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새벽 1시에 본 시내버스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18 12:30조회 수 2075댓글 0

    • 글자 크기


대구 동대구역 근처 큰고개로 지나가는 거리에서 실제로 본...

 

 

한 12시쯤이었나 친구놈이 술마시고 좀 데려와달라고 부탁해서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어쩔수 없이 데려다 주려고 차를 몰고감

 

 

이상하게 보통 평일 밤시간대 라도 근처 동대구역땜에

 

 

지나가는 차는 의례 많기 마련인데 큰 사거리 지나면서도

 

 

한개도 안보임.

 

 

이상하다 싶기도 하고 꽤나 섬찟한게 안좋기도 하고

 

 

차를 몰고가다 분위기를 타서인지 길을 잃어버림

 

 

분명히 큰고개를 지나기 직전의 거리인것은 확실한데 모르겠음.

 

 

아얘 모르는 거리였던 것으로 기억함.

 

 

그렇게 무작정 몰고가던 중에 저 멀리 버스하나가 보임

 

 

그냥 시내버스였고 번호는 기억안나는데 대충 825?

 

 

800번 대 였던걸로 기억남

 

 

근데 버스옆에서서 가다 힐끗봤는데 사람이 많았음. 거의 빽빽하게

 

 

...막차라 그런가? 싶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시간이 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절대로 버스가 다니는 시간이 아니라는게 문득 듬.

 

 

이상하다 생각들기도 하고 꺼림칙해서 다음 신호에서

 

 

버스 먼저 보내주다가 문득 버스 뒤쪽에 도착지 나오는 전광판?

 

 

그걸 봄.

 

 

 

'차고지행' 이라고 적혀있었음.

 

 

그때 소름이 쫙....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신호 바뀌는 와중에도

 

 

차는 출발하지 못하고 그걸 계속 보다가

 

 

누가 크락션을 뒤에서 빠앙! 하고 누르길래 깜짝 놀람.

 

 

놀래서 뒤로 돌아보는데 그때만해도 안보이던 차들이

 

 

내뒤로 줄지어 있었음.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싶어서 앞을 다시보니까

 

 

방금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없었던 사거리에 차들이 쌩쌩...

 

 

진짜 기묘했음. 대체 그 버스는 뭐였을까

 

 

그리고 만약 내가 그 버스랑 끝까지 따라갔으면

 

 

무슨일이 벌어졌을까.라는 ㅇㅇ

 

 

차고지행 이란 버스종착점&종점 이라는뜻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852 실화 내가 살면서 듣고, 겪은 무서운 이야기 #9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667 1
2851 실화 잠안오는밤 흥미로운이야기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345 1
2850 실화 백화점 화장실에서...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17 1
2849 실화 미술실에서 고등학교 때3 Envygo 568 3
2848 미스테리 자연사가 존재하지 않는 생물3 title: 메딕셱스피어 1568 3
2847 실화 심야괴담회 - 뒷짐 지고 자는 친구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8 1
2846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6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427 2
2845 기묘한 장산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모음!3 핫초코 3182 3
2844 단편 완전범죄3 여고생 1304 0
2843 실화 GOP괴담3 도네이션 564 2
2842 실화 군대시절 그여자 완결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26 2
2841 실화 썩어가던 것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26 3
2840 실화 신주꾸의 낡은 아파트3 title: 잉여킹가지볶음 1070 3
2839 실화 지금 당신 주변에 있을수있는3 애옹쓰 2617 2
2838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8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467 1
2837 사건/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정리파일3 도네이션 1024 2
2836 실화 (실화,괴담) 자취하는데 무서운 꿈 꿧어요3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133 2
2835 실화 최전방 불고기GP 괴담 +댓글3 도네이션 806 2
2834 실화 귀신을 공유하는 사이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56 1
2833 실화 내가 살면서 듣고, 겪은 무서운 이야기 #11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623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