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A씨가 회사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아무런 느낌이 없는 거리였지만,
오늘따라 눈길을 끄는 집이 있었습습니다. 정확히말하면 집은 아니였습니다. 그가 본 것은 그 집의 창문으로 보이는, 사람의 그림자였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그림자는 격렬한 춤을 계속 추고 있었습니다.
과연 열정이란 건가 라고 흡족한 표정을 짓는 A씨.
그림자의 춤이 마음에 든 그는 그날 이후, 퇴근후에 그 방의 창문을 보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한 일로 그 맨션의 관리인과 대화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평소, 그 춤추는 사람에 대해 궁금했던 A씨는 관리인에게 이를 물어보았습니다.
"그 방의 사람은 댄서인가요? 언제나 열심이네요."
그러자, 집주인은 얼굴이 시퍼렇게 변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방은 지금 아무도 살지 않아요."
그는 믿을 수 없습니다. 언제나 매일저녁 그 방에서 비치는, 춤추는 그림자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관리인에게 이야기하자, 혹시 이전에 살고 있던 사람일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는 관리인.
관리인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방에서 이전 주인이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기 직전, 고통으로인해 목이 매달린 체, 격렬하게 날뛰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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