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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일본 개그맨들이 말해주는 무서운 이야기 5

화성인잼2014.09.19 04:06조회 수 2674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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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쿠니사와 잇세이'(개그콤비 히카리고케 소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사카에서 자취를 할 당시에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었던 쿠니사와.



쿠니사와의 여자친구는 소위 영감이 강한 체질이었다.



여자친구의 영향인지, 쿠니사와도 당시에는 영혼을 보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그 때 살던 집이 영도(靈道), 즉 영혼이 지나다니는 길에 위치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TV를 꺼 놓았는데도, 저절로 켜지거나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채널이 돌아가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어느 날은 누워 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스윽 스윽 



무언가 질질 끄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들리는 쪽을 보자



무릎 아래가 없는 군인이 포복 자세로 스윽스윽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이런 일이 일상다반사가 된 쿠니사와였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에 남았던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잠을 자고 있던 쿠니사와.



배 위에서 무언가가 기어다니는 듯한 이상한 위화감을 느낀다.



'이게 뭐지?'



이불을 들추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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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자아이가 배 위에 들러붙어 있었다.



놀란 쿠니사와가 이불을 빠져나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자



이불 속에 있던 여자아이는 사라졌다.



쿠니사와는 헛것을 봤나 보다 하고 자신을 안심시켰다.















그로부터 1주일 후,



근처에 살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다.



할아버지의 1주기가 되어 위패를 절에 가져가야 하는데



깜빡하고 위패를 집에 두고 왔으니 



대신 집에 가서 위패에 쓰여 있는 법명을 읽어 달라는 것이었다.





별로 어려운 부탁도 아니었기에



쿠니사와는 집에 가서 위패를 읽으려 했으나



한자를 어떻게 읽는 지 몰랐기에 위패를 사진으로 찍어



어머니의 휴대전화에 전송했다.



그러자 바로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사진에 찍혀 있는 그 여자애는 누구야?"








쿠니사와가 사진을 확인해 보자, 사진에 찍힌 그 여자아이는



일 주일 전에 자신의 배 위에 있던 그 여자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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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이 쓰인 쿠니사와는 유명하다는 영매사를 찾아가 보았는데,



나쁜 영이 아니라,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지켜주시는 거라고 했다.









그러나













쿠니사와의 외할머니는 팔팔하게 살아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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