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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작년 겨울 미국 NC스테이트에서 일어난 실화 (설명 추가)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1.10 13:04조회 수 1346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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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타타입니다




올핼 18살이 된 저는 미국에 온지 3년이 지난 유학생입니다




작년 겨울 10월단 쯤이였나?




제가 사는곳은 메그놀리아 마을이라는 곳인데



이곳에는 마을 회관처럼 마을 오피스가 있습니다



시설도 좋고 작은 홀이나 피트니스 운동시설장도 있지요




제 이야기는 두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재미를 넣기위해서 약간의 허위사실이 들어가니 나중에 사실만 알려드릴께요)

-




토요일날 늦은 밤 시간







11:00가 넘어가는시점에서 나는 내 여동생과 우편을 확인하러 갔다




성적표를 부모님께 들키지않게 가지고오려면 우리들이 가서 직접 가져와야했는데




우편물을 확인을 하려면 마을 오피스회관에 있는 우편시설을 사용해야 했기때문에




추운날씨에 버티려 옷을 두텁게 입고 밖으로 나왔다





바람이 살살 부는데도 얼굴이 마비가 될정도의 추위





살을 가르는 듯한 추위를 이겨내면 가던도중 한명의 늙은 여인이 보였다





헝크러진 머리에 허옇게 뜬 얼굴, 겁먹은 눈에 걸음걸이조차 불안해보이던 그 여인은 갑자기 손을흔들면서





우리들에게 다가왔다



"Can you guys help me?"(늬들 나좀 도와줄수 있니?)




갑작스런 물음에 조금 당황한 우리였지만 도와달라는 사람을 무시할수 없어서 우리도 그 여인에게 다가갔다





가까이서 보니 엄청난 술냄새가 우리들의 코를 찔렀고 그 여인의 신발은 매우 헐어보였다



무언가 심각함을 느낀 우리는 불안에 떨며 조심스레 말을 건냈다



"Wha..what happened?"(무슨일이 났죠?)



그 여인이 말하길



"help me... take me over there" (도와줘...날 저기로 데려다줘)



길을 걷다 한밤중에 어떤 술취한 여자가 도와달라고 청하다니 이렇게 소름이 돋는 일이 내 삶에 있었을까



그래도 어쩌랴 하며 우리들은 그녀의 팔을 거들고 그녀가 가리키는곳으로 데려다 주었다




온갖 이상한 상상이 내 머리속을 감도는 가운데 다행이 경찰 한명이 나타나더니 그 여인을 부축하면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Are you okey?"(괜찮아요?)




그러자 그녀가 하는말




"where is my daughter?"(내 딸 어딨어요?)



경찰이 다시



"You saw her, is she okey? did she JUMP?" (너가 그녀를 봤자나. 그앤 괜찮아? 혹시 뛰어내렸어?)



그 한마디



그 한단어 JUMP가 순간 우리들의 살을 비집고 들어와 엄청난 소름을 돋게 했다




누군가가 뛰어내렸다고?



무슨일이지?


그러한 질문들이 떠오르던중 그 술취한 여인이 갑자기 토를 하기 시작했고 



너무나도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것 같아 우리는 빨리 우편물을 찾고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거세어지는 바람에 두려움에 떨며 우리들은 알수없는 공포감에 휘둘리며 




우리들은 어느샌가 달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대략 2달이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내가 친하게 지내던 한국인 형이 한분 계셧다




이름은 Mike라는 분이였는데 평소에 유머도 있고 자상해서 금방 친해졌던 형이였다




하루는 사람들과 같이 까페에 앉아서 잡담을 하던중 그 형이 갑자기 이런예기를 하더라




"야 나 어제 매그놀리아에서 귀신봤다"





헐 매그놀리아는 내가 사는 동넨데 거기서 귀신을 봤다고?




"형 노팅힐 사시잖아요?"




"아 나 근데 매그놀리아 운동 시설이 좋아서 거기서 운동 하고있었거든"





"몇시쯤이였대요?"




"한 밤11시쯤?"






11시라면 그때 나와 내동생이 함께 나갔다가 그 여자를 봤던 날에 시간 아닌가




"귀신을 어떻게 보셨어요?"




"음 그러니까 내가 거기서 운동을 하고있엇거든 트레드밀(러닝머신)



근데 그게 바깥쪽에 창문을 보게 되어있어서 그냥 하고있엇다 커튼 올려진채로?




근데 트레드밀 다하고 딱 내려왔는데 밖에 누가 보인거야




딱 고개를 들고 보니까 어떤 여자가 서서 나를 보고있엇어





나는 숨을 죽이고 형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내가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어



그래서 깜짝놀랐는데 아 진짜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내 머리속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도망 치시려고요?"





"아니 그게 아니라 그 여자애가 있는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





소름이 벌써 팔뚝을 감싼채로 내가 질문을 했다



"왜요?"




"모르겠어 그냥 갑자기 허겁지겁 문을 열고 밖에 나와서 딱 그여자애를 봤어



막 뒷모습이 건물 옆으로 사라지는걸 봤거든 그래서 내가 달려가서 봤는데 아무도 없엇어"




"형 거기... 제가 저번에 말씀드린 술취한 여자있죠"




"어 왜?"



"제가 동생이랑 그여자 그쪽에서 오는거 봤어요..."



내가 이말을 내뱉는순간 뜨거운 열기가 내 머리를 감싸며 눈물이 나오기시작했다


정말로 너무나 무서웠던것이다




살면서 귀신이야기 듣기만 했지 실제로 체험(경험담이 더 가까울듯)을 한것은 처음이였기때문이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전 지금도 그 생각만하면 어김없이 소름이 돋는데




밤에 절대로 혼자서 나가지도 못할정도에요



제가 지어내서 쓴것중 진실을 알려드리죠



-여자는 토하지 않았다 그냥 갑자기 쓰러졌다


-여자는 신발을 신지 않고 있었다 그냥 맨발이였다


-여자의 눈은 피곤해 보이지 않았다 눈은 아예 허연 눈이였다는것


-그 날 우리는 우편을 찾지 않았었다 너무 무서워서 우편도 찾지못하고 바로 집으로 도망쳐왔었다


-아는 형이 예기해준 그 여자는 그냥 여자가 아니였다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아이였다


-그 형이 밖으로 바로 뛰쳐나갔을때 그 여자아이는 없었다 그리고 그 장소는 나무와 풀따위로 너무나 거칠게 우거져서 


보통사람은 도저히 서서 건물창안을 볼수있을만한 장소가 아니였다 애초에 걸어다니는 길이 없었던것이다


-----------------------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저에게 일어났던 일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조금 안 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전에 제가 동생이랑 밖에서 그 술취한 여자를 보았을땐 여잔 상당히 저조한 몸 상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발도 없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거든요





그렇지만 귀신은 아닙니다




그저 많이 취한 여성이였죠



이윽고 경찰 남성분이 한분 오셔서 그녀를 부축해갑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묻죠 did she jump?(그녀가 뛰어내렸어?)




분명 어떤 사적인 이유로 그 여인이 술을 마셨고 그녀의 딸로 짐작되는 사람과 다툼따위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너무나도 상황이 급박해졌는지 아님 어떤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그 여자아이는 뛰어내려 죽고



술취한 여인은 충격에 휩싸여 맨발로 방황을 하다가 저희들을 만난것이죠 (누군가가 이쯤에 경찰에 신고했을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받은 경찰이 그 여인을 데려간것이죠







그리고 그후 제가 아는 mike 선배님께서 귀신을 보셨다고 했던 장소




그 장소가 정확하게 2달전 술취한 여자가 걸어오던 곳이였습니다




바로 옆에 3층 건물이 하나 있었기때문에 거리상으로 충분히 사람이 뛰어내려 닿을만한 곳이였습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최근에 한번 가봤는데 섬뜩하게도 말라붙은 피자국인지 아니면 그냥 풀 색깔이 빨간건지 한부분이 조금 붉더라고요) 


그곳에는 걸어서 들어가기도 힘들뿐더러 나무와 풀로 뒤덮인장소라 멀쩡한 사람이 그곳에서 서있을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선배님 말씀듣고 소름이 쫙 돋았던거죠





정말 귀신같은거 하나도 안 믿었는데



사연이 있는 귀신은 안 뜬다는말 어쩌면 사실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이 일에 관련된 뉴스를 찾고있는데 차후 찾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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