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지하철 막차에서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20 10:32조회 수 1427추천 수 3댓글 0

    • 글자 크기


자는 지하철을 타자마자 졸기 시작했다.
어제부터 계속 야근해서 무척이나 피곤했기 때문이다.

꾸벅꾸벅 졸면서 가고 있는데, 맞은편에 앉은 아이 두 명이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몇 명이 좋을까?"
"음, 5명이 좋아."

"전부 13명이야."
"그럼 8명?"

막차라서 사람이 없기 했지만, 아이들은 남자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이야기했다. 남자는 졸면서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대충 들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아이 중 한명이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저 아저씨는 어때?"

순간 남자는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났다.
아, 꿈이었던 건가?

갑자기 조명이 전부 꺼지며 지하철이 흔들렸다.
밖을 보니 철로에선 불꽃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지하철이 크게 흔들린 순간, 정신을 잃고 말았다.

남자가 일어나니 병원 침대였다.
지하철 내 정전.
철로의 불꽃.
지하철의 흔들림.
지하철 탈선사고였던 것이다.
선로에서 탈선되어 근처 터널에 부딪친 것이다.

다행히도 큰 상처가 없어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경찰에서 사정청취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경찰에게 들으니 사고 당시 지하철엔 운전기사와 차장을 포함하여 모두 13명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8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489 단편 엄마가 나를 구하러 와줬어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04 4
5488 실화 너네도 같은 꿈 여러번 꾼 적 있지?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404 1
5487 2CH 공사현장에서 놀다가 구멍에 떨어져버린 친구2 실체적진실 1404 1
5486 기묘한 중국 오나라 때 외계인 출현 기록 소개(AD 259년)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405 0
5485 실화 아는 언니 친구중에 자해를 심하게 하는 언니가 있었음1 게릿콜 1406 0
5484 미스테리 [미스테리]7300년전 인류는 우사인볼트 만큼 빨랐다? 하이모발모발 1406 2
5483 미스테리 묘지로 간 테슬라7 k2k23 1406 3
5482 기묘한 자세히 보면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그림들 클라우드9 1406 1
5481 혐오 약혐) 총살된 베니토 무솔리니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06 0
5480 실화 입원1 여고생너무해ᕙ(•̀‸•́‶)ᕗ 1407 0
5479 실화 2년만에 글쓰는 매니저가 쓰는 직접 경험한 이야기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07 2
5478 실화 내가 옆집 중국년놈들이 지랄해도 경찰 안부르는 이유 익명할거임 1407 3
5477 실화 영안이 틔고난 뒤 썰 0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07 1
5476 실화 채팅에서 만난여자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407 2
5475 기묘한 김군의 미스터리 공포 -18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407 2
5474 단편 무서운 이야기들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408 0
5473 실화 친구 여동생 교통사고 목격담 가위왕핑킹 1408 1
5472 실화 낙태 하지마요.txt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408 1
5471 기묘한 울지 않기로 결심한날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08 1
5470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3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409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