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CCTV 화면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12 03:50조회 수 1128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안녕 하세요.

제가 이 일을 어제 겪었습니다.


제가 이번주말 부터 토, 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 까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게됬습니다.

뭐... 편의점비슷한 집근처 가게라고 해두죠....


원래는 저희 형이 하던 알바인데

형은 그만두고 다른거 한다길래...

제가 하게 됬죠.


어제는 저희형의 마지막 일하는 날이였는데 심하게 체해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대타로.. 했는데...




시각이

그때가 새벽 1시 40분 정도 일겁니다.


cctv 화면은 작은 tv안에 4등분되서 1채널, 2채널, 3채널, 4채널 이렇게해서

4개의 화면이 보인답니다.



카운터에 앉아서

지루하고. 할거도없고.... 핸드폰 게임도 재미가 없고..


일단은, cctv 화면을 제가 형 대신 일하려고 카운터에 앉았을땐

cctv 화면엔 이상이 없더군요.


형은 집으로가서 쉬고 저는 할짓없이 의자에 앉아서

쏟아지는 졸음과.. 참을수 없는 지루함을 이겨내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뜩 cctv 화면이 나오는 작은 tv를 보게됬죠.

1채널 은 문제없고

2채널도 문제 없고

3채널도 문제없고.








4채 널도 .. ? 어? 



사람형체가 보입니다.

그 사람 형체는... 카메라를 의식하지않고... 그냥 서있는듯한 사람 형체였죠. 


야간이라 가게안에는 저혼자 인데말이죠.

cctv 4번째 카메라 화면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 형체가 보이는 겁니다.

저는 그걸 본순간.. 진짜... 그 가게안에 혼자있기가 두렵더군요.



진짜.. 심장이 그때부터 쿵쾅!! 쿵쾅!! 


강하게 뛰는게 제 자신도 느껴지고.. 심지어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4번 cctv 카메라라면...

카운터 바로 정면에 있는 카메라거든요.


정면을 바라봐도.. 사람은 없는데..


tv 화면엔... 사람형체가 보입니다...





소름이 끼치고.. 정말 무섭더군요...


일단은.. 마른 걸레를 가지고

밖에 있는 아이스크림통을 닦으려고 나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무서워서... 밖에 나온거죠.


아직 새벽 2시쯤이면 도로엔 택시나 차들이 몆대씩 쌩쌩 달리고... 사람들도 몆명있거든요.


심호 흡을 몆번하고.. 아이스크림통도 대충 닦아내고...

다시 들어가야하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무섭더군요.



졸음이 싹.. 사라지고.... 미치겠는 겁니다.


그러다가 손님이 오더니.. 문을 열고 들어가더라고요...

어쩔수 없이.. 따라 들어갔죠.


계산 다 하고... 


잘못 본걸꺼야...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다시 화면을 봤는데...


처음엔.. 사람형체가.... 카메라 의식을 안하는 모습이였는데....


고개를 들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겁니다....





다시 한번 소름이 돋고, 심장이 뛰는겁니다.


카메라를 바라본다지만... 제가 화면으로 보자면.. 절 쳐다보는것과.. 같은거잖아요...



분명히. 4번 카메라가 찍는 장소엔 아무도 없는데...


왜 화면엔....한 사람형체가... 잡히는걸까....



진짜.... 제가 그 가게엘


오후 10시에 가서... 오늘 새벽 5시 까지 잇었거든요....


tv를 끄고 일했습니다.



잊으려고... 도하구.... 


다행히...


새벽이여도 한두분씩 손님들이 오시니깐.... 그나마 공포감이 줄어들더군요.


형이 오기전인... 새벽 거의 5시 다되서 그때서야

제가 다시 tv화면을 띄웠죠.


4번 카메라 화면엔... 아무것도없이 깨끗하더군요.



정말.. 무언가에 홀린듯한 느낌이었죠.



형이 와서... 제가 있는 그대로 말을 하니까


" 개소리 야 " 

라는 욕만 들었죠.



그후.. 집으로와서.... 누웠는데.. 잠에 빠져들었고...


깨서... 일좀 보고... 그러다가 지금 글을 씁니다.


이번 주부터 일하는데.... 






다시 화면에 그 형체가 나올까 두렵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470 실화 잠재적 가해자론의 창시자3 Lkkkll 2548 3
1469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6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549 1
1468 실화 백사와 산삼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2549 1
1467 실화 영등포시장역 지하철 승강장 괴담 여고생너무해ᕙ(•̀‸•́‶)ᕗ 2556 0
1466 실화 [실화] 귀신이 붙지 않는 사람. (1편 2편 통합) (BGM有)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558 1
1465 실화 '네크로필리아' 시체성애자를 아시나요?2 여고생너무해ᕙ(•̀‸•́‶)ᕗ 2560 1
1464 실화 대한민국의 현실(분노주의) 꼭봐주세요6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560 5
1463 실화 귀신과 함께 살고있는 나 3 내용추가!4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562 1
1462 실화 꿈에서 죽은 사람이 주는 음식은....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2566 1
1461 실화 5살때의 기억입니다.2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2567 3
1460 실화 친구가 들려 준 얘긴데...ㅠㅠ -2 여고생너무해ᕙ(•̀‸•́‶)ᕗ 2567 1
1459 실화 할머니가 말해준 첩(?)에 대한 저주 title: 메딕오디 2567 1
1458 실화 지난 주 일본에 겪였던 일입니다. 야밤에 산가지 마세요.5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567 2
1457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8 - 며칠전5 형슈뉴 2568 3
1456 실화 나 어렸을때, 저수지에 빠진적이 있거든? 근데...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570 1
1455 실화 저승사자랑 술마신 ssul.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2570 3
1454 실화 저희 아버지가 겪은 실화입니다 다들 조심3 스사노웅 2570 4
1453 실화 호선 만났던 이야기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573 1
1452 실화 경비교도대 사형집행일5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2574 4
1451 실화 결혼식 날 잡아놓고 장례식장 가면 안되는 이유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257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