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한밤중의 택시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5 11:11조회 수 506댓글 0

    • 글자 크기


회사원 H씨. 오늘도 상사의 꾸지람에 잔업을 하고 말았습니다. 잔업을 마치고 나니, 이미 버스는 끊긴지 오래. 하는 수 없이 H씨는 택시를 타고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와는 다른 길로 가는 택시의 경로에 섬찟 놀아기도 했습니다만, 아무렴 어때, 집에 가면 되지라고 생각한 H씨. 택시는 점점 산속의 어두운 길로 지나고 있었습니다. 도로변에 울창한 숲이 있어 다른 차들은 보이지 않았고, 분위기는 점점 으스스해져가는 데, 그때 운전기사가 마치 사람이 바뀐 것처럼 어두운 얼굴을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서부터 절대로 창가를 봐서는 안됩니다. 절대..."






돌연 태도를 달리한 운전기사의 모습에 놀란 H씨는 네...라고 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안에는 고요함이 흐르고, 그런 고요함을 안은 채, 택시는 숲속을 달립니다.






달리는 동안, 이상한 생각은 들은 H씨. 운전기사에게 묻습니다. "왜 봐선 안 됩니까?" 하지만 운전기사의 반응은 없었고, H씨는 점점 무서워졌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보지말라고 했던 창가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들리는 목소리에 뭘까라고 생각한 H씨는 문득 창가를 보았습니다. 그러자, 창가에는 분노의 모습을 한 남자의 모습이 나타나, H씨의 얼굴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녀석이냐!!!"






거기서부터 H씨의 기억은 없다고 합니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몇년전, 그 산길에서 뺑소니 사고가 있었는데, 남자가 즉사하고 범인은 잡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은 남자는 매일 저녁 거기를 지나는 차를 조사해 범인을 찾는다고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949 단편 여러가지 샤샤샤 2 0
13948 단편 안무섭습니다 샤샤샤 2 0
13947 단편 10년후를 보는 방법 샤샤샤 3 0
13946 단편 여자의 얼굴 샤샤샤 3 0
13945 실화 귀신보는 여자 - 가위 샤샤샤 4 0
13944 실화 귀신보는 여자 - 목소리 샤샤샤 4 0
13943 실화 휴대폰 실화 샤샤샤 5 0
13942 실화 어렸을때 베란다 커튼아래로 보이던 사람의 발 샤샤샤 5 0
13941 단편 오래전에 봤던 만화 샤샤샤 6 0
13940 실화 귀신보는 여자 - [번외편] 뚱뚱해서 슬퍼! 샤샤샤 6 0
13939 전설/설화 명지산의 귀목고개 샤샤샤 8 0
13938 실화 귀신보는 여자 - 극장 샤샤샤 8 0
13937 실화 귀신의 샤우팅을 들었습니다..100%실화입니다 샤샤샤 9 0
13936 실화 귀신보는 여자 - 옥상 샤샤샤 10 0
13935 전설/설화 Toyol (인도네시아 귀신) 샤샤샤 15 0
13934 실화 귀신보는 여자 - 길 샤샤샤 15 0
13933 단편 태풍 샤샤샤 15 0
13932 실화 기숙사 #1 샤샤샤 16 0
13931 실화 약 5년전 실화입니다. 샤샤샤 18 0
13930 단편 짧은괴담 샤샤샤 18 0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