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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부석사 귀신사진(소복귀신)에 대해서 아시나요?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8 15:10조회 수 217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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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부석사 소복귀신에 대해 들어 보셨는 지요? 

얼마 전부터(* 포탈사이트에 등록된 시기로 보아 올해 7월 중순정도) 유행하기 시작한 것인데, 

그 것은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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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사진입니다.(클릭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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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밝게한 사진입니다.(클릭시 확대됩니다)

 


119946.jpg

확대사진(뭔지 알 수 없음)

사진에서 [신사음악회] 글씨중, [음]자 밑(그리고 피아노 옆)을 보시면 하얀 물체가 보입니다. 

밝기를 조정하면 좀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만, 이게 사람인지 조형물인지는 한 장의 사진으로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이걸 보고 소복귀신이다. 라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착시에 의한 오해일 수도 있겠죠.

아마도 여름이다보니 흥미로운 소재로 이슈가 되는 것 같은데, 흥미로운 점은 부석사에는 소복귀신은 아니지만 한 여자에 대한 전설이 있는 점입니다.

부석사에 가시면 한 여자를 모신 사당이 있습니다. 


보통 -절에 왠 여자?- 라고 생각되지만, 사실 부석사는 그 여자를 기리기 위한 곳이었던 것입니다.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중국으로 유학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왠지 실화괴담삘이죠?)

중국에 도착한 의상대사는 병을 얻게 되어, 어느 불교신도(양주성의 수위장인 유지인)의 집에서 유숙(홈스테이)하며 병을 고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유지인의 딸, 선묘라는 처자가 있었는데, 남녀가 같이 있다보면 정이 생기는 법... 

결국 의상대사에게 연정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상대사는 여자를 가까이 할 수 없는 몸. 

그래서 제자로만 대하였고... 그렇게 10년 후 신라로 다시 가게 될 때 헤어짐을 아쉬워한 선묘는 손수 지은 법의라도 전해주려고 했지만,

 이미 의상대사가 탄 배는 떠난 후였다고 합니다.

의상대사가 떠나자, 선묘는 용이 되어 의상대사가 가는 길을 돕겠다고, 바다에 투신하였고, 

용이 된 선묘는 의상대사가 다른 종파의 반발로 부석사를 짓을 수 없게되자 이들을 위협하여 부석사를 창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용이 된 선묘가 이 곳에 있던 도적 500명을 내쫒아서, 부석사를 창건할 수 있게 했답니다)

그래서 의상대사는 부석사에 선묘를 위하는 사당을 만들었고, 

석묘는 석룡으로 변해 부석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부석사 무량수전 옆에 있는 커다란 바위)

아마도 이런 여자에 대한 전설때문에 부석사 귀신사진이 돌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신] 하단의 여자아이는 귀신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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