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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 입니다.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1.10 13:02조회 수 751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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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입하고 바로 글 쓰네요 



믿던 안 믿던 3일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일단 공포를 즐기는 타입이에여 올해 나이 25 

중학생 시절 솔직히 믿는 사람도 얼마 없지만 봤습니다. 사람이 아닌 사람의 모습을한 그걸 

그때 시선이 마주쳐 움직이지도 못하고 심장이 터질꺼같은 공포를 느낀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그런 공포와 스릴를 다시 느끼고 싶어 자주 찾아다녔죠 공포를 하지만 볼수없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중학생때 그 공포와 스릴를 느껴서 이렇게 글로 -_-잡솔이 기네요 본론으로



저는 그날 안 좋은 일도있고 그래서 친구놈이 동거하는 자취방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빈손으로 가기는 그래서 버너와 불판,소고기,소주를 사들고 자취방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술병이 늘어나더군요 친구놈이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좀 많이 격해지더군요 



자기집의 애완견에게 -_-격하게 애정표현을 하더군요 그걸 보고있던 친구놈의 여자친구는 눈에 거슬렸는지



잔소리를 시작하고 그 친구놈은 술에 쩔어 애완견과 좀 다른 개가 되버린 상태에 서로의 말다툼으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뭐 술도 먹었겠다 서로한테 섭섭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점점 상황이 안 좋게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하루쟁일 싸우다 새벽 2시 정도에 그 친구놈 여자친구가 GG 선언하고 "너 같은 새끼랑 안 살아"를 외치며



가출을 시도했죠 친구놈은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올때 맛있는거 사와!!!"를 외치며 술을 먹고 



제가 따라나갔죠 새벽 2시에 -_-연쇄살인이 일어나도 당연하게 생각할 시골 너무 한적한곳에 여자 혼자 나가기는;;



바람이 엄청 불더군요 태풍 오는줄 알았습니다 반팔티와 반바지 땅의 온도와 지형을 알수있는 아주 얇은 거실용 슬리퍼를



신고 그녀를 잡으로 나갔습니다. 얼마 안 가서 그녀를 잡고 설득을 하는데 쉽지다 않더군요 그녀는 천안 까지 걸어갈 생각



이더군요 저도 이 꼴로 천안까지 같이가자 그러고 같이 걸었습니다. 1~2km 걷다 그녀가 저의 설득에 넘어와 다시 컴백



선언을 하고 같이 집으로 돌아 오던길 이었습니다.



저희 동네에 아주?유명한 ' 필경사 ' (검색) 라는 곳을 지나 다시 컴백을 하던중 그녀가 논두렁이로 갑자기 굴러 떨어지는 겁니다



순간 놀라서 저도 논두렁이로 내려갔죠 그녀를 일으켜 세우며 " XX야 정신차려!!"를 외치며 기절한 그녀를 깨우기 시작했죠



눈을 뜬 그녀 하지만 뭔가에 겁이 질린 표정이었습니다. 



그녀가 비명을 질러대며 건너편의 폐가쪽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귀 신 " 순간 소름이 돋더군요 저 한 단어로 지금 있었던 일들의 상황을 알려주는 한 단어 였습니다.



그때부터 그녀는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며 날뛰기 시작했죠 저는 그녀를 잠시 냅두고 그 폐가쪽으로 뛰어갔죠 



겁에 질린 그녀에게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려주기 위해서 



저는 그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과 몸짓 그건 확실이 뭔가를 봤다는 거였습니다.



단순히 공포영화,소설,드라마를 보며 공포에 떠는 모습과는 완전다른 모습의 공포를 느끼고있는거였습니다.



폐가에 들어간 저는 아무것도 없는걸 확인하고 나오던중 엄청난 바람소리에도 묻히지 않고 들리는 그녀의 비명소리와 



그녀의 또 다른 한 단어를 들었습니다 지금껏 " 귀 신 " 이라는 단어와 비명소리 밖에 지르지 않던 그녀 이번에는



"오 지 마"를 연달아 외치더군요 아차 싶었습니다 제가 폐가에 아무것도 못느끼고 못봤던 이유가 머리에 확 박히더군요



엇갈렸던거 같습니다 저는 폐가로 그녀가 본 그것은 그녀쪽으로 서로 반대편에 있던 폐가와 그녀 쪽 으로 향했던거 같더군요



저는 최대한의 속도로 그녀에게 향했고 그녀는 역시 " 오 지 마 "를 외치더군요 저는 얼른 그녀를 안고 튈려고 하는데



겁에 질린 여자는 무섭더군요 저의 팔과 다리를 마구잡이로 할퀴더군요 아무튼 그녀를 공주님처럼 안고 논두렁이로 



빠져나와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죠 달리던중 그녀가 저한테 말을 걸더군요 비명소리와 함께 " 오빠 저기 마을회관 옥상 " 



그리고 맨 처음 들었던 첫마디 " 귀 신 " 온 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갑자기 온 몸에 힘이 빠지고 그녀를 놓치고 말았죠



그 순간 그녀는 다시 " 오 지 마 " ," 살려주세요 " 저는 손으로 그녀의 눈을 가리고 "쳐 다 보 지 마"를 크기 소리 쳤고



그녀는 엄청난 비명소리로 저에게 답해주더군요 저에게 여기 있으면 죽는다? 위험하다?라는 경고를 알리는듯한 비명소리



저는 바닥에 주저앉아 곧 죽을 사람처럼 떨고있는 그녀를 강제로 등에 엎히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업고



달리는냐고 슬리퍼가 벗겨져 맨발로 자갈밭을 달리던중 그녀는 울면서 말하더군요 " 저 앞 에 " 순간 엄청난 소름이 돋더군요



보이는 사람의 공포와 안 보이는 사람의 공포 서로 반대대는 공포......저는 소리 쳤죠 " 꺼 져 씨 X X 아 " 그러고 



누구나 할수있는 공포를 잊기위한 최소한의 방법 노래를 부루며 전력질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세 등뒤의 그녀도 울면서 제 노래를 따라 부루고 친구의 자취방인 오피스텔 4층까지 논스탑으로 달렸죠 



방에 도착해보니 친구놈들은 잠에 쩔어있더군요 그녀는 신발도 벗질않고 구석에 벌벌 떨다 잠이 들었고 저는 잘수가 없었습니다.



뭔가가 날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덕에 잠을 잘수없었고 그렇게 날이 밝고 바로 차에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3일전에 겪은 저의 일 입니다. 분명 실화이고 믿던 안 믿던 자유입니다.



PS:맨발로 뛰다 뾰족한 자갈을 밟은거 같은데 발바닥이 엄청 아프네요 근데 발바닥에 -_-흉도없고 멍?도 없는데

못 밟은 것처럼 아프네요 답변좀 -_-3일동안 쩔름발이 신세지고있는데 병원 가기도 귀찮고 



다들 재미있는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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