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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밤에 자신의 뒤에는....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17 10:58조회 수 928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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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해도 ㅡ,.ㅡ




뭐 귀신 망령 등등 뭐 이런 초자연현상이나 비 과학적이고 증명이 돼지 않은것들은 그냥 out of 안중이었다




가끔 이런경우가있다




가~끔 공포소설이나 뭐 그런 이야기듣고




밤에 혼자 누워서




천장 바라보면서 그런 상상이 든다.




공포란건 귀신이나 그런 좀... 뭐한 형상들이 두려운게아니다. 




그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못하는. 그 '알지못하는' 사실이 두려운것이다.




만약 귀신이 없는지도 있는지도 모르겠거니와




있다치면




그들이 어떤존재인지 확실히 무엇인지 정의가 내려져있고 100% 인지하고있다면




공포라기보단 귀찮다거나 두려울것이다 공포는 아닐것이다.




무엇인지 아니까 대책이 있단거다. 물론 피하는방법도 있을것이고. 




그런데 정의도 안된. 그냥 막연한 공포. 생명과 관련이돼어있는지도 아닌지도 모르는 그저 막연한 공포.




그 사실자체가 공포일것이다. 무엇인지 모르는 무언가의 형상.




항상 이런생각하면서




물질적으로는 존재하지않는다. 단지 정신세계의 착란일뿐 이라고 코웃음치며 다시 잠을 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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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0일 pm 8:46 




부의 미래를 보고 중요한점을 끄적거리다가 화학책이 눈에들어와서 끄적거리던중. 피곤하여 자리에 누우려한다.




어제 장례식부터 시작해서...




아 어제 교회 못간이유부터 말해야겠다.




토요일. (2월 9일 am 11:00 경)




동근이가 집에왔다.




여러가지 하다가.




오후 4시쯤. 노래방으로 고고~




하고 여러가지 일용할 양식을들고 7시쯤에 동근이 집에 도착했다 (시간오차있을수있음. 기억잘안남)




그리고 대략 11시까지 뻐긴다음 집으로 돌아가는데...




오자마자 쓰러져 자고싶은데




아버지 친지분이 돌아가셨다하고.




내가 병원있을떄도 자주 오시던분이라




가야만하는상황.




어쩔수없이 장례식장에가서 밤을샜다.




그 묘한 분위기란...




그리고나서 매우피곤한상태로 생체시계는 이미 망가진상태로. 




아침 7시에 집에와서 오후3시까지 내리 자버렸다. 은애누나 문자에 깼지만 -ㅅ-




냅뒀으면 5시까지잤겠다. 그런 피곤하고 몽롱한 상태에서 공부가 될리가없고...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7시쯤 돼니.




정신이 차려지더라.




그상태로 게임도하고 책도읽고하다가.




어느덧. 




2008년 2월 10일 pm 8:45




핸드폰에서 8:44 에서




시계를보는순간 8:44 에서 4가 5로 바뀌는 찰나였다.




그리고 형광등을 끄고 의자를 왼쪽으로 돌려일어난후 이불의 위치를 바르게하고 누우려고했다.




그런데 형광등을 끄려하는데 위에서 뭔가 속삭이듯이 '$#@%@....' 라는게 들린다 




잘못들었겠지...




오른쪽귀 고막이 사고당시 열로인하여 반쯤녹아 사라져서 수술도한상태라 가끔 이명증(귀에서 소리가나는증상)이라 착각하고




다시 형광등을 갸우뚱하며 누르는데 뒤에서 뭐랄까... '하아...' 한숨쉬는소리정도 그리고 미세하게 귀를 의심할정도로 이런소리가




들렸다. '꺼억...' 트름소린가. 생각을 되뇌어보니 '불 꺼.'




내 살아서 손끝과 발끝이 저릴정도로 놀란적은 처음이다.




머리가 쭈뼛서로 심장고동소리가 귀에 또박또박 들릴정도로




신경이 곤두서는 경험이다.




그래도 내가 누군가.




이런 것들은 코웃음이다.




그리고 눕는데 이불을 들기가무섭다. 덮으려면 이불을 들어야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불 다키고. 이불이리저리 둘러보고 정돈하고 다시 불을끄려고




누르려는순간.




옆에 뭔가보였다.




분명히 사람형상이었다. 그런데... 이목구비가 없다.




그런데 확실히 알 수 있는건.




무언가 정말 고대하던걸 얻어서. 아니면 얻을 수 있다는 확신. 목표로 잡았던걸 얻은 쾌감이랄까



그런 미소. 분명히 입,눈,코는없는데 웃고있단건 확실하게 느낄수있었다.




지금 글쓰면서도 아주 소름이 돋아 미칠지경이다.




잘못본것일까. 그냥 불을 끄는데 어깨가 간지럽다. 왼손으로 긁으려는데 왼손도 간지럽다.




화상 후유증이겠지... 하지만 화상후유증으로서 간지러운느낌과 확연한차이가있다.




정전기로 대전된 모피털의 느낌이랄까. 어쩃든 눕는데 나의 시선이 자꾸 천장을 향하게 따라가는것이다.




왠지 이상하게 눕고나니 항상 옆으로 누워잤는데 천장이 보고싶어진다.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




...........................




.........................




......................




.................




.............




........




.....




...




..


.


.


.






정말 이상하다.




그리고나서 너무 무서워서 핸드폰을 찾아서 문자나 하려고했는데




핸드폰이 책상위에있다. 어쩌겠는가 일어나서 잡아야한다.




그리고 다시 정말 용기를내어 일어나서 잡아서 누우려하는데




베개가 한뼘쯤 옆으로 이동하여있다. 난 분명히 정중앙에 놓았는데말이다. 그리고




위치도 미묘하게바뀌어있다. 정말 미치는일이다.




기분나빠서 그 베개 다시 집어넣고 새 베개를 꺼내는데 그 베개가 이상하게 장롱에 잘 안들어간다 




어쨋든 쑤셔넣고




핸드폰으론 부족하다싶어 엠피까지 동원해서 소리를크게틀고 폰게임을하려하는데




이건 웬일 




핸드폰 배터리가 다닳아서 여는순간 저전압경고와함께 종료.




그래서 그냥...




엠피를켰는데




아우...




Ignito 라는 가수의




Demolish 라는 앨범의




Guilotine 이라는 노래가 나온다.




이노래... 인트로가 단두대에 처형당하는 사람의 비명소리가 나온다.




소름이... 장난이... 아니다.




그냥 꺼버리고 던져버렸다. 




무섭다. 공포스럽다.




왜이러지...




머릿속엔 과학적인 이론이 돌아다닌다




이게 가능한일인가 이럴 확률이 도데체 몇분에 몇인가..




엔트로피 법칙은 무시돼고있는가




그저 확률이 적은 사건이 일어난것인가.




아니면.


.


.


.




누군가 이 일을 조작하고있는것인가.




그생각 드는순간 미치도록 식은땀이난다. 어쩔수없다 그 기분나쁜곳.(천장) 을 주시하면서 해보라는듯이




도전하듯 잘수밖에없다.




난 어떤 두려운일이생길때 피하지않는다




오히려 1:1상황이면 기회다. 물리친다 .부딪힌다.




그 습성으로 인해 교회 수련회의 담력훈련당시. 선생님을 바디체크 + 엘보슬러쉬로 공격한 기억이있다 ㄱ-;;; 죄송합니다.




어쩃든. 그렇게 천장을 주시하는데




뭘까 그 베개의 이상한느낌은 




꼭 누구의 허벅지에 긴 머리를 느러뜨리고 그위에 누운느낌이다




뭐같다 느낌이.




정말 고개가 돌아가지않는다.




그대로 자버린것일까.




얼마나 시간이 지난것일까




새벽인가...




6시쯤이었는지




아니면 꿈이었는지




내가 눈을 떳다고 느꼇을때




방안은 약간 회색빛이었다




햇빛이 아주 조금이나마 들어온것이다.




아니. 해뜨기 직전의 그 회색빛말이다




새벽 5~6시경의....




그런데 난 아직도 천장을 주시하고있는자세다.




좀.. 황당했다.




그래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려고하는데 힘들다.




정말 고개가 안돌아간다. 목에 삐걱거리는 소리가날정도로, 금속 마찰음이 생기는정도로 힘들다.




그리고 정말 무서운건. 천장을 바라보고있는 나의 두눈마저 움직일수없단것이다.




몸의 어느곳도 움직일수없다.




가위눌렸다. 젠장.




천장을보고있어도




옆에 무엇이있는지는 어렴풋이 보이는걸 알수있을것이다.




만약에 컴퓨터 모니터옆에 한 1미터옆에 TV모니터가있을때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아도 TV모니터에서 뭐가나오는지 자세히는몰라도




어느정도 색깔과 감은 잡을수있지않는가.




그런상황이다




천장을보는데




무서워 미치겠는데




내 오른쪽. 분명히 오른쪽이었다.




뭐가 울렁이듯 움직인다 그러다가 멈추고.




움직이다 멈추고. 움직이다 멈추고.




그 패턴도 기억한다.




3번 들썩이다가 약 2초동안 떨고. 5초간 멈추고.




3번 들썩이다가 2초간 떨고, 5초간 멈추고.




그런데 이렇게 떠는시간동안 그 소리랄까 부스럭대는게 귀에 들리는것이다...




더무서운건...




그 들썩일때마다 매우 미세하게 나에게 다가오는것을 느낀다는거다...




살려주세요.




공포에 떨면서 기도한적은 처음일거다.




정말 무서웠다.




아주 어두운것도아닌. 그 애매하게 어두운 기운이 감돌면서 형체는 보이는 그 애매한... 방의 밝기




무서워서 소리를지르려해도 목에서만 멤돌뿐 소리는안나온다.




숨을 쉬는지조차도 의문이다.




그렇게 얼마나지낫을까 나는 느꼇다. '그것' 이 나로부터 1m도 떨어지지않은곳까지 왔다는걸




너무 무서웠다.




도전해볼 의지도 사라졌다 피하고싶다




피하고싶다




피하고싶다




정말 피하고싶다




그것으로부터 도망치고싶다




도망치고싶다




도망치고싶다




멀어지고싶다 그것으로부터....




엄청나게 열망한탓일까




갑자기 목이 미세하게나마 움직일수있게돼었다.




오른쪽에서 그것이 다가오니...




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야겠다...




그런데... 




고개를....




돌리는..............




그 순간...




왼쪽을 바라보는순간 나는 눈앞의 시선이 왜곡될정도의 공포를 느꼇다.




그......................




얼굴없는 그 형상의 얼굴이




칼로 난도질을한듯




매우 흉칙한..........




정말 무서운 형상으로...........




내 코앞에 코를 맞대고있었다.




그걸보는순간 주변의 색깔이 알수없는 색으로 막 변하면서 나는 기절했다. 아니 꿈에서 깬것일까.




다시 눈을떠보니. 난 다시 천장을 주시하고있다.




더이상 왼쪽은 바라볼수없다




그것이 숨쉬는게 느껴질정도였으니까.




그래서 다시 오른쪽으로 시선을돌리니




아뿔싸........ 후회하게될게 뻔하다




또 그얼굴이있으면어떻게하나...




난 네놈에게 낚이지않겟다는정신으로




다시 천장을 주시하려는찰나에... 난 아까의 공포의 곱절에달하는 공포를느꼇다




그것의 몸뚱아리가...




나에게 떨어지는것이다..




팔과 다리와 허리가 기괴한 각도로 틀어진 상태로...




으악.!!!!!!!!!!!!!!!!!!!!!!!!!!!!!!!!!!!!!!!




일어났다. 




아직 시계는 




2008년 2월 10일 pm 8:46 




어...?




1분밖에 지나지않았어...???




1분...????




아니... 1분도 지나지않았어....?




시간이 그대로야....???




그때 등뒤에 뭔가를느꼇다.




뭐가 쉭하고 도망가는듯한 소리를냇단것을 그러며




소리질럿다 누구야!




라고.




그런데 목소리를 낼 용기가안난다..




어쩔수없다. 두려움을 물리치는덴 성경이 최고다.




이렇게 생각하는순간 




시계가




2008년 2월 10일 pm 8:46 로 바뀌었다.




이런식으로 잠을 설치며




아까와 똑같은 시간을 2번 반복했다




그당시 시간은




am 2:45






am 5:15




기이한점은 시간이 1분밖에흐르지않는다는거다




시계를보는순간 시계는 1분이 막 바뀌는시점이고... 정말 어이가없다.




더 무서운건....




끝의 분의 숫자가 다 5라는점...




하아... 공포스럽다.




그런데




이상한점이 하나있다 이건 아직도의문이다.




첫번쨰에는 왼쪽으로 고개를 힘들게 돌리고 서로 코를맞댄것이고.




두번째에서는 그 기분나쁜 손가락으로 내 목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르킨것이고.




세번째에는 팔로 내 어깨를 누른것이다.




소름이... 미칠지경이다.




그런데 그 세번의 그것의 느낌이 제각각이었다.




첫번째는.




직감으로 '이건 여자다' 라고 느꼈고




두번쨰는 '이건 중년 남성이다' 맨마지막인




세번쨰는 '이건 감 잡을수없다 뭐지...' 라고 느꼇다..




그리고나서... 




그렇게 잠을 못자고 공포에 질린채로




내가 일어낫을때의 아침...




몸은 정상으로 움직였고.




오른쪽으로 고개를돌리때




그 세명의... 알수없는 그것들이 나를향해 웃고있었다.




소름돋는다.




그런데 아침에 뉴스를보니.




8:46...




그날 저녁 8:46.




난 뉴스를 보고 내눈과 귀를 믿을 수 가 없었다.




숭례문.




화재시각.




다시한번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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