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산길에서 걸려온 전화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9 17:17조회 수 1288댓글 2

    • 글자 크기


고향에서 돌아오던 날이었습니다.

산길을 한참 달리고 있었는데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휴대폰을 받자,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잡음이 심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산길이라 운전 중 통화는 위험하다고 생각되어, 일단 휴대폰을 끊고 운전에 전념했습니다. 


집에 도착해 확인해보니 모르는 번호였습니다. 

다시 걸어보니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메시지만 들렸습니다.

 '뭐지?' 하지만 딱히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라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고향친구와 통화하던 중, 산길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너도 겪었어?"


친구도 겪은 모양입니다. 혹시나 해서 번호를 확인했는데 번호가 같았습니다. 

게다가 전화가 걸려온 시간도 같았습니다. 저흰 동일인의 장난이라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경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고향 산길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사망자는 여자로 계곡에 떨어져 죽은 듯합니다. 놀랍게도 시체가 발견된 장소는 저와 친구가 전화를 받은 곳 근처였습니다. 


"혹시 사망자와 친분이 있으신가요?"

"아니요, 전혀 알지 못하는데..."


경찰의 말로는 그녀의 유품 중엔 휴대폰이 있었는데, 휴대폰의 송신이력에 나와 친구의 번호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일전에 받은 전화는 그녀에게서 온 전화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무서운 건 그녀는 죽은 지 한달이나 지났다는 점입니다. 저와 친구가 전화를 받은 건 일주일 전쯤. 

게다가 그녀가 죽은 장소는 통화권 이탈 장소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닫기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642 실화 모르는 사람이 제 눈앞에서 우리집 현관 비번을 누르는것이 공포...2 굴요긔 1488 4
4641 실화 알 수 없는 목소리1 굴요긔 504 1
4640 실화 골방안의 속삭임 굴요긔 576 0
4639 실화 복층오피스텔 살때…무서웠던 경험 굴요긔 1351 0
4638 실화 무녀 동생과 나누었던 대화1 굴요긔 1956 1
4637 실화 당골댁 외손녀 이야기 - 저수지 굴요긔 898 1
4636 실화 25살때 택시이야기 굴요긔 1066 0
4635 실화 독버섯 먹은썰 굴요긔 928 0
4634 실화 오늘 오신 손님 굴요긔 840 0
4633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꿈이야기 2)1 title: 샤샤샤님이좋도 947 2
4632 실화 주워온 침대 여고생너무해ᕙ(•̀‸•́‶)ᕗ 892 0
4631 실화 할머니와 인형 여고생너무해ᕙ(•̀‸•́‶)ᕗ 705 0
4630 실화 시어머니, 며느리 그리고 손자 여고생너무해ᕙ(•̀‸•́‶)ᕗ 918 0
4629 실화 내비게이션1 여고생너무해ᕙ(•̀‸•́‶)ᕗ 746 0
4628 실화 오랫만에 돌아온 님이좋도 입니다. (꿈이이야기 1)1 title: 샤샤샤님이좋도 773 1
4627 실화 여대생에게 온 비디오 여고생너무해ᕙ(•̀‸•́‶)ᕗ 1146 0
4626 실화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 여고생너무해ᕙ(•̀‸•́‶)ᕗ 1584 2
4625 실화 병원 엘리베이터 여고생너무해ᕙ(•̀‸•́‶)ᕗ 768 0
4624 실화 여동생의 유령 여고생너무해ᕙ(•̀‸•́‶)ᕗ 1032 1
4623 실화 놀자 여고생너무해ᕙ(•̀‸•́‶)ᕗ 63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