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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남자친구 전화 커플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8 15:31조회 수 122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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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헤어진 후 남자친구는 고향으로 내려간 것 같았고, 그 후로는 연락이 없었다. 아니 볼 수 없었다.


일 년이 지났다.

어느 날 밤,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왠 일인가 싶었는 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결혼 직전까지 갔던 여자와 헤어졌다는 것이었다. 


"만나지 않을래?"


머리 속으로는 어이가 없었지만, 전 남자친구의 말에 내 가슴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점점 가슴이 뛰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난 그녀를 대신할 사람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기분을 억제했다.


"안돼. 지금 널 보면 다시 돌아갈 것 같아서 안돼."

"여기로 와."

"미안해."


나는 그렇게 말하곤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그에게 전화가 오지 않길 바랬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오랜만에 고향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잘 지내지? (중략) 그러고보니 몇 달 전에 **(전 남자친구) 장례식 갔다왔어. 헤어졌다길래 그땐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괜찮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얼굴이 새파래졌다. 고향 친구의 말이 사실이라면 전에 전화가 왔을때 이미 전 남자친구는 죽었던 것이다.


"여기로 와" 는 고향이 아니라 저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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