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한밤중의 택시를 탈때 일어난 일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5 12:55조회 수 918댓글 0

    • 글자 크기


여직원 R씨가 잔업을 마치고 나온 것은 새벽 1시가 넘은 후였습니다. 집 근처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벌써 끝나 있었기에 하는 수없이 택시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날따라 택시는 쉽게 잡히지 않았고, 30분을 기다려서야 겨우 탈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지쳐버린 R씨. 아무런 생각없이 창밖의 경치만 바라보며 집에 빨리 도착하기만 바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점점 창밖의 경치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 R씨는 당황해 운전기사에게 아니, 그쪽 길이 아닌데요, 왜 그쪽으로 가죠?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반문하는 운전기사.



"네? 손님의 집보다, 옆의 손님의 집이 더 가깝기 때문에 먼저 그쪽으로 가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R씨는 운전기사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옆의 손님이라뇨, 대체 무슨 말이죠?"





그러자 택시를 잠시 멈추고, 운전기사가 뒤를 뒤돌아 보았습니다. 



"손님, 아까..."





뒤돌아 말하던 운전기사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습니다. 분명 동요하고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어... 어라? 또 한분은 어디 계시죠? 함께 타셨잖아요?"



"무슨 말이죠? 처음부터 혼자 탔어요! 장난치지 마세요!"



"아, 아니. 아까 손님과 함게 짧은 머리의 여자분이 함께 타며 손님은 OO까지 그 여자분은 XX까지 확실히 말씀하셨는데...






운전기사는 허둥지둥 변명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에 떠는 표정으로 손님, 요금 필요없으니까 빨리 내려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R씨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만, 운전기사의 간절한 부탁에 화를 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집까지 걸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걷는 동안 생각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운전기사가 말했던 XX라는 장소. 예전에 귀가중의 여직원이 스토커에 습격당해 죽었다고 하는 사건이 일어난 장소였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88 실화 무언가 두드리는 소리1 도비는자유에오 476 1
687 실화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2 Envygo 476 1
686 실화 고등학교 기숙사에 있을 때 겪었던 이야기1 Envygo 476 1
685 실화 제가 운전병때 겪은 일2 Envygo 476 1
684 실화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길1 도비는자유에오 476 1
683 실화 난 한번도 귀신을 본 적이 없었다.2 도비는자유에오 476 1
682 실화 엠티갔을때 들은이야기2 도네이션 476 1
681 실화 제가 고등학생때 친구가 겪었던 일이에요.1 도네이션 476 1
680 실화 하하의 공포 경험담입니다.2 쥬시쿨피스 476 1
679 실화 12년 전 제주도에서 대학교 다닐 때 입니다.2 쥬시쿨피스 476 1
678 실화 호텔 기숙사2 쥬시쿨피스 476 1
677 실화 이동식 화장실 에서2 도네이션 476 1
676 실화 어머니가 꾸신 예지몽1 백상아리예술대상 476 1
675 실화 심야괴담회 - 인과응보, 저주의 무서움1 Envygo 476 1
674 실화 심야괴담회 - 사촌 형의 옥탑방 귀신2 Envygo 476 1
673 실화 심야괴담회 - 뒷짐 지고 자는 친구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6 1
672 미스테리 외계인의 증거 2화, 르네상스 작품이 증명한 '외계인의 존재'4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76 2
671 실화 모텔에서 들린 소리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476 1
670 실화 교과서 할머니 귀신괴담3 title: 투츠키71일12깡 476 1
669 실화 고갯마루 토째비1 title: 하트햄찌녀 47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