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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복층오피스텔 살때…무서웠던 경험

굴요긔2017.04.13 17:56조회 수 13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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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역 바로 앞 오피스텔.

아마 인천쪽 사시는분들은 다 알거에요. 리**오피스텔 …

그당시 3층과 10층이 비어있어서 고민하다가

1층 분식집에서 밥먹다 우연히 식당아줌마들이 

10층에 살던 사람이 목메고 죽었다는 얘길 수근거리는걸 

듣고 식겁해서 다음날 바로 3층으로 계약했죠; …

전 기가 약한 여잔 아닌데 이 오피스텔 살면서 

제일 많은 가위눌림과 이상한 현상을 겪었더랬죠ㅜㅜ 

가위1)전 복층에 매트리스를 놓고 침실로 썼어요.

자는데 문득 새벽에 깼는데 누군가가 복층계단을 올라오는겁니다.

전 계단을 등지고 벽을보고 자고있었고ㅡㅡ

그당시 남친인가싶어서 돌아보고싶은데 무서워서 몸이 안움직이더라구요ㅜㅜ

가만히 자는척하며 듣고있는데

터벅터벅 발소리가 계단으로 걸어오더니

제 옆에 눕더라구요.

매트리스가 시몬스가 아니다보니;

누가 누으면 그자리가 반동으로 묵직해지는게 느껴집니다.

몇분후에 슬쩍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ㅜㅜ흐엉엉… 

그날 전 집에 불 다 켜고잤어요ㅜㅜ

가위2)역시나 새벽에 자는도중 전 누가 도어락을 띠띠띠띠 

누르고 철컥 문 열고 들어오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남친인가 싶어 "철수(가명)니?" 하고 일어나서

2층에서 아래층 거실을 내려다보는데 어두컴컴한 거실에서

모르는 남자가 절 보며 씨익 웃는게 아닙니까?!

너무 놀래서  소리도 못지르고 으어아하아…하며 침대에서

이불 뒤집어쓰고있다가 꿈인가싶어 다시 내려다보니 

아무도 없었구요ㅜㅜ 

가위3) 역시나 전 새벽에 작은소리에도 잘 깨는편이라

자다가 1층이 웅성웅성 사람들 떠드는 소리에 깨서 

또 내려다보니 세상에 온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그 좁은 거실에 빼곡하게 차있는거에요;;;

전 이게 다 뭔가 싶어 황당하게 보고있는데

 동시에 다들 절 올려다보길래 정말 화들짝 놀라서 

소리질렀거든요…근데 그게 꿈이더라구요ㅜㅜ 

1년계약했는데 전 도저히 계속살다간 신경쇠약걸릴거같아서

도로 방 세입자 제가 구해서 전 이사나왔어요ㅜㅜ

그 건물에 사셨던 분중에 저같은 경험 해본신적 있는분 있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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