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낡은 집의 해체공사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23 12:32조회 수 1267추천 수 3댓글 0

    • 글자 크기


해체 공사 일을 하고 있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작업현장에 도착하자 낡은 집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듯 했다.

 

 

 

곧바로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장비 상태가 영 이상하더란다.

 

수리 업자를 부르는 사이, 작업원 한명이 집 뒤에서 낡은 우물을 발견했다.

 

 

 

엄청 오래된 우물인데도 콘크리트로 지면이 굳혀져 있고, 두꺼운 철 뚜껑이 덮여 있었다.

 

그 위에는 부적이 잔뜩 붙어있고.

 

철 뚜껑도 사람 한둘로는 열 수도 없을 정도로 무거웠다.

 

 

 

다들 우물에 흥미를 가지고 다가섰단다.

 

그리고 몇몇 사람이 부적을 떼어버렸다.

 

그날은 장비가 고쳐지질 않아서 일도 못하고 그대로 해산했다.

 

 

 

다음날, 작업 시간이 되었는데도 감독이 오질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있는 사람들끼리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한 명이 우물 쪽에서 도망쳐오더란다.

 

 

 

새파란 얼굴로 [우물... 우물...] 이라고 말을 더듬고 있었다.

 

다들 보러가보니 우물의 철 뚜껑이 조금 열려 있었다.

 

그리고 우물 주변 콘크리트에는 젖은 손자국과 발자국이 있었다.

 

 

 

작은 아이의 것인 듯한 크기였다.

 

우물 안은 바싹 말라있었다.

 

다들 위험하다고 생각해 감독에게 연락을 했지만,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게다가 오후에는 작업원 2명이 갑작스러운 고열로 쓰러졌다고 한다.

 

다음날 신사에서 나와서 불제를 받고서야, 겨우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단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74 실화 창문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23 0
873 실화 실화 혹은 거짓 이야기 (5) 빨간눈 익명할거임 473 0
872 실화 곤지암 정신병원 다녀온 지인 이야기 익명_4e178b 1104 1
871 미스테리 저주받은 독일 유보트 UB-6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946 1
870 혐오 투표장에 나타난 복부에 손발을 가진 남자 아리가리똥 922 0
869 실화 아 이 시간만 되면 누가 나막신 신고 길 존나 걸어다님 클라우드9 2358 1
868 단편 밸런타인데이 여고생너무해ᕙ(•̀‸•́‶)ᕗ 499 0
867 2CH 환각과 환청 title: 팝콘팽귄이리듐 682 0
866 실화 흉가의 인형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989 1
865 사건/사고 디아틀로프 실종 사건 익명_e4abb7 1878 1
864 실화 2주간의 괴롭힘 여고생너무해ᕙ(•̀‸•́‶)ᕗ 679 1
863 실화 우리집에 애기 귀신이 산다고해..(살짝스압) title: 메딕셱스피어 514 0
862 실화 밤중의 방충망 두드리는 소리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53 0
861 실화 군 생활 썰 무당선임편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779 0
860 실화 아무도 없던 버스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41 1
859 기타 아프간 파병 기간이 끝난 군인들의 이야기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826 3
858 단편 하늘을 나는 꿈 여고생너무해ᕙ(•̀‸•́‶)ᕗ 470 1
857 단편 엘리베이터 고장 여고생너무해ᕙ(•̀‸•́‶)ᕗ 500 0
856 기타 [영상]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 최후의 쇼핑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253 0
855 전설/설화 매구(여우귀신)가 된 여인 title: 팝콘팽귄이리듐 612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