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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아무에게도 하지않던 제실화를 꺼내볼까 합니다..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12 03:54조회 수 1660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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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반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공포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약 6년전 2002년에 겪었던,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_- 글제주가 없어서 전혀 안무서울지는 모르겠지만 

픽션 0% 인걸 -_- 다시한번 말씀드릴께요 ㅎㅎ

편의상 일인칭과 반말을 할께요 ㅎㅎ 고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2년 6월 하순부터 대한국민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있었지.


대한민국이 월드컵 사상 최초로 4강을 이룬 것은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해 ㅋㅋㅋㅋ


폴란드전 2대0의 완승후 들떠있던 우리나라, 나 또한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에 누구보다 흥분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었어.


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폴란드전 직후였던거 같에..


그날 밤도, 난 편하게 숙면을 즐기고 있었어.


근데 한밤중에 누군가가 내 침대 위에 서서 발로 나를 툭툭 하는 것을 느꼇지…


난 무의식 중에 눈을 뜨고 그 물체를 쳐다봤어


한밤중,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법한 내게 , 그 물체는 선명한 그 자체였어


아직까지도 그가 누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저승사자라고 생각을 해.


암흑과 같을 정도의 까만 옷과 하얗다 못해 창백해 보이는 얼굴…


뚜렷한 이목구비.. 냉정하고 잔인해 보이는 눈들..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얼굴을 난 잊을수가 없어.


그는 아무 말도 없이 내가 깬 것을 알자.. 말을 했어


“가자”


그가 저승사자인지 누구인지도 몰랐던 나는 그의 요구를 거절을 했지


“싫어요 내가 왜요”


그는 나에게 계속해서 “가자” 라는 말과 함께 나를 끌고 가기 시작했어 


그때 나는 정말 모든 힘을 다해서 그를 때리고 뿌리쳤지 그때 꿈이 너무 생생해서 


지금 이글을 쓰는 나도 다시 소름이 돋네…..


나와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던 그가 조금 더 냉정한 얼굴을 하며. 나에게 말했어


“니가 날 안따라오면, 너희 부모 방으로 가, 부모를 대신 데려가겠어.”


내가 시선을 부모님 방으로 돌렸을땐, 문이 열린체로 방안의 암흑만 보일 뿐이였어.


순간, 난 필사적으로 부모님 방 앞으로가 방문을 닫고 문앞에 앉은 체 소리를 질렀어


“아 **새끼야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 나가, 나가라고 당장 나가라고” 


내 몸은 사시나무 처럼 떨고 있었고 내 입에서 나올수 있었던 말을 “나가” 라는 


말뿐이였어. 그때부터 였어, 그 저승사자의 눈이 바뀐것은, 비록 89년생으로 태어나서


20년 밖에 못살았지만, 내 생에 그렇게 소름 끼치고 잔인한 눈은 처음 봤어.


그는 날 강제로 붙잡고 끌고 가기 시작했고, 난 몸부림치며 도망가다, 잡히다를 반복했지 


그러던 중간, 난 저승사자와 정면으로 붙기 시작했어 난 그에게 말했지


“이 **, 니새끼 오늘 죽었다 ”


중1,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때 그상황은 1초가 1년같았지만 극한의 공포가 오기로 


변하기 시작했어. 저승사자가 날 현관문으로 끌고 갈려고 했던것 처럼 나도 저승사자를 


내 쫗기 위해 사력을 다해 현관쪽으로 그을 밀쳤어..


그 저승사자의 몸, 얼음과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차고, 음산하고 손이 닫기만 했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는 그런 느낌…


그 상황엔 정신이 없어서 몰랐지만… 


깨어나 몇년이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감촉은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어.



내 느낌엔 실랑이 한지 거의 1시간이 지났을까. 그를 겨우 현관문 밖으로 내보내는것에


성공했어 


그러나 그는 더욱 강하게 문을 향해 들어오기 시작했지 


그렇게 실랑이가 점점 극에 달했을때,


그가 포기 한듯이 얘기했어


“오늘 넌 죽음은 모면했지만, 날 화나게 만들었다.”


이말만 남긴체 그는, 복도 밖으로 유유히 살아졌고 난 땀과 눈물이 범벅이가 되어 


땅바닦에 주저 않았던거 같에.


그렇게 힘들었던 꿈은 깨고 아침에 눈을 떳을땐 내가 마루에 누워있었고 


내몸엔 이불이 놓여있었어… 그거 알어.. 우리집은.. 마루와 현관이 연결되있어서 



굳이 말하면 내가 마루에서 저승사자와 싸운거….


갑자기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난 엄마한테 미친사람 마냥 물어봤지


“ 엄마,내가 왜 마루에서 자고 있어 어? 왜? 내가 왜 여기서 자고 있어?”


엄마는 대수롭지 않게 말하셨어


“더워서 나온거 아니야? 잠결에 나왔나보지 ”


하아… 정말 그꿈이 너무 생생해서 그 소름돋는 감촉이 너무 생생해서 


난 하루를 멍하게 지냈던거 같에


저녁 오후, 전화가 왔어, 결혼식장에 가신다던 엄마아빠, 아빠한테 전화가 온거야


“아들, 엄마아빠가 사고가 나서 쪼금 늦게갈꺼같에”


머리가 핑돌기 시작하고 눈앞이 깜깜해졌지


“왜 무슨사고 많이 다쳤어? 엄마는?”


아빠가 날 진정시키려는 듯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어.


“아니야 그냥 오던길에 터널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빛때문에 눈이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터널에 박아 버렸지 뭐니… 그래도 쫌 국도에 있는 조금만한 터널이여서 다행

이였지 고속도로에 있었던거면 생각하기도 싫다…. 아빠는 목 살짝 다쳤는데 엄마가 팔이

부러졌어 너무 걱정하지말고 문 위에만 잠그고 일찍자라 아들, 너무 걱정하지말고”


전화를 끊고 그냥 서있던 나는 어제 그의 말이 기억이 났다 


“오늘 넌 죽음은 모면했지만, 날 화나게 만들었다.”

“오늘 넌 죽음은 모면했지만, 날 화나게 만들었다.”


과연 이게 그가 말하던 경고였을까. 아님 그 사고이후 평탄하게 지내고 있는 


우리 가족에게 또다른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그는 과연 누구였을까. 정말 저승사자가 맞는것일까 


그는 왜 날 데려가려고 했을까.


내가 왜 꼭 죽어야만 하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The End------------------





허접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꾸벅~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철자 틀린 부분 꼭 지적해주시고요 ㅎㅎ

2002년 연말에 이야기를 가족과함께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서로 당황해 어찌할바를 몰랐고 

서로를 믿으면 더욱더 따듯하고 아름다운 가족으로 변화하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전 그후로 그를 볼수가 없었고 

우리 가족 또한 더욱더 잘지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했던 공포글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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