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우리들 친구 맞지?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4 12:18조회 수 712댓글 0

    • 글자 크기


한밤중에 청년은 친구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으로 유명한 터널.


터널은 오싹한 분위기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그다지 무섭지 않았다.

그들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터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차에 탔다.


그런데 운전석에 앉은 친구가 출발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볼일도 다 봤는데, 왜 안가냐고 불평했는데, 운전석에 앉은 친구는 청년을 비롯한 친구들을 돌아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우, 우리들 친구 맞지? 무슨 일이 있어도?"


친구들은 당연하다고 대답했지만,

운전석의 친구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말했다.


"그, 그럼 내 발 밑을 봐, 봐!"


친구들이 운전석 밑을 보자 깜짝 놀랐다.

차 바닥에서 두 개의 하얀 손이 나와 운전석에 앉은 친구의 다리를 단단하게 잡고 있었던 것이다.


놀란 친구들은 차에서 급히 내려 도망갔다.

한참을 도망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조심스럽게 다시 터널 앞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자동차는 그대로 있었지만 친구의 모습은 없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친구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한다. 


[수정] 2008.08.18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48 단편 죽여버릴거야1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475 1
647 단편 남녀 셋1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476 1
646 단편 성공1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482 1
645 단편 지하철1 쥬시쿨피스 480 1
644 단편 성공1 title: 투츠키71일12깡 477 1
643 단편 운동화 소리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480 1
642 단편 한 분 더 타실 수 있습니다3 도비는자유에오 606 1
641 단편 전철2 Envygo 481 1
640 단편 비밀동굴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82 1
639 단편 어느 중고물품 판매글들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102 2
638 단편 이사간 집이 이상하다 백상아리예술대상 870 0
637 단편 야간산행4 도네이션 815 1
636 단편 저승길 노잣돈7 title: 하트햄찌녀 1141 3
635 단편 [환상괴담 어게인] 영생어3 익명할거임 595 2
634 단편 [단편] 악마의 마술도구4 익명할거임 591 2
633 단편 착귀갑사 3화1 익명할거임 476 1
632 단편 착귀갑사 2화1 익명할거임 482 1
631 단편 착귀갑사 1화1 익명할거임 518 1
630 단편 그날의 카메라2 익명할거임 478 1
629 단편 산악구조대원으로 있었던 일 (下)5 익명할거임 566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3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