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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실화단편]네번째이야기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1.10 13:02조회 수 75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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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라티가 팍팍난다는 기준을 좀 말씀해주시면 좋겟네요.
그리고. 저희학교는 '풍수지리적'으로도 상당히 안좋은 기운이 모이는 위치고, 학살당시 매장용으로 쓰인 땅을 싼값에사 지은 오래된건물이라네요.

친구놈이 귀신을보는게 죄입니까. 겪어보시지도 않으시구, 그렇게 막 말씀하시지말아주세요.
'귀신' 이라는걸 면대해보고 그다음에도 그렇게 깔보실수있으시고, 악플을다실수있다면
그때는 제가 관두겠습니다.

귀신이 직접적으로 다가오는걸 어쩌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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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에는 운동회때 항상 '하이라이트' 라고 불리는 그네대결이 있지요.

그냥 그네가 아닌, 옛날그네 아시는지요. 줄을 나무에묶어서 타는 그네이지요.

그것을 서로 얶이고 마주보게 설치하여, 타는 사람들끼리 머리에 찬 수건을 뺏는게임이지요.

그렇다고, 운동회가 아니면 타지못하는것도 아니지요. 평소에는 아이들끼리 게임을 하기도한답니다.

그래서, 친구놈과 야자때 과자사오기 걸고 붙기로해서 밥먹고 냅다 튀어갔지요.

점심까지는 별일없이 재미있게 그네를 탔습니다. 그리고 지루한 수업이 끝나고

야자시간이 되자, A기숙사로 저희그룹끼리 몰려서 공부한답시고 갔지요.

사실은 패배자인 친구놈이 거금을 들여(?) 사온 과자를 나누어먹기 위함이었지만요 ㅋ.

맛있게 먹으면서 공부를 하던중, 친구놈이 분했는지(ㅋ 어이없게졌음)

"얌마, 민상아"

"왜"

"한판 더하자, 두배걸고"

"ㅋ싫어 밤이잖아"

"사내놈이.. 하자아이가"

"싫대두"

-_-.. 그렇게 30분동안 친구놈이 공부를 방해하면서, 붙자고 하길래

"아! 알았어(-_-)"

"진작에 그래야지 하이고마.."

곧이어 친구놈과의 대결이 시작되었죠.

4명의 친구들은 심판을 해주기로 했고, 시작을했습죠.

한.. 3분이 지났을까요.

묘하게, 아이들이 시끄럽게 응원을 하다가 왜인지 조용하더라고요.

또, 땀을 뻘뻘흘리면서 빼앗을려고 애를쓰던 친구놈 표정이 급속히 정색을 하구요.

"왜그래?"

"아이다"

"뭘 아냐. 얼굴에 다 써있구만.. 어디아퍼?"

대답대신 고개를 들어서 턱쪽으로 제가 잡고있는 줄 위쪽을 가르키더라고요.

'뭐길래..' 하고 위를 보았는데.

무언가가 제 그네줄에 묶여매달려 흔들리고있는겁니다. 근데 보이는건 그냥 텅 비어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바닥을 보는느낌이랄까요..

"저거뭐야?"

"글쎄말이다, 자꼬 흔들려서 거슬리는구마.."

"민상아"

상준이가 부르더군요.

"응?"

"그만타"

"왜? 내가 다 이긴게임인데"

그때, 친구놈이 열심히 그네를 흔들다가 탁 멈추는겁니다.

그리고는 말없이 내려 기숙사쪽으로 빠르게 걸어가더라구요. 

오라고 손짓하면서요.

"야 ! 왜그래 !"

"빨리와"

상준이가 저를 잡고 강제로 기숙사로 끌고가더라고요.

그리고, 기숙사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고 친구놈이

"저거 다신 타지 말제이"

"무슨일이야. 아까부터 왜그러는데"

"니 안보이데?"

"뭐가"

"아냐, 민상이 바로 위에 있었으니깐. 안보였던거겠지"

상준이가 말하더군요.

"그렇구마.. 니 그네에 어떤여자가 목 매달린채로 계속 같이 흔들리고있었다아이가"

"...!?"

"저기봐라"

기숙사 창문으로 운동장을 보았는데. 멀어서 자세히 보이진않았지만

확실히 뭔가가 매달려 그네와 함께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더군요.

이상한건, 사람이 없는데 꼭 누가 타고있는것처럼 지속해서 흔들리는것.

"고년이 흔들릴때마다 슬슬 밑으로 내려오길래, 그냥 관뒀다"

몸에 소름이 쫘악 오르더군요.

그리고 야자가 끝난뒤, 친구들과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고있는데.

"야 저거 아직도 흔들려.."

준호가 말하더군요.

"그냥 상관하지마"

상준이가 말했습니다.

"그냥 앞만보고 걸으래이"

친구놈이 말했습니다. 

결국. 친구들과 각자 집방향으로 헤어지고 걸어오는데. 문득 '묘한시선'이 느껴지더군요.

시선을 옆으로 돌렸는데.








학교 담벽을 넘어선 높이의 줄. 그리고 매달려.. 나를 보고있는 여자.

순간 몸이 경련적으로 멈추었습니다. 다리가 덜덜 떨리는데 움직이질않더군요.

멍하게 바라보고있는데. 그 여자가 입을 서 서 히 벌리더라구요.

순간, 구역질이 밀려왔습니다. 괴로운표정으로 여자가 입에서 쏟아지듯 이상한 물을 토하는데. 

"툭.투둑"

뭔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눈을 질끈감았습니다.

그때, 다리가 경련이 딱 풀려서 미친듯이 집방향으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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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친구를 보자마자 어제 있었던일을 말해주었는데.

"아. 목매달아죽으면 몸안에있는거 다쏟아진다카더라"

라고 하더군요.

그뒤로 5일 ? 6일 ? 뒤에 그네줄이 끊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운동회때 그네대결을 할지 ㄷㄷ.. 

하지않기를 바래야지요 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주말을 생각합시다 +_+ !! ㅋ



PS : 응원감사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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