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휴대폰 벨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8 15:26조회 수 614댓글 0

    • 글자 크기


제가 지방으로 출장갔을 때 일입니다.

업무를 마친 뒤 편의점에 가서 캔맥주을 고르고 있었는 데, 어디선가 희미하게 휴대폰 벨소리가 들렸습니다. 벨소리는 제 휴대폰과 같은 것이었기에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었지만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편의점에 잠시 나왔던 터라 휴대폰이 호텔 방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벨소리는 계속 울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저는 호텔로 바로 돌아왔고, 아니나 다를까 휴대폰이 울리고 있었습니다.

“당신, 크, 큰일났어! **(딸 이름)이 교통사고로 중태야"

전화는 아내에게서 온 전화로, 저는 곧장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한시간 후 저는 서울을 향하는 고속버스를 타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 방에 있던 휴대폰 벨소리가 어떻게 편의점까지 들릴 수 있었을까…”

이윽고 저는 서울에 도착하여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딸은 긴급 수술을 마치고 잠에 빠져있었는 데, 이상하게도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간호사에게 물었습니다.

"자, 아내는?"
“따님보다 더 위급합니다. 아직도 수술중입니다.”

아내와 딸은 같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이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555 사건/사고 혈액형 살인사건의 비극4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1357 1
12554 혐오 오징어 먹을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12 title: 하트햄찌녀 2771 3
12553 사건/사고 (충격주의) 20대 여성 극단적 선택 현장9 짱구는옷말려 3447 3
12552 실화 사이타마 애견가 연쇄 살인 사건의 전말.3 wfwfs3g 1740 1
12551 실화 그녀가 잡았던 썩은 동아줄2 wfwfs3g 2247 1
12550 실화 전 남자친구들은 그녀를 두려워했다.4 wfwfs3g 1799 1
12549 실화 39년만에 범행을 들킨 아내, 33년만에 범행을 자백한 남편.9 wfwfs3g 1595 1
12548 사건/사고 대가족을 이뤘던 남성의 가면.4 wfwfs3g 1784 1
12547 미스테리 후처업, 고령자의 유산을 노려 접근했던 그녀1 wfwfs3g 1042 1
12546 실화 양밥에 대한 인과응보6 title: 하트햄찌녀 1668 5
12545 실화 군대선임이 해줬던 실화6 title: 하트햄찌녀 1544 2
12544 실화 일하는 카페가 폐업예정이라 슬픈 사람6 title: 투츠키71일12깡 1550 2
12543 2CH 무척 즐거운 듯한 목소리4 title: 투츠키71일12깡 951 1
12542 실화 자취할때 겪은 이야기5 title: 투츠키71일12깡 1125 1
12541 2CH 휴일의 회사3 title: 투츠키71일12깡 797 1
12540 실화 욕하는 할아버지3 title: 투츠키71일12깡 916 3
12539 실화 좌부동자를 아시나요?5 title: 투츠키71일12깡 1176 2
12538 기타 125미터 지하에 홀로 갇힌 한 남자4 백상아리예술대상 2039 3
12537 기타 한달 버티면 1억 실제로 실험시켜버린 사람5 백상아리예술대상 1342 2
12536 기타 전쟁터에서 흔히 발견된다는 물건9 title: 투츠키71일12깡 2036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