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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그것이 알고싶다 - 손목절단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호이야2015.01.25 23:42조회 수 1636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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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 손목절단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영동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사건!

 

벌써 14년이 지난 이야기이며 공소시효를 1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제작진은 이 이야기를 2014년도 수사기법을 통해 재구성합니다.

 

 

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너무 일찍 단정짓는 바람에

 

오히려 범인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았는가라는 의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여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 인근 신축건물 지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특이했던 점은 양 손목이 잘린 후 인근 하천에 버려졌습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최초 신고자이자 해당 공사장 인부가 거론되었으나

 

아마 증거불충분으로 미제로 남은 사건인 듯 합니다.

 

 

제작진은 이 사건의 범인으로 이 인부라고 너무 일찍 단정짓다 보니

 

다른 부분을 놓친 것은 아닌가라며 옛날 일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공사장 인부가 첫 신고자이면서 유력한 용의자가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시멘트푸대 위에서 인부의 볼펜이 놓여져 있었던 점.

 

두번째, 먼저 들어간 인부들은 시멘트푸대에 가려진 시신을 보지 못했는데

 

늦게 들어간 이 사람만 봤다는 점.

 

세번째, 직접 신고하지 않고 아내애게 가서 신고해 달라고 했다는 점

 

네번째, 손에 손톱에 의한 상처가 있다는 점

 

 

등 이었습니다.

 

 

 

진짜 이상하다면 이상한 점들입니다.

 

특히 세번째와 네번째는 상당히 수상한 부분이지만

 

제작진이 인부를 만나면서 모습을 보니 더 이상하기도 하고

 

혹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안절부절 못하고 말이 어눌하고

 

변명하면서 아내가 오길 기다리는 듯한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이해가 되는 부분은 말도 어눌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듯

 

조금은 행동도 어눌하고 부족해 보이는 분이

 

시신을 발견한 당황스런 상황에 처한다면

 

강단있게 이야기하는 아내에게 달려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죠.

 

 

그리고 유력한 증거로 보였던 손톱 자국을 사진 찍은 시기가

 

사건발생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라면 상황이 조금 애매해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의견이 분분합니다.

 

사이코패스냐 혹은 당황한 초짜의 실수냐

 

 

혹시라도 증거물이 남았을까봐 시신을 훼손하고

 

그것을 너무나 발견하기 쉬운 인근 하천에 두고 갔다니

 

 

진짜 사이코패스 아니면 당황한 초짜 둘중에 하나로 보이긴 합니다.

 

 

 

 















 

 

 

 

결국 제작진은 그날의 행적과 통화기록 등을 통해

 

다른 용의자는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사건을 재구성합니다.

 

 

그러면서 소윤양의 친구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합니다.

 

김군, 최군, 황군 등이 등장하는데

 

그 사건 이후 학교를 결석했던 점과 술 담배를 했었던 점 등

 

그리고 황군이 소윤양이 사라지기 한시간 전 전화하고

 

소윤양이 사라지기 직전 15초 정도 통화한 사실에 주목합니다.

 

 

이렇게 소개한 의도야 너무 뻔해 보입니다.

 

누가 범인으로 보인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으니

 

이렇게 상황을 보여주며 편집해서 제작진은 누구가 범인인 것 같다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거죠.

 

 

그 재구성된 이야기는 꽤 그럴듯 하긴 합니다.

 

 

이름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별로 친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학교 아이들이 만나는 경우는


지역내에서 소위 일진으로 알려진 아이들인 경우가 많으며

 

그럴 경우 인근 공사장이나 그런 곳에서 담배한대 피는 경우는 다반사니깐 말이죠.

 

 

그리고 한시간 전에 걸려온 전화는 그곳으로 가겠다라는 말을 했을 가능성이 크며

 

전화 받고 바로 끊었다는 것은 바로 나오라는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크며

 

이것은 공사장까지 납치되지 않고 자발적으로 갈 수 있을만한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의혹일 뿐이라는 거죠.

 

너무나 그럴듯 하기에 더욱더 조심해야 할 의혹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또다른 억울함이 생길 수 있으며

 

공중파라는 것은 그 위력이 너무 커서

 

사실여부를 떠나 이 방송만으로도 몇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어쨌든 또다른 측면으로의 가능성을 제기했고

 

꼭 범인이 잡혀서 이 여학생의 억울함이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문득 생각난 대사, 드라마 피노키오 中

 

 

책임을 물을 사람이 없다고요? 


사람들은 피노키오가 진실만 말한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사람들은 기자들도 진실만 전한다고 생각해요

   

피노키오도 기자들도 그걸 알았어야죠.


사람들이 자기말에 무조건 믿는다는거!


그래서! 자기말이 다른사람들 말보다 무섭다는걸 알았어야 합니다.

   

신중하고 신중했어야죠!


그걸 모른게 그들의 잘못입니다.


그 경솔함이 한가족을 박살냈어요. 그러니 당연히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호이야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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