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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위인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1 12:15조회 수 4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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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지? 세상의 위인들은 모두 불행을 극복하고 휼륭하게 자랐어."

세계사를 잘 아는 나는 아들에게 위인들의 이야기를 매일 해주었다.
아들도 이야기가 재밌는지 늘 즐거워하며 듣고 있었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고생한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대부분 극복하고 위인이 되었지."


그 날도 이야기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웠다.
갑자기 복부에 심한 통증을 느껴 깨어났다.
눈앞에는 식칼을 든 아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죄송해요. 아버지……. 저도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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