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노란 줄넘기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6 12:36조회 수 470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W군이 사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평소에 마음이 통하는 면이 많아서, 마치 오랫동안 살아온 부부같은 느낌이 들었던 그들, 여자친구는 W군에게 일종의 텔레파시 놀이를 제안합니다.

 

"있잖아. 우리 잘 통하니까, 왠지 맞출 수 있을 거 같아."

 

 

그리하여 W군과 그녀는 서로 손을 잡고, 좋아하는 색이라던지, 친구의 이름을 맞춰 분위기를 살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놀고있을때, 갑자기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습니다.

 

"이번엔 어려운건데, 내가 며칠전에 조카에게 사준 선물을 맞춰봐."

 

 

W군은 그런게 생각날리 없잖아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녀의 흥을 깰 수도 없는 노릇이라, 과장되게 고민하는 척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W군의 뇌리를 스쳐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노란 줄넘기!"

 

"와, 굉장해! 어떻게 알았어?"

 

 

정확히 맞추는 바람에 W군 자신도 놀라워 하고 있었습니다만, 음식점의 한 구석에 유치원생이라고 생각되는 여자아이가 노란 줄넘기를 가지고 서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그들을 보고 있는 여자아이...

 

 

그런데 그때, 그녀의 휴대폰을 울리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녀의 조카가 줄넘기를 하다가, 자동차에 끌려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 안타깝게도 그녀의 조카는 사망했습니다만, W군이 음식점에서 그 아이를 본 시각일치했다고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31 실화 초4때 집보다 겪은일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316 2
530 실화 완전무서웠던 집에서 가위눌린 썰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324 1
529 미스테리 지구의 미스테리한 장소 top 1~5 - igrow 1 드리머 6333 0
528 실화 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 2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6341 2
527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16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346 2
526 실화 해병대 해안소초와 할매스님 이야기 24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6353 2
525 실화 본 것 중에 가장 공포스러웠던 비행기 사고 (유령비행기)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369 1
524 2CH 저는 인생을 망가뜨렸습니다.6 오레오 6379 4
523 실화 캥거루가 물속에서 지켜보는 이유3 title: 하트햄찌녀 6391 4
522 실화 제 가족이 격은 실화입니다.4 욕설왕머더뻐킹 6393 3
521 사건/사고 야 이거 밟아도 안 죽는다니깐5 title: 하트햄찌녀 6399 3
520 실화 구제옷 괴담5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407 1
519 기타 유명했던 폐가 근황4 욕설왕머더뻐킹 6416 5
518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8탄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6416 4
517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몰입도 최강..)4 금강촹퐈 6419 6
516 실화 성원에 힘입은 무당 이야기 두번째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6430 1
515 단편 초닷샛날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452 1
514 사건/사고 월드컵에서 자살골 넣고 총 12발 맞아 사망한 축구 선수3 title: 하트햄찌녀 6456 2
513 단편 바보형사를 아시나요?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474 1
512 실화 라디오 에서 들은 실화] 도계장 이야기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6474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