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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CCTV 화면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12 03:50조회 수 112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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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제가 이 일을 어제 겪었습니다.


제가 이번주말 부터 토, 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 까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게됬습니다.

뭐... 편의점비슷한 집근처 가게라고 해두죠....


원래는 저희 형이 하던 알바인데

형은 그만두고 다른거 한다길래...

제가 하게 됬죠.


어제는 저희형의 마지막 일하는 날이였는데 심하게 체해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대타로.. 했는데...




시각이

그때가 새벽 1시 40분 정도 일겁니다.


cctv 화면은 작은 tv안에 4등분되서 1채널, 2채널, 3채널, 4채널 이렇게해서

4개의 화면이 보인답니다.



카운터에 앉아서

지루하고. 할거도없고.... 핸드폰 게임도 재미가 없고..


일단은, cctv 화면을 제가 형 대신 일하려고 카운터에 앉았을땐

cctv 화면엔 이상이 없더군요.


형은 집으로가서 쉬고 저는 할짓없이 의자에 앉아서

쏟아지는 졸음과.. 참을수 없는 지루함을 이겨내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뜩 cctv 화면이 나오는 작은 tv를 보게됬죠.

1채널 은 문제없고

2채널도 문제 없고

3채널도 문제없고.








4채 널도 .. ? 어? 



사람형체가 보입니다.

그 사람 형체는... 카메라를 의식하지않고... 그냥 서있는듯한 사람 형체였죠. 


야간이라 가게안에는 저혼자 인데말이죠.

cctv 4번째 카메라 화면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 형체가 보이는 겁니다.

저는 그걸 본순간.. 진짜... 그 가게안에 혼자있기가 두렵더군요.



진짜.. 심장이 그때부터 쿵쾅!! 쿵쾅!! 


강하게 뛰는게 제 자신도 느껴지고.. 심지어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4번 cctv 카메라라면...

카운터 바로 정면에 있는 카메라거든요.


정면을 바라봐도.. 사람은 없는데..


tv 화면엔... 사람형체가 보입니다...





소름이 끼치고.. 정말 무섭더군요...


일단은.. 마른 걸레를 가지고

밖에 있는 아이스크림통을 닦으려고 나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무서워서... 밖에 나온거죠.


아직 새벽 2시쯤이면 도로엔 택시나 차들이 몆대씩 쌩쌩 달리고... 사람들도 몆명있거든요.


심호 흡을 몆번하고.. 아이스크림통도 대충 닦아내고...

다시 들어가야하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무섭더군요.



졸음이 싹.. 사라지고.... 미치겠는 겁니다.


그러다가 손님이 오더니.. 문을 열고 들어가더라고요...

어쩔수 없이.. 따라 들어갔죠.


계산 다 하고... 


잘못 본걸꺼야...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다시 화면을 봤는데...


처음엔.. 사람형체가.... 카메라 의식을 안하는 모습이였는데....


고개를 들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겁니다....





다시 한번 소름이 돋고, 심장이 뛰는겁니다.


카메라를 바라본다지만... 제가 화면으로 보자면.. 절 쳐다보는것과.. 같은거잖아요...



분명히. 4번 카메라가 찍는 장소엔 아무도 없는데...


왜 화면엔....한 사람형체가... 잡히는걸까....



진짜.... 제가 그 가게엘


오후 10시에 가서... 오늘 새벽 5시 까지 잇었거든요....


tv를 끄고 일했습니다.



잊으려고... 도하구.... 


다행히...


새벽이여도 한두분씩 손님들이 오시니깐.... 그나마 공포감이 줄어들더군요.


형이 오기전인... 새벽 거의 5시 다되서 그때서야

제가 다시 tv화면을 띄웠죠.


4번 카메라 화면엔... 아무것도없이 깨끗하더군요.



정말.. 무언가에 홀린듯한 느낌이었죠.



형이 와서... 제가 있는 그대로 말을 하니까


" 개소리 야 " 

라는 욕만 들었죠.



그후.. 집으로와서.... 누웠는데.. 잠에 빠져들었고...


깨서... 일좀 보고... 그러다가 지금 글을 씁니다.


이번 주부터 일하는데.... 






다시 화면에 그 형체가 나올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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