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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 시체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12 03:50조회 수 126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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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체를 봤네요



지금도 떨려서 죽을거 같아요



시체 본게 뭐가 그렇게 무섭냐고 하실꺼에요 . 제 애기 먼저 들어 주실래요



참! 여기는 미국 LA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길 안막히면 15분이면 닺는 라크라센트 라는 작은 위성도시 에요



전 직딩이고여 LA로 출퇴근 하네요 



이야기는 한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한동네 사는 교회 집사님이 카플 할 생각 없냐고 제의를 하시더라고여 



휘발류값 정도는 줄 수 있다고..... 요즘같은 불경기에 그게 어디냐 싶어 OK 했네요



카플할 사람은 집사님 집에 하숙하는 40대정도의 여성분 이였구요



첫날 !



첫날부터 예의가 아니다 싶어 전날 세차도 깨끗이하고 집사님 집으로 갔죠



여자분이 나오더니 턱하니 뒷자석에 앉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여자분이 그동안은 택시로 출퇴근을 했다는군요



미국택시는 손님이 특별한 경우가 아닌 다음 운전석옆 조수석엔 앉지 않잔아요



하여간 그래도 기분은 나쁘더라고요 .제가 택시기사도 아니고 꼭 사장님을



을 모시고 다니는 기사가 된것 같아서요 .



하지만 한달에 $200 달러를 받을걸 생각해서 기냥 찌그러졌죠 ㅜㅜ



헌데 제가 몰랐던게 사실이 하나 있었네요



여자분이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던 거에요



출근길내내 한마디도 없다가( 참! 여기도 러시아워 때는 출근이 1시간 걸리네요 길이 막혀서,,)



갑자기 찬송가를 부르질 않나.차창 밖을 보더니



"야! 눈이 오네. 어쩜 이렇게 펑펑 솟아질수가 있어?' 하질않나



아시겠지만 이곳 LA는 겨울이라도 비는 내리지만 눈은 볼수 없거든요 . 한국의 가을날씨 정도 되여



어떤날은 창밖에 사슴이 뛰어 논다질 않나. 근데 이상한건 저에게는 말을 걸지 않는거에여



저도 미친분이랑 말 섞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한달내내 뒤에서 뭔짓을 하던 생까고 다녔네여



나중에 집사님이 알려주신 애기론 그여자분 남편이 바람이 나서 밎벌이하러 여자분이 



출근한 사이 가재도구,그릇하나 않남겨두고 챙겨서 다른여자와 타도시로 도망을 갔다네요



그래서 그때 받은 충격으로 정신이 좀 왔다갔다 한다구



사람은 근본은 착하니 해끼칠리 없으니 걱정 말라는 말도 하셨구요



불쌍도 하고 $200달러가 아깝기도해서 오늘까지 한달째 카플을 하고 있었네여



그러다 오늘 드디어 터질게 터졌네요



오늘 아침부터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퇴근시간이 다되어 가는데도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네요



그 여자분이 오늘은 늦게 끝나는 날이라 . 저는 퇴근시간이 지나서도 그여자분를



기다리며 웃대 공게에서 글을 쓰고 있었네요



(요즘 제가 장편 하나 쓰고 있어요 . 저아래 있을꺼에요"시간살인"이라고 절대 광고아님 ㅎㅎ)



시간도 되고 해서 그 여자분 회사로 가서 여자분을 픽업 했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뒷자석에 앉더군요



저는 별 생각 없이 늘 가던 길인 고속도로로 진입했지요, 



퇴근시간이 조금 넘어서인지 막힘없이 100킬로는 달릴수 있더라고요



배도 고프고 해서 빨리갈 요량에 속도 좀 내는데 앞차가 브레이크를 잡더라고요. 하마트면 박을뻔 했어요



이곳LA 는 눈도 않오지만 비도 겨울에만 가끔 내리거든요,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빗길에 익숙치 않아서



오늘같이 비가 오는날 사고가 많이 나요. 앞차부터 막히더니 4차선 도로가 그때부터 거북이 걸음이 됐지요



십중 팔구는 앞에 사고가 낮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15분쯤 그렇게 거북이 걸음으로 가다보니 예상대로 교통사고가 났더라구요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해서 뒷차가 박은것 같은데 



뒷차의 앞부분이 거의 형체가 없을 정도로 일그러져 있더라고요



길이 막혀서 천천히 지나가면서 사고가난 1차선의 뒷차를 봤는데 



그안에 머리가 뒤로 완전히 꺽인 운전자가 피를 흘리고 있었고



사람들이 주위에 애워싸고 있더라고요. 보기에 그자리에서 즉사한것 같더군요



정말 충격적 이더라고요 . 목이 꺽인 시체는 처음 봤거든요. 



깨름직해 하고 앞을 보니 사고현장을 지난후라 길이 뻥뚫여 있더군요. 



빨리 꺼림직한 기분을 벗어나려고 라디오도 틀고 달리고 있다가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또 그여자분이 혼잣말을 하시고 있더라고요. 



거의 한달을 보아온 터라 그러러니 하고 저는 속력을 내는데 집중했죠



근데 그여자분 목소리가 점점 커지더라고요. 저는 라디오 볼륨을 낮추고 귀를 기울였죠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



"네?"



"뭐라고 지껄이냐고?"



제가 황당해서 대꾸를 했지요.



"전 아무말 않했는데요?"



"너 말고 니옆에 탄 머리 깨진년 말이야?"



저 하마트면 중앙 분리대를 박을뻔 했어요 . 손이 덜덜 떨려서 운전을 못하겠더라고요



오는내내 귀신아 물러가라며 찬송가도 부르고......



고속도로는 뻥 뚫여 차량도 드문데 가뜩이나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 밤에....



하여간 집에 오는 10여분이 10년 같았어요



참고로 그 여자분 미국에서 10 여년 사셨지만 영어를 잘 못해요.



그래서 못알아 듣고는 뭔소리를 지껄이야고 한거 같아요.죽은여자가 백인여성 이었거든요. ㅎㄷㄷㄷ



저 내일부터 아무리 돈이 필요해도 그분 않태우려고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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