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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문 손잡이..

말찬휘2015.01.18 06:00조회 수 921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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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유학 생활중입니다.

물론 해외에 나와있죠.. 지금도.. 시간이 8시 29분이군요.

저희집 구조는 전체 2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2층에는 방 3개와 화장실, 부엌, 그리고 어느정도 공간이있습니다.

대략 음 뭐랄까.. 학교 교실 3분의 1정도 사이즈정도로..

그리고 1층에는 방1개와 거실 그리고 화장실과 세탁실, 그리고 차고가있습니다.

2층에 있는 제 2의거실에 책상 3개를 두고 저희누나와 저 그리고 큰엄마의 책상이있어

각자 일과, 공부등 각종 자기일들을 할수있는 곳이었죠

(방이 작아서 책상이 들어갈 공간이없어서..)

아 그리고 1층에 있는 화장실 바로 앞에는 어떤 옷장이 있습니다.

여름에 겨울옷들을 넣어두는 옷장이죠.

어느날이었습니다.

저와 누나는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터라서 숙제가 장난아니게 많고

거의 모든 클래스가 매일 시험을 치르니 공부도 3시에 시작해서 9시나 10시에나 끝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숙제도 2개밖에 없고 테스트도 없더군요 후후..+_+

그래서 저는 1층 제 1의 거실에서 TV를 보고있었습니다.

마침 Avatar : the last airbender가 하고있더군요.

한참 보고있는데 갑자기 X이 마렵더군요.. 

그래서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서

문을 닫고 잠그려고하는데;; 문이 안잠기더군요..

제 X은 세상을 보고싶다며 장을 빠져나와 X구멍으로 비집고나오는데..

와 환장하겠더군요.. 밖에 누나도있고.. 그렇다고 잡고 싸기에는 팔이 1M나 되야

닿는 거리에요;; 그래서 결국 뛰어올라와서 2층 화장실로 쌌죠..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게 문이 잠기지 않는이유가 있을리가없더군요.. 

고장난게 아니면.. 그래서 확인을 해봤죠.. 

근데 잘 잠기더군요 ㅡㅡ;; 

그래서 뭐 가끔 맛이 갈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서.. 그냥 지나쳤죠..

안그래도 집이 꽤 낡았으니깐요..

몇일 지나고.. 제가 미술부거든요.. 

미술부에서 어떤 포스터를 그려오라고 시키더군요.

망할 흑인놈이 지가할걸 꼭 저한테만 시키더군요 젠장..

어쩔수있나요.. 2층에서 계속 그리고있었죠..

제가 아직 잘그리는 편은 아니라서 물감이 많이 튀더군요.

막 손에도 묻고 옷에도묻고..

아근데.. 오늘 실수로 상한 우유를 마셔서그런가..

그날 따라 설사가 주룩주룩 나오더군요..

그런데 2층 화장실에는 누나가 변기통을 뚫고 있더군요..

어쩔수있나요 1층에 내려가서 싸려고했죠..

아근데 또 문닫고 잠그려고하는데.. 또 안잠기는 겁니다..

아.. 진짜 그때 쌍욕을 하면서 문을 안잠그고 불안감속에서 일을 보았죠..

그리고 손을씻고.. 나갔는데..


















































손잡이에 반드시 묻어있어야할 물감 자국이 손으로 문지른듯하게 번져있었습니다.

그리고..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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