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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실화단편]일곱번째이야기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1.10 13:01조회 수 747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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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벽돌입니다.

여섯번째이야기에서, 많은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도 힘이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사진이 너무무섭다고 하시는분들이 있으셔서. 이번은 조금 약하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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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저희 아파트에서 일어난일입니다.


그날은 부모님 모두가 친적잔치에 가셨지요.


그래서 학교가 끝난뒤, 친구놈이 이번엔 저희집에서 자기로 약속을했습죠.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집으로 오던중.


"야, 알려줄게있어"


"뭐꼬?"


"밥은 못줘.."


"!..짜슥아. 초대를한놈이.."


"나도 너희집 갓을때, 밥못먹었잖아."


".."


"그러니깐, 우리 게임을해서 진사람이 쏘기로하자"


"..좋다아이가! 무슨게임할끼가?"


"벌써 생각해두었지."


잠시후, 제 아파트에 들어와. 12층 까지 올라온뒤. 밀기게임을 하기로했습죠.


저희는 복도식 아파트가 아닌, 동식 아파트인지라. 예를들어 11층에 1101호 1102호, 이런 식이었지요.


잠시후, 게임을 하려 하는데. 친구놈이 영 찝찝하단 표정으로.


"얌마, 배짱도없노"


"배짱이라니"


"집주인은 니아이가?"


"그치"


"그라믄, 니가 스릴있게 계단앞에스라"


"!?..그렇다 떨어지면 어쩔껀데."


티격태격 하다가. 계단을 올라갈때, 옆에 잡는 손잡이가 길게 위로 뻗어있지않습니까?. 그곳 앞에 제가 서서 게임을 하기로 했습죠.


시작하고, 열심히


"짝 ! 짝 !" 


하고 서로 손뼉을 치밀면서 열심히 게임을 하다, 결국 제가 밀렸습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밀렸을때, 제가 뒤쪽 손잡이를 손으로 지탱했어야 했습죠.


그런데, 미끌. 하고 손이 쭈욱 밀리더라고요.


그상태로 계단 손잡이와 손잡이 사이에, 틈을 통해 옥상을 바라보는 꼴을 하게되었습니다.


왜, 가끔 초등학생들이 놀때. 계단 윗층에서 아래 지하로 침뱉는. 그 손잡이 손잡이의 사이틈을 말하는겁니다.


"아야!"


"와이라노! 파딱 일어스지않고. 놀랬잖냐!"


"잠깐만."


하고 일어스려는데, 허리가 삐끗했는지. 이게 도움없이는 일어나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일으켜달라고 말하려는 순간. 제가 바라보는 옥상의 틈에 무언가 나타났습니다.


아니, 처음에는 그저 푸른 무언가가 있었습죠. 그런데. 이것이 꼭 저만을 보면서, 서서히 돌면서 내려오더군요.


뭐랄까요. 그 틈으로 고개를 내밀고 저를 지속해서 바라보며. 천천히 돌면서 내려온달까요.


저희옥상이 18층입니다. 생각해보았을때. 16층 쯤 왔을때. '그것'이 보였습니다. 아주 희미하게.


하지만. 직감적으로 느꼇지요. ' 사람이 아니다. '


"나좀 일으켜줘! 어서!"


"사내자슥이..그거하나 못일어나노?"


친구놈이 빠르게 저를 일으켜주었고, 극심한 허리고통에도 불구하고. 집 비밀번호를 순식간에 입력한뒤.


집에 들어가 모든 문을 잠갔습니다.


"와그라는데?"


"모르겠어. 계단틈으로 옥상을 보았는데. 무언가가 날 보면서 내려오고있었다구."


"그라노...?"


친구놈 표정이 정색을 하더군요.


하지만, 곧 신나게 놀던 저희는 ' 그것 '을잊어버렸던모양이네요. ( 결국, 밖에 밥사러 나가지 못하고 과자로 배를채웠습죠 )


11시가 가까워질 무렵이었습니다.


"딩 - 동"


"딩 - 동"


누군가가 벨을 누른겁니다. 놀다가 짜증이나서


"누구세요!"


하고 소리를 질러버렸지요.


"..."


"누구시냐구요"


"..."


"뭐야.."


다시 제방으로 돌아가 친구놈과 놀려고 뒤로도는순간.


"딩 - 동"


"딩 - 동"


순간적인 공포가 몰려왔습니다. 머리속에 그려지는. 아까 그 모습.


할수없이, 문을 열어 확인하기는 싫어서 인터폰 카메라를 통하여. 밖을 보았습죠.


깜깜했습니다. 보통, 사람이 서있다면 센서가 작동하여 복도홀 불이 켜져야 정상인데..


그렇게 멍 - 하니 밖을 바라보고있는데. 친구놈이


"뭐하노, 안들어오고"


"으.응?"


정신이 파뜩 들더군요. 에라모르겠다. 식으로 방에 들어가 한참을 놀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을자기위해 누웠을때. 친구놈에게 아까 벨소리를 물었습니다만.


"무슨소리? 암소리도 못들엇다아이가"


"분명 울렸어.."


"난 못들었다안카노"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몸에 이유없이 소름이돌더군요.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잠에 들었던거같습니다.




그것도 잠시. 목이말라 잠에서깬거같았습니다.


왠지모르게 방문을 열고 나가기가 싫더군요. 그래도 어쩝니까. 목은 타들어가게 갈증을느끼는데.


"드르륵"


방문이 땅밑에 끌리는소리를 들으며 거실로 나가 물을 마시기위해 컵을 들었을때.


문득, 등뒤에 한기가 슥 - 하고 느껴지더군요. 덩달아. 무언가 시선적인 느낌도..


하지만. 저희집은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고 있기때문에. 만약 누군가가 저를 쳐다보고있다면 


제뒤에 휑- 하니 달빛을 받아 비추어주고있는 저 베란다뿐이었지요.


물을 마시며. 뒤돌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계속 서있을수도 없는것이고..


큰 용기를 내어, 뒤를 돌아보았을때. 





'그것'이 거꾸로 매달려 있었습니다.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썩어 문드러져가는 얼굴을 달고.


달빛에 비추어져 서서히 옆으로 움직이며. 저를 바라보고있었습니다.



다리힘이 쭉 풀리더군요. 


"턱"


하고 바닥에 무릎을 꿇어진 상태로. 허탈하게 '그것'과 눈을 맞이하며 그렇게 한동안 있었을때.


눈물이 죽 하고 흐르더군요.


소리없는 울음. 


그것은 이내, 옆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상한 유리를 긁는 소리와 함께.






다음날, 친구놈에게 말했을때. 친구놈은 자기또한 가위에 눌렸다고 하더군요.


친구놈 말에 의하면,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깻는데. 제가 없길래 찾아보려고 일어나려고했답니다.


그런데 몸이 움직이지않아서.


'아 가위인가..' 


하고 풀려고 움직이는데. 천장 모서리 어두운부분에서 뭔가가 움직이더랍니다.


그래서 뭔가.. 하고 유심히 처다보다가.


'새파란 얼굴' 을 보고 기겁해서 잠에들었는지 기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생생하다고 하더군요.



또, 가방을 매고 집을나와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때, 저희는 또 한번 기겁을했습니다.


계단에서 내려와 저희집 문앞까지 이어져있다 다시 내려간, 진흙발자국.


벨 버튼에 묻어있는 진흙.


온몸에 전율이 돌아 덜덜떨리더군요.


고요히 내려와 문앞에서 벨을 누르는 모습이 한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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