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한밤중의 택시에서... 외전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6 12:22조회 수 556댓글 0

    • 글자 크기


 달팽이님과 누나달팽이님의 덧글에 필받아서 써봅니다.



-1-

오늘도 C양은 친구들과 함께 3차까지 마셨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졌을 때는 이미 대중교통이 끊긴 늦은 밤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택시를 잡고마는 C양.



늦은 밤이라 택시를 잘 잡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합승을 했습니다만, 그런 그녀의 불만도 옆 좌석에 앉은 꽃미남을 보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어쩜 저렇게 멋있을 수가 있지?'





C양은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꽃미남에 대한 환상을 키워갔습니다. 그렇게 망상에 빠져 있는 동안, 담배를 피우기 위해 들고 있던 라이터를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만, C양. 이미 자기만의 세계로 가버린지 오래입니다.



남자가 라이터를 줍기 위해 고개를 숙인 순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C양의 눈에 그 남자의 하얀 목덜미가 보였습니다. '어쩜 이렇게 피부가 뽀얗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였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남자의 목을 탐닉하기 위해 입술을 가져가게 되고... - 이하 생략 -



-2-

'이제 돌아가볼까?' 택시기사 A씨는 집으로 돌아가는 참이었습니다. 돈도 중요했지만, 오늘따라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요금의 두배를 주겠다는 손님들마저 마다한 A씨. 하지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미청년을 보는 순간,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내 취향이잖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손님만 태워야지.'





눈빛에 흽쓸려 손님을 태우긴 했지만, 태우고보니 진국이었습니다. 좀 더 남자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른 손님을 합승까지 시키는 택시기사. 피곤함에 쩔어있던 아까의 모습은 사라져 있었습니다.



운전하면서 틈틈히 백미러로 손님의 모습을 보던 택시기사. 순간 아까 합승한 여자가 남자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니, 저 여자가 감히 어딜...'





택시기사의 눈빛에 압도당한 여자는 당황하여 택시에서 내리고, 이상한 여자로부터 남자를 지켰다는 자부심으로 흡족한 택시기사였습니다. - 이하 생략 -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92 실화 좀 소름끼치는 가위눌림1 스사노웅 8615 2
191 실화 10년전 레스토랑에서 있던일 (실화)2 백상아리예술대상 8617 2
190 실화 용현동 굴다리다방 흉가 21 title: 잉여킹냠냠냠냠 8625 1
189 실화 영정사진앞에 밥그릇를 놓지마라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8646 3
188 실화 내친구가 박보살을 만난다면 ? 귀신보는내친구 3탄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8665 3
187 실화 기가 쎈 큰언니5 title: 하트햄찌녀 8668 4
186 실화 증조 할아버지1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8715 2
185 실화 근무중 실화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8749 2
184 실화 무기고의 그녀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8770 1
183 실화 유흥주점 청산가리-21 형슈뉴 8790 4
182 실화 수호령? 수호견?3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8833 2
181 실화 길에서 주운 흔들의자2 우다 8842 2
180 실화 흉가 (실화)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8893 3
179 실화 중학생 때 만난 무당 모녀4 title: 하트햄찌녀 8899 2
178 실화 밤만되면 귀신이 찾아온썰3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8913 2
177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9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8964 3
176 실화 복숭아 먹으면서 들은 우리 할머니썰.txt12 형슈뉴 9000 7
175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3-1탄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088 3
174 실화 귀신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9099 1
173 실화 모텔에서 귀신목소리를 들었습니다.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9111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