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여자의 콧노래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1 13:25조회 수 530댓글 1

    • 글자 크기


이상하게 요새 들어 콧노래가 들려온다.

밤낮을 불문하고 낮은 목소리의 여자가 콧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음~……. 음~ 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남자친구나 룸메이트의 콧노래는 아니다.

옆집 역시 남자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옆집 소리도 아니다.


"음~……. 음~ 음~……."


처음에는 귀를 기울이고 듣지 않으면 눈치재지 못할 만큼 멀리서 들려온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계속 소리가 가까워진다.


"음~……. 음~ 음~……."


여기서 정줄 놓고 계속 듣다보면 어느 새인가 집중하지 않아도 들릴 정도로 크게 들린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기도를 드리다보면 소리는 점점 멀어져간다.


이 때문에 드라마에도 집중할 수 없다.

소리는 불규칙적으로 들리고 빨리 소리를 눈치 채서 기도하지 않으면 방에까지 들려온다.


오늘은 즐겨보던 드라마의 마지막 회!

오늘만큼은 괴이한 소리에 절대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낮에 회사 동료에게 헤드폰까지 빌려왔다.

이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이윽고 드라마가 시작한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헤드폰을 켰는데,

소리가 들린다.


"음~~~~~~~~~~~~~~~~~~~~~~~~~~~~~~!"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410 실화 귀신 보는 이야기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649 4
7409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110 title: 샤샤샤님이좋도 5445 8
7408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210 title: 샤샤샤님이좋도 5229 8
7407 실화 저도 밤놀에 처음쓰는 얼마전에 예비군에서 겪은이야기8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040 5
7406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311 title: 샤샤샤님이좋도 2060 5
7405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48 title: 샤샤샤님이좋도 2003 5
7404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59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883 5
7403 실화 제주도 의경시절 겪은 일1 (요즘 실화 쓰는게 유행이거같아 써봅니다)5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18 5
7402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 15 지혜로운바보 2624 5
7401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24 지혜로운바보 1863 5
7400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36 지혜로운바보 1628 5
7399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44 지혜로운바보 1452 3
7398 실화 제가 겪은 간접적인 군대 괴담6 지혜로운바보 1341 3
7397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63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81 4
7396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18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76 6
7395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27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70 6
7394 단편 편의점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094 2
7393 Reddit 신부님, 내가 죄를 졌나이다. 부디 자비를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417 3
7392 2CH 중고차의 비밀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584 5
7391 실화 제주도 의경시절 겪은일 2편 ! (별로안무섭..)6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066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