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틈새로 보인 얼굴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3 11:42조회 수 471댓글 2

    • 글자 크기


그 날은 간호사이신 어머니께서 야근하시는 날이었다.

소년은 아버지와 함께 자고 있었는데,

태풍으로 바람 부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시선이 느껴져서 눈을 떠보니 방문이 어느새 조금 열려 있었고, 그 틈새로 누군가 쳐다보고 있었다.


소년은 깜짝 놀랐다.

틈새로 보인 얼굴은 바로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옆에 주무시는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셨지만 분명히 틈새로 보이는 얼굴은 아버지였다.


너무나도 놀란 소년은 이불 속에 벌벌 떨며 밤을 새웠다.


일주일 후. 소년의 아버지는 귀가 도중에 돌아가셨다.

평소 건강하셨고 주변에 원한 살 일도 하지 않으셔서 모두들 불가사의로 여기었다.


10년 후 아버지 제삿날, 소년은 친척들과 아버지와 추억을 이야기하다가 문득 10년 전의 일이 생각났다.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그 날 이야기를 하자 할머니께서 깜짝 놀라시며 이야기했다.


"사실 니 애비한테, 어렸을 때 죽은 쌍둥이 동생이 있었단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83 단편 [연재] 11시 11분의 전화 (Part. 4) 完 여고생너무해ᕙ(•̀‸•́‶)ᕗ 470 0
682 단편 [유일한] 어느날 갑자기 - 1분간의 사랑 지혜로운바보 773 0
681 단편 [유일한] 어느날 갑자기 - 광신의 늪 part.1 지혜로운바보 837 0
680 단편 [유일한] 어느날 갑자기 -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더라도 지혜로운바보 991 0
679 단편 [이나가와 준지] 유키1 title: 아이돌뉴뉴뉴 1009 2
678 단편 [펌] 귀신의 일기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950 1
677 단편 [펌] 저주세트 팝니다 갠차나여? 739 0
676 단편 [펌]공포의 밀랍인형1 title: 고양2민석짜응 787 1
675 단편 [펌]짧은 무서운 이야기들.1 title: 한승연1도발적인늑대 1340 1
674 단편 [포켓몬 괴담] 주인님, 저를 기억하시나요?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39 1
673 단편 [환상괴담 어게인] 영생어3 익명할거임 595 2
672 단편 ​[번역괴담] 코스트코 ​ 여고생너무해ᕙ(•̀‸•́‶)ᕗ 858 1
671 단편 ♥♥♥에서 아는 여자애를 봤어요5 익명_577d92 1927 1
670 단편 가위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748 0
669 단편 가위녀 클라우드9 817 0
668 단편 가지 않은 길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805 3
667 단편 간간다라 괴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24 0
666 단편 갑순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0 1
665 단편 강도1 여고생너무해ᕙ(•̀‸•́‶)ᕗ 1345 0
664 단편 같은 꿈 여고생너무해ᕙ(•̀‸•́‶)ᕗ 468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3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