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같은 꿈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5 11:17조회 수 472댓글 0

    • 글자 크기


젊은 여자가 집에 가기 위해 어두운 밤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문득 등뒤에서 인기척을 느낀 그녀가 뒤돌아 보았더니,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그녀의 뒤를 걷고 있었습니다.



집을 향해 계속 걷고 있었지만, 남자의 발소리는 사라지지 않았고, 

마치 그녀의 뒤를 따라 오는 것 같았습니다.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무서운 생각이 든 그녀는 걸음을 빨리하여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주위를 살펴보는 그녀. 

남자는 편의점으로 들어오지 않았고, 아마도 편의점을 지나쳐 간 것 같았습니다. 

"착각이었구나"라며 안심한 그녀는 간단한 쇼핑을 하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을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는 그때! 그녀의 등에서 차가운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의 남자가 그녀의 등을 부엌칼로 찔렀던 것입니다. 

남자는 편의점을 지나친 것이 아니라, 편의점 근처의 그늘에서 숨어있다가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의식은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의식을 잃어간다고 생각했던 그때. 그녀는 온몸에 흠뻑 땀을 적시며 눈을 떴습니다. 

모든 것은 꿈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날밤. 집으로 돌아오는 그녀는 등뒤에서 인기척을 느껴, 살며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그녀의 뒤를 따라오는 게 아닙니까?



공포에 사로잡힌 그녀는 꿈과 같은 편의점에 들어가 애인에게 마중을 부탁했습니다. 애인은 처음엔 "말도 안돼~라고 하며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만, 

너무나도 진지한 그녀의 이야기에 차로 마중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윽고 애인이 마중나오자, 그녀는 편의점에서 나왔고, 꿈 속에서 남자가 숨어있던 장소를 피해 걸어 무사히 차 앞으로 도착했습니다.

 "이제 괜찮은 걸까"라고 안심한 그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를 돌아보았더니.



그녀로부터 불과 수미터의 장소에서 무서운 얼굴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그녀는 서둘러 차에 탔고,

꿈에서의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뭐야, 꿈하고는 다르잖아..."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87 단편 이웃의 불쾌한 초대1 여고생너무해ᕙ(•̀‸•́‶)ᕗ 815 0
186 단편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모음.txt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19 1
185 단편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85 1
184 단편 익숙한 목소리3 여고생너무해ᕙ(•̀‸•́‶)ᕗ 506 0
183 단편 인간 청소부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703 1
182 단편 인면어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746 1
181 단편 인터넷 여신1 title: 유벤댕댕핸썸걸 1385 1
180 단편 인터넷에서 봤던 무선운 이야기3 히히호호 2305 3
179 단편 일본 IT업계 괴담2 여고생너무해ᕙ(•̀‸•́‶)ᕗ 2297 0
178 단편 일본 괴담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869 1
177 단편 일본 만행1 여고생 1512 3
176 단편 일본괴담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769 0
175 단편 일본괴담 - 코토리 바코 여고생 1345 3
174 단편 일본열도를 뒤흔든 공포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039 1
173 단편 일본의 인기 많은 유부남 가수 이야기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732 1
172 단편 자기가 어떻게 죽게 될지 알았던 걸까?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123 1
171 단편 자기가 어떻게 죽게 될지 알았던 걸까?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126 1
170 단편 자동응답기의 메세지1 여고생너무해ᕙ(•̀‸•́‶)ᕗ 527 0
169 단편 자립심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623 2
168 단편 자살한 친구의 원한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8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