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여자의 콧노래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1 13:25조회 수 529댓글 1

    • 글자 크기


이상하게 요새 들어 콧노래가 들려온다.

밤낮을 불문하고 낮은 목소리의 여자가 콧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음~……. 음~ 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남자친구나 룸메이트의 콧노래는 아니다.

옆집 역시 남자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옆집 소리도 아니다.


"음~……. 음~ 음~……."


처음에는 귀를 기울이고 듣지 않으면 눈치재지 못할 만큼 멀리서 들려온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계속 소리가 가까워진다.


"음~……. 음~ 음~……."


여기서 정줄 놓고 계속 듣다보면 어느 새인가 집중하지 않아도 들릴 정도로 크게 들린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기도를 드리다보면 소리는 점점 멀어져간다.


이 때문에 드라마에도 집중할 수 없다.

소리는 불규칙적으로 들리고 빨리 소리를 눈치 채서 기도하지 않으면 방에까지 들려온다.


오늘은 즐겨보던 드라마의 마지막 회!

오늘만큼은 괴이한 소리에 절대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낮에 회사 동료에게 헤드폰까지 빌려왔다.

이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이윽고 드라마가 시작한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헤드폰을 켰는데,

소리가 들린다.


"음~~~~~~~~~~~~~~~~~~~~~~~~~~~~~~!"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110 실화 밀폐된 주점 안에서... 2/3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297 1
7109 실화 군시절 겪었던 공포의 밤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44 1
7108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9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33 1
7107 실화 호텔 기숙사2 쥬시쿨피스 476 1
7106 실화 소름끼치는 실화2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260 2
7105 실화 바보라고 따돌림 당하던 남자아이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92 3
7104 실화 가만히 앉아서 어릴때부터 겪은 안좋은. 이상한 일을 하나씩 생각해봤어여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905 1
7103 실화 무서운 얘기 4번째...2 title: 메르시운영자 940 3
7102 미스테리 미스테리유물 오파츠 5-1편 : 남극이 지도 에 그려진것이 언제인가?2 빵먹고힘내 1132 3
7101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 '할머니'2 꼬부기 478 1
7100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5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382 1
7099 실화 제임스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 6편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638 2
7098 미스테리 메리셀레스트호 미스테리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23 1
7097 실화 내가 겪은일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65 2
7096 2CH [ 2ch 괴담 ] 아케미2 title: 토낑도나짜응 1293 1
7095 2CH [2CH] 칸히모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87 1
7094 실화 야간알바하다가 생긴 일..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410 0
7093 2CH 꿈중독 -1-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361 2
7092 실화 묵혀놓았던...나의이야기.2 백상아리예술대상 5641 1
7091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10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64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