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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미국 고등학교때 생긴 일(실화)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12 03:52조회 수 120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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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섬주섬 오던 5년전 월요일 그날따라 수업이 듣기 싫었던 누님은 친구와 함께 수업을 빠지고 샤워실에 갔다고 합니다.



다들 수업중이라 샤워실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누님이 더운 몸을 어서 식히려고 샤워실에 들어갔고, 친구는 대기실에 앉아 잡지를 읽기로 했다는군요,

이윽고 샤워를 하려는데, 문득 담배가 생각이 나서 담배를 입에 물었습니다.




바로 그때였다고 합니다. 



닫혀있던 샤워실 문이 끼이이익…… 열렸습니다. 그리고 쿵!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군가 온 것일까요?` 




누님은 깜짝 놀라서, `누구야?`라고 물었지만 대답소리는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담배를 피우고 있던 상황이라 조급해진 누님은 또 `누구냐?` 라고 재차 물었습니다.




갑자기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나야."



누나가 생각하기에는 그 목소리가 누나친구 인지 알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누님은 속으로 다행이다 싶어서, 



`선생님인 줄 알고 놀랐잖아~` 



라고 했지만, 그 목소리는 역시 아무 말도 숨소리 조차도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살짝 두려워진 누나는, 계속하여 묻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구야?"



갑자기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



"……네가 부러워."



갑자기 누나는 내가 왜 부럽냐는 둥......



"응?"



갑자기 그 다음부터 섬뜩하면서 등골이 막 오싹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넌 담배피면서도 나보다 오래 살잖아!"




누나는 순간 깜짝 놀라 샤워실로 나갔는데, 대기실에 있던 누나친구는 두려움에 떨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누나와 친구는 정신없이 샤워실에서 뛰쳐나왔고, 그제야 친구는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친구는 대기실에서 잡지를 읽으며, 누나가 나오길 기다렸다고 합니다. 



아무도 없는 대기실. 잡지를 읽다가 문득 주위를 보니 누군가 서있는 것이 보였다고 합니다. 



대기실에서 커다란 거울이 있는데,거울 앞에 허리까지 오는 긴 갈색머리의 여자가 거울을 보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누나 친구는 



`헉? 언제 들어왔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친구 누나에게 느껴지는 위화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보통사람이라면 거울을 볼 때 20cm정도 떨어져서 거울을 보는데, 그 귀신은 거울에 바짝 붙어서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문득 누나 친구는 곰곰히 생각을 하더니 갑자기 뇌리를 스치고 가는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고등학교의 건물 마지막 층에는 사감실이 있었는데, 거기에 사감선생님과 그녀의 딸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일어난 화재로 인해서 사감실에서 살고 있던 두 모녀는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 그 화재로 죽은 사감선생님이 허리까지 오는 긴 갈색머리였다고 합니다.



5년이 지난 후로도 죽은 사감선생님과 딸의 유령을 본 사람이 많아서 대부분 샤워실에서 기절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하는군요. 



지금은 샤워실이 패쇄가 되서 거기는 절대로 들어가는 학생들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은 제가 아는 형님이 군대에서 격은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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