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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처음겪었던 무서운 실화입니다.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2015.01.13 17:20조회 수 113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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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나이 24 건강한 청년입니다.ㅋㅋ


제가 해드릴 이야기는


지금껏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겪은 귀신이야기 인데요.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오밤중에 자다가 소름이 돋을 정도랍니다..;


4년전에 갓 20살 되서 새내기대학생시절 이야기입니다.^^


-


그 때가 20살 되던 해 겨울이었습니다.


자세한 날짜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요..;


아무튼 충남에 위치한 모대학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있었습니다^^


춥던 겨울 어느날~


평소때 처럼 강의 다 듣고 친구들이랑 간식먹으면서~ 담배도 태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죠-


그러다가 갑자기 귀신 이야기로 화제가 전환됬습니다..-_-


친구 한놈이 말하기를, 자기도 선배한테 들은거지만 학교 연습실에서 가끔 귀신이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믿지는 않지만 귀신본 선배도 꽤 있고 무엇보다 서로 설명하는 귀신모습이 똑같다고 신빙성이 있어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목격한 선배중 대부분은 같은장소에서 목격했답니다~


거기가 어디냐 하면? 학교 연습실인데 복도 제일 끝에 있는 방이랍니다.


전 그당시 귀신이란 존재를 믿지 않고 있었습니다~


본적도 없고 상식적으로 별로 이해가 안되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제일 끝방이라는걸 알고는 무서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분이 좀 섬짓했던게.


복도 제일 끝에 있던 방은 그얘기를 듣기 전까지 제가 가장 애용하던 방이었습니다 -_-..


구석에 박혀있으니까 사람들 수다떠는 소리도 안들리고~

조용히 연습에 몰두할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


밤 12가 넘도록 그방에서 연습한적이 꽤 있었는데..-_-


물론 그 이후론 다신 안갔었지만 ㅡㅡ...


아무튼 그 얘기를 처음들었을땐 다른친구와 저는 그냥 별일 아니라는듯 웃어 넘겼습니다 .~


아 ! 잠깐 학교 구조를 설명해야하는데.


일단 저희학교는 등교길이 등산이나 다름없습니다 ㅡㅡ..


가면갈수록 길이 가파르고 험해서 진짜 걸어가려면 힘이 듭니다.


게다가 클래식음악과가 강의하고 연습하는 곳은 그중에서도 가장 꼭대기 건물입니다!


다른건물은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음악과 건물은 높은데다가 약간 동떨어져 있어서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혼자 올라가면 무섭기도 합니다 .


그리고 연습실은 음악관 건물 가장 꼭대기 층에 있는데,


일자형 복도에 무수~~히 많은 연습실이 따닥따닥 붙어있습니다.


그중에서 엘리베이터,계단에서 가장 멀고 어두침침~한 가장끝 연습실이 문제의 방이였죠.



친구한테 그 이야기를 들은지 다음날


이야기를 들은 다른친구와 저는 궁금한 마음에 선배한테 물어봤습니다.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를 듣기위해......-_-



이야기를 듣자하니~


그 선배의 친구가 귀신을 제대로 본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선배의 친구는 그때 휴학을 한 상태였고 저와 친구들은 모르는 선배였습니다.


귀신을 봤다던 그 선배가 어느 여름날 열심히 피아노연습을 하고 있었더랍니다.


그 문제의 방에서........


그때가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으로 연습실이 있는 층에 총 3명정도가 잇었답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다가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창밖을 바라보는 자세로 전화를 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문 밖으로 머리가 긴 여자가 위에서 뚝떨어지더니


머리가 아래쪽으로 대롱대롱 매달려서 초점없는 눈으로 쳐다봤더랍니다.


그 선배는 진짜 기겁하고 연습실 밖 복도로 뛰쳐나와서 비명을 질렀답니다.


저희에게 이야기 해준 선배도 당시 다른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비명듣고 뛰어나와보니 친구가 후들후들 떨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그 문제의 방으로 가봤더니 아무것도 없더랍니다.



저와 친구는 이 이야기 듣고 좀 무서웠죠 -_-;;;


아니 사실 개많이 무서웠습니다 - -


근데 진짜 더 소름끼쳤던건


문제의방에서 목격한 선배는 3명인데 다 똑같은 설명이라는 겁니다.


후덜덜 글쓰면서도 그때 생각에 소름돋는군요 -_-....



아무튼 그이야기를 들은지 일주일정도가 지났을겁니다.


마찬가지로 강의가 끝나고 밥을 먹고~


맨처음 귀신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 두명은 연습하러 연습실가고


저는 몸이 조금 안좋은것 같아 쉬려고 자취방에 내려갔었죠.


내려가자 마자 한숨자고 일어나니 밤 11시 였습니다~


일어나서 컴터하고 담배피고 -_-.. 약간의 폐인짓을 하다가


12시쯤 친구놈들한테 전화가 왔죠.


심심하니까 학교 놀러오라고-_-...


저도 그때 혼자 방에서 뻘짓하기 심심해서 -_- 알았다고 하고 학교로 갔죠.


그당시 차가 있어서 음악관까지 운전하고있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음악관까지 가는길이 멀고 가파르고 어둡고 ,


학교정문에서 차끌고 음악관까지 5분걸립니다 ㅡㅡ..


정문지나고 그 어두운길을 약간은 무서운 마음으로 달리고 있었죠 -_-~


음악관에 거의 다다를 무렵 음악관에서 정문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을 내려가는 한명의 여인-_-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정말 이상했죠.


그때가 한겨울이었습니다. 그런데 심상치않은 여인네의 옷차림이


새하얀 원피스 였는데 위에는 팔소매가 없이 어깨를 드러내고 있었고


아래는 길~~고 퍼지는 드레스같은 치마였습니다. 발이 보이지 않는 옷이었죠.


그리고 앞머리가 눈을 덮어서 눈이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눈이 보이진 않았지만 외국인같은 오똑한코에 -_-* 섹시한입술의 소유자로 굉장히 이뻐보였습니다 -_-;;;;


아무튼;;;;;;;;;


고개는 치켜든 상태로 눈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창백한 얼굴색으로.....


더욱이 무서웠던건 걷는게 이상하다는 거였습니다.


사람이 내리막을 걸어내려오면 몸이 들썩들썩 하지 않습니까 ㅡㅡ;;원래


그런데 팔이나 얼굴이 미동도 하지않고


내려오는것이 에스컬레이터 탈때처럼 스르르 내려오는겁니다. 아나 ㅡㅡ 


미치죠 정말 개무서웠습니다.


반쯤미쳤죠. 엑셀 겁나 밟았습니다. 너무 무서워서-_-


그여자를 지나치고 사이드미러를 봤죠. 여자가 없는겁니다 ㅡㅡ;;;;;;;;;;;;;;;;;;;;;


아까 분명히!!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상태여서 진짜 다 봤거든요..


아나 진자 환장하죠 ㅋㅋ 그때처럼 미친적 없었습니다.


그 가파른길에서 엑셀 바닥까지 밟고 80넘는속도로 음악관 겁나 가서 친구들을 만났죠.


친구들한테 다 설명했는데 죽어도 안믿는겁니다...;


확실한건 그 길이 음악관에서만 연결되는 길인데


음악관에는 그런 외모의 여성학우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이야기 들려준 그 선배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옷차림 이러이러하고 머리가 이렇다 생긴것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했죠


그 선배는 귀신을 본적이 없으니 봤던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전화해주겠다 그랬습니다;


덜덜떨고있는데 곧 전화가 왔죠;


맞는것 같다고......


코가 정말 오똑하고 높은게 맞다고 눈은 정말 크로 파랗다는데


저는 눈을 본적은 없으니;;


아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이후로 당분간 연습 못하고 밤에 다니지도 못했죠;;


지금은 대학시절에 가장큰 추억으로 남고있습니다^^;


안믿던 귀신도 믿게 됬고요 -_- 겪었으니 어쩔수가 없지요 -_--;;;


여러분

재미있으셨나요^^?


무더위 확 날려버리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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