 가방을찾는다...


가방이 저기있다...

그녀옆에...

그녀는 이제 묻어야 되는걸 알았는지...

가방을... 열라고한다...


" 아니..그냥... 통째로 넣죠?? "

" 그재수없는가방 어디다 쓸라고 따로 묻어?? "


우리는... 어이가 없다는듯이... 말한다...

하지만..그녀는... 아랑곳하지않고...

가방의 지퍼를 끝까지 연다...

그리곤... 안에 검은봉지에 손을넣고...

무언가를 꺼낸다...


" 그게뭐죠?? ......"

" .........."


그건 칼이였다...그것도 아직 응고가되지 않은..피가뭍은...

아마...그것으로 아이를 죽인듯하다...


" 비밀 을 지켜주실수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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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 말인가요?? "

" 그걸 말이라고해?? 예기 하고싶어도 재수없어서 못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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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당신들은 못믿겠어... "

" 그래서 난 해결책을 알아냈어... "

" 여기서 당신들을 죽이고 영원히 입막음을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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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개소리야 이 씨발X 이!! "

" 지금 무슨소리하시는거에요?? 저희가 도와드렸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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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미...칼을...들고 약간빠른속도로...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곤...나의 배에...칼을...깊숙히...넣은다...

" 푹.....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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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그무엇이 소리도 안들린다..주위가 점점 검게 변한다..

친구녀석은... 어디 갔는지... 갑자기... 보이질않는다..

그렇게 나는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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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장님 !! 장병장님!! "


.....

...


...



.....


" 장병장님.... !! "


" 뭐...뭐야??;; "





" 근무 교대입니다... "



그렇게....난 내인생최악의 꿈을꾸었다...

그건그렇고.... 큰일이다...

전화로 약속을 잡았는데...

내일 정기 나가서...

서울에서 친구와 클럽을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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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뭐라고해야할지... 원래는..4월1일 만우절에 쓰기시작했는데..

타이밍이 늦어서... 오늘아침되서야 다쓰네요... ㅎㅎ;;;

원래는..만우절 타이밍에 올려야 되는데 ㅎㅎ;;


실제로 친구가 꾼꿈이였고...

실제로...그꿈은 꿈다음에 공원가기전까진 꿈대로 일이 거의 똑같이..흘러가다가..

공원에서 아무일도없고 그냥 집에 왔다더군요^^;; ㅎㅎ


실화는...실화니...

너그럽게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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