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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미아 안내방송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2 15:34조회 수 73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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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일이다.

어느 날, 어머니와 백화점 갔었다.
어머니 손을 꼭 잡고 따라다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만 손을 놓치고 말았다.

어머니가 보이지 않아 엉엉 울고 있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직원실로 데려가 주었다.
그리고 미아 안내방송을 해줬다.

잠시 후. 직원이 엄마 왔다! 라고 했다.
고개를 돌려 문을 쳐다보니,
전혀 모르는 아줌마가 싱글벙글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아줌마는 장난감을 사러 가자며 내 팔을 억지로 이끌려고 했다.

무서워져서 엉엉 울고 있는데,
다행히 엄마가 바로 찾아오셨다.
그제야 안심이 돼서 아줌마를 찾았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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