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있었던 실화 ㄷㄷㄷㄷ;;;

제가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하거든요

외진 곳이라 사람도 적고 

원래 피시방이 그렇듯이 어둡습니다

자리마다 벨이있는 피시방이죠

저희 피시방 컴퓨터수는 43대인데

37-43은 카운터에서 안보이는 구석자리에 있습니다

웃대공포게시판 뒤적뒤적 거리고있는데

40번 벨이 울리는 겁니다 

어휴 오랜만에 벨이네 그러면서 갔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시울려서 가보니 모자쓴 여자가 하나 앉아있었습니다

'커피한잔 주세요'

무미건조한 목소리라 

'아 띠껍네'

라고 생각하면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가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희겜방 문열고 들어오면 

뒷문에서도 띠리링 소리나는데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못들었네요 

아 12시에 퇴근인데...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