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무당과 나와 내동생100%실화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17 10:58조회 수 2330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
아마도 전주 사람들은 알거다
모래내 쪽에 잇는 무당동을 ㅋㅋㅋㅋㅋㅋ
동이름이 무당동이 아니라 
무당들이 하도 많아서 무당동이라고 말하는것같다
우리 할머니는 민속신앙에 관심이 엄청나게 많으셧다
거의 미치셧다고 말하기 무색할정도로 
좋아하셧고 모든일을 민속신앙과 겹쳐서 생각 하셧다
이일은 아마도7살때 여름 쯤이엿던같다
우리엄마는 싸나운성격에 비해 몸이 아프셧고
나는 아주 튼튼한 아이인데도 머리가 자주 아팟다 (16살 스팩 176/65)
엄마가 아프셔도 병원가면 몸살이라는 말만 들으셔서
한번은 할머니가 모래내에 아는 용한 무당을 만나보러 가셧다
나는 엄마가 가길래 졸졸졸따라갓다
내동생은 남자다 나랑 연년생인 
그때 내동생은 고모네집에 가잇엇다
어쨋든 무당네집에 들어가자마자 왠 아저씨가 나보고 이놈!!! 
이러는것이 아닌가?
나는 어린나이에 겁나게 후덜덜 이엿고
엄마도많이 놀라셔서 나를 꼭껴안고잇으셧다
우리 할머니는 놀랍도록 무뚝뚝한분이셔서 
우리는 아랑곳 하지않고 무당에게 물어보니
왠 여자갓난아기가 내머리 위에 올라가 잇다고 
무당도 너무 놀라서 고함을 지럿다고 하신거였다.
그무당이 옷을갈아입고 엄마에게 와서
하는말이 
"아줌마 애죽엿어?"
우리엄마는 죽인적이없다고 하셧는데
갑자기 무당이
"갓난애기 고만 애지웟어? 여자애지?"
엄마는 아무말없이 끄덕거리셧고
난 9년이 지난지금까지 그이야기를 기억하고잇다
아빠는 이발소를 하셔서 수입이 정확하지 않으셧고
날낳고 13개월 만에 동생을 낳으셧고
딱 1년이 지나자 또애를 가지시게 되엇고
수입이 변변치않은 아빠는 애를 지우자고 하셧고
엄마는 그래도 내새끼인데 어떻게 지우냐고 하시면서
일을 뒤로 미루셧고 아빠는 나랑 내동생이 연년생인데 어떻게 키울거라고
막막 하다고 엄마는 결국 내 동생을 지우게되엇고
지우고보니깐 여자애라는것이였다
무당과 엄마,할머니가 이야기를 끝내셧고 
무당은 왠칼하나를 들고 내쪽으로 왓다.
그러고 칼을 살짝 자기 손가락에 대더니만 피가뚝뚝 흘리는것이다.
칼날이 보니 너무예리하고 어린나이에 무서움에 벌벌 떨엇던걸로 기억한다
무당은 갑자기 내머리위를 칼로 쳣엇다.
난 아 죽엇다 7살때 그생각을 했었다.-_-;;;;
그런데 치고나자 내머리위는 피가흐르는 것도아니고 딱히 아프지도않앗다
그러자 귓가에서 맴도는 말이 오빠...오빠....하고 막 우는것이엿다
(1살도 안된아이가 말을 할수잇엇는지 지금까지도 의문이 든다.)
나는 울고불고 무당에게 매달려서 내동생 냅두라고 막막 울엇엇다
지금도 왜그랫는지이해가안갓다
본적도 없고 안아본적도 없는 내동생이지만 왠지 가슴한구석에서 이러면 안될것같은 기분이들엇던걸로 기억하고잇다.
무당은 내동생을 쫒지 않고 넋을 기리는 제사? 그런걸하셧고
내동생은 지금까지도 내맘깊은곳에 잇는것같다...
꿈에서 한번씩 내동생이 보이긴한다.
그리고... 요즘에는 내 남동생 꿈에서 왠여자 아이가
울고잇다고 내남동생 자꾸그런다....
괞찮을거야... 내동생이니깐
내 처음 여동생이니깐 
내가 지켜줄게 동생아...


    • 글자 크기
귀신보는 할머니 인터뷰 (by 햄찌녀) 단편공포썰 7화 (by holllhohl)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094 2CH 絶対行ってはいけない小島(절대 가면 안되는 작은 섬)3 Lkkkll 2376 2
10093 실화 엘레베이터에서..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32 1
10092 실화 상체만 남은 아주머니3 title: 하트햄찌녀 3985 2
10091 기묘한 역사속의 진실3 후하 1070 2
10090 미스테리 [토요미스테리] 거울속의 아이3 클라우드9 1152 1
10089 실화 무서운 이야기3 title: 풍산개익명_7ca733 2291 3
10088 실화 즉석만남의 비극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2124 4
10087 실화 캠핑장에서 만난 여자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662 3
10086 혐오 철근을 가득 싣고가던 트럭이랑 부딫혀 이렇게 되버렸다.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60 0
10085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13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68 3
10084 실화 [실화 펌] 스키장에서 생긴 실화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178 2
10083 실화 귀신보는 할머니 인터뷰3 title: 하트햄찌녀 3531 3
실화 무당과 나와 내동생100%실화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2330 3
10081 미스테리 단편공포썰 7화3 title: 빗코holllhohl 476 1
10080 실화 -실화- 어릴적 이야기 (터널의 목 돌아간 귀신편)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455 2
10079 미스테리 [토요미스테리] 전생(前生)3 클라우드9 2293 2
10078 2CH [2ch괴담]아이의 손바닥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39 2
10077 실화 저희 고등학교 이야기입니다 (스압)3 title: 메딕제임스오디 649 1
10076 실화 [펌] 영화 "서클"에 관련된 실화와 괴담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622 2
10075 실화 영외자 숙소3 title: 이뻐융룰루스윗 1210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