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귀신의 샤우팅을 들었습니다.

말찬휘2015.01.18 06:00조회 수 983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저는 요즘 흔히 '언더'라고 불리는 부류의 한 밴드에서 


보컬로 나름 잘 연습도 하고 활동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의 밴드부에 중학교때부터 친구로 일렉기타 다루는 놈이 있는데


노래 하나도 저의 실력에 버금가는 실력이라 기타와 보컬 둘다 하는 친구입니다.


이놈이 기가 엄청 약해서 귀신도 많이 보고 그런다고 합니다


이놈이 맨날 아침에 연습실로 오자마자 하는말이 거의 가위 눌린거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정말 맨날 그러니까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그래? 이러고 


속으로는 하나도 믿지 않았씁니다.


그러던 중 이친구가 저에게 자기 5^6살 적에는 나이도 어린데다가 기가


약한 탓인지 귀신이 한번 쓰였다고 합니다. 자기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기억나는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힘이 쭉~ 진짜 확 빠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억이 안나고 깨 보면


엄마 무릎에 누워 자고 있답니다. 엄마 말을 들어보니 갑자기 이놈이 힘이 쫙 빠지면서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처럼 흐물 거리듯이 넘어진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눈도 다 뒤집어 지면서 


넘어진 상태로 손으로 휘휘 내졌더니


"여긴 우리 아이 자리야!! 여긴 우리 아이 자리야!!" 이랬답니다. 왠지는 자기도 모른다고 했고요...


그러던 어느날 우리 밴드에 있는 한 친구가 이사하는 바람에 저희 밴드부도 연습실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친했을 뿐 아니라 없으면 해채 위기에 처해지게 되므로 어쩔수 없이 말이죠


연습실을 옮기는데 참.. 그곳 연습실은 지하에 있습니다. 정말 조명도 무진장 어둡습니다 퀘퀘하고


말그대로 기분나쁜... 그래도 좋은 점이 연습실 옆에 바로 숙소 비슷하게 있어서 밤샘 연습을 할수 있었죠


그런데 연습실을 옮긴 첫날.. 연습실에 붙어있는 숙소에서 저희 맴버 모두가 같이 잤는데 제가 가위에 눌렸습니다. 저는 귀신 그런거 절대 안믿고 가위도 거의 안눌리는데 


갑자기 가위가 눌릴려고 하는겁니다. 그 느낌아시죠? 가위 눌리기전에 약간 울리는 듯한?? 이제 가위 눌리겠구나 하는 그런 느낌.. 


그런 느낌이 올때마다 저는 몸을 움직여 가며 안눌리려 애를 썼씁니다.


그런데.. 제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마음속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안걸리네?............어?...옆에도 있네...?'


저는 그냥 그 소리가 하두 신기해서 깼고 문제는 그때 시작됐습니다.


제 옆에 있던 친구가 바로 그 친구.. 기가 약한.. 그 친구가 부르르 떨더니


정말...징그러울 정도로 손과 발을 비비 꼬는거였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손과 발을


꼴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는 누운 상태로 차렷상태를 하더니 끼야오~끼야오~~ 이러는 겁니다 ㅋㅋㅋㅋ


샤우팅 창법이었씁니다.. 어이없고 쌩뚱맞은 상황이지만 실제 상황이다 보니


저는 무서워져서 밴드부의 친구들을 모두 꺠우고는 그 친구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기다렸씁니다.


친구는 깨어났고 친구에게 이일을 말해줬떠니 그 친구는 가위가 눌리더니 힘이 쫙 빠진거 밖에


기억이 안난답니다. 그리고 저희 밴드부는 아직도 그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지만 절대로 밤샘 연습 안하고요


잘때도 절대로 그곳애서 안자고 각자 집이나 친구네 집에 가서 잡니다.


휴.. 어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실제 상황이니 무서웠습니다..


그 무엇보다 그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어?..안걸리네?.............어?...옆에도 있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792 실화 살신성인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57 1
2791 실화 시골도서관에서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36 1
2790 실화 짧은 괴담 두가지2 우다 197 1
2789 실화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 -12 title: 이뻥태조샷건 921 1
2788 실화 6개월된 딸이 절 살린 이야기.ssul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336 1
2787 실화 한밤중의 방문자2 우다 230 2
2786 실화 할머니 집 앞 계곡에서 여름휴가2 Envygo 559 1
2785 실화 한국 전통 문화 대학교 괴담2 title: 투츠키71일12깡 1023 1
2784 실화 내가 어릴 때 어머니가 겪으신 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452 1
2783 실화 인도통통사건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508 1
2782 실화 부산 황령산에서 귀신본 이야기2 title: 하트햄찌녀 4751 1
2781 실화 90년도 쯤에 겪었던일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100 2
2780 실화 인신매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31 1
2779 실화 계곡 낚시터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50 1
2778 실화 아버지 친구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905 2
2777 실화 친구 실화라고 했으나 지금은 확인할 수 없는 이야기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59 1
2776 실화 제가 여지껏 들었던 이야기중 가장 무서운 이야기에요....2 마그네토센세 180 1
2775 실화 만조아저씨 이야기2 title: 하트햄찌녀 547 2
2774 실화 집안에 자꾸 생기는 이상한 일들2 title: 메딕셱스피어 2105 4
2773 실화 부동산 일할때 있었던 실화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4545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