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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닷가의 그 여자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5 11:51조회 수 5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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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양이 고등학생이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발레부였던 그녀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바닷가로 합숙훈련을 가게 되었습니다. 

합숙훈련이라고 하지만 당초의 목적은 바닷가에서 신나게 노는 것. 그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녀는 홀로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멍하니 해변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E양,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났는 지 주위는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이제 돌아갈까 라고 일어섰을때 E양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보였고, 아무래도 누군가 서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위가 어두워서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달빛에 비춰지는 실루엣으로 보아 자기 또래의 여자인 것 같았습니다. 

마침 어두운 해변가에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 동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E양은 그녀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여기 사는 분이세요?"




하지만 그 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신경이 쓰인 E양은 재차 물었습니다.




"뭔가 찾고 있는 물건이라도 있나요?"




그러자 여자는 "친구를 찾으러 왔습니다."라며 E양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는 게 아닙니까? 

공포에 휩싸인 E양은 필사적으로 그녀의 손을 뿌리치려다,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나중에서야 들은 이야기지만, 합숙소에 돌아오지 않는 E양을 걱정하여 찾으러 온 친구가 

바다에서 정신을 잃은 채 가라앉고 있는 그녀를 찾아내어 병원으로 옮겨 주었다고 합니다.




친구가 합숙소의 아줌마에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작년 이쯤, 친구와 함께 놀러온 젊은 여자 두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은 죽고, 1명은 아직도 행방불명이라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 밤의 그 여자는 아직도 친구를 찾아 헤매는 죽은 여자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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