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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불운의 고속버스-실화 100%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1.15 03:42조회 수 1770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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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오늘 새벽에 사고당하고 오는 길이다...

끝까지 읽어봐라. 제발. 뒷부분 특히.



나는 어제 13일의 금요일 오후 11:50분, 자정이 다 되어서 

언양-양산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탔다.

그리고 맛있게 집에 갈 생각하면서 자고 있는데

누워 자고있던 내가 앞으로 튕길 뻔 할 정도로

큰 충격과 함께 꽝 소리.

곧이어 차가 끼이이익 밀리면서 

누군가 아아아악 하고 길게 비명을 지르는 소리

나 진짜 그 순간은 지옥인줄 알았다.

우리버스 기사가 졸음운전하다가 앞차에 갖다 박은거였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내가 사고나자마자 119에 신고했다.

앞문은 완전히 찌그러져 내려갈수가 없어서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지?



13일의 금요일의 막차라는게 기분나쁘기도 하지만....

근데 나중에 알았지만 이게 평소 있는 버스가 아니었다.

보통 11:30분경이 막차인데 특별히 그날은 11:50분 버스가 추가된 것이다.

그리고 이 버스 자정,12시에 출발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사고난 시각이 44분...내가 119신고기록을 보았다..

더 무서운건 내가 나중에 승객 숫자를 세어보았다.

승객은 열두명. 갑자기 머리에 든 생각..

버스기사까지 합치면 탑승자는 13명...

사망자가 없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다친사람이 4명...

놀래서 혹시나 하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지갑에 넣었던

내 좌석 번호를 봤다.






13번






물론 사망자도 없었으니 불운중에 행운이기도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트럭을 그렇게 세게 박으려면

적어도 120km는 달려야 된다. 사망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별로 안 무섭다고? 당사자가 되어봐라 진짜 무섭다.

나 귀신같은거 믿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는 사람인데

오늘만큼은 진짜 무섭다.



참..안전벨트 꼭 매라..

내가 거짓말 같다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129131

http://www.ytn.co.kr/_ln/0103_200806140738579677

들어가봐라. 마침 기사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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