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2 (상)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2017.06.01 10:13조회 수 2352댓글 0

    • 글자 크기


또 올줄 몰랐지? 크크크크크....................

 

 

아침 일찍 상쾌하게 일어 났습니다.

 

 

어쩐 일인지 별로 피곤 하지가 않아요.

 

 

 

건강 해 진건가?

 

 

 

 

이번 얘긴 순수하게 할매에게 들었던 얘기 입니다.

 

 

 

 

보시면,

 

 

나오는 고추 얘기가 침샘을 자극 할지도 몰라요.

 

 

 

 

 

무지 간단한건데 만드는거 공개해 드릴 용의 있어요.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후편에 사진과 함께 공개해 드리죠.

 

 

 

 

쪽지 보내기도 일이라서......

 

 

 

 

 

 

할머니와 고추 밭의 꼬마 계집 아이 귀신

 

 

 

 

 

 

제가 할머니께 어느 날 여쭈었어요.

 

 

 

 

할매!~~~ 어떤 귀신이 젤 기억에 남느냐고...

 

 

 

그때 할매가 잠시 생각을 하시더니

 

 

 

음!~~~~   예전에 내 고추밭 망쳐 놨던 꼬마 계집애 귀신이 젤 기억에 남는다시며 해 주셨던 얘기 입니다.

 

 

 

 

 

할매가 우리 외가가 살던 동네로 이사를 오셔선 논도 좀 사시고 밭도 좀 사셔선 직접 농사를 지으셨답니다.

 

 

 

 

 

그때만 해도 나름 할매가 좀 젊으셨을 때 였죠.

 

 

 

 

나중에 제가 갔을 때 쯤엔 너무 힘에 부치셔서 논은 남에게 도지를 주시고 밭만 당신께서 직접 가꾸셨었죠.

 

 

 

 

 

할매가 밭에 심으셨던 작물이 여러가지 있지만 제일 많이 농사 지으시던 작물이 고추 였어요.

 

 

 

 

 

할매는 정말 고추를 유난히도 좋아 하셨어요.

 

 

 

 

젤 좋아 하시던 고추는 물론 좋아 고추 였지만.....데헷!!

 

 

 

고추가 없으면 밥을 못 드실 정도로 고추를 좋아 하셨는데,

 

 

 

 

풋 고추 된장에 푹 찍어 드시는 것도 좋아 하셨지만,

 

 

 

정말 좋아 하시던 반찬이 직접 메주콩 삶아 메주를 뜨시어 만드셨던 된장에 잘 씻어 

 

 

 

다듬은 매운 고추들을 바늘로 하나 하나 구멍을 뜷으셔선 

 

 

 

박아 두셨다가 삭혀서 먹는 된장 삭힌 고추를 매 끼니 거르지 않고 드셨어요.

 

 

 

 

 

어린 제 입맛엔 맞지 않았으나 그때 할매가 만들고 드시던 걸 봐서 저도 지금 매 해 삭혀 두고는 먹습니다.

 

 

 

 

된장이 맛있어야 하는데....직접 만든 된장 너무 비싸요...우우우왕!!~~~~

 

 

 

 

 

그걸 매끼니 드시고 때론 잘 다지셔서 칼국수나 수제비 끓여서 거기에 한 수저 푹 넣어 섞어 드시곤 헸어요.

 

 

 

 

저도 지금 따라쟁이 하는데 술 먹고 속풀이로 진짜 왔다 입니다.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오묘한 맛이.....

 

 

 

 

그 된장박이랑 김치 담으실때 쓰시던 건 고추를 만드시는 고추도 다 직접 재배 하셨는데

 

 

 

고추가 은근 손이 많이 가거든요.

 

 

 

 

지지대도 세워야 하고 벌레도 잘 먹고....

 

 

 

그리고 워낙 좋아 하시던 거라 다른 작물에 비해 신경을 많이 쓰시어 키우셨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날,

 

 

 

언제나 처럼 아침 일찍 고추를 돌보러 밭에 나가셨는데 밤사이 이제 여물기 시작한

 

 

 

새끼 손톱 만한 고추랑 이제 고추로 거듭 태어 나야할 고추 꽃이 몽땅 바닥에 떨어져 있더랍니다.

 

 

 

활매는 기가 차셨다고 합니다.

 

 

 

 

 

밤에 비가 오거나 우박이 떨어 진거도 아닌데 아주 절단이 나 있었다고 해요,

 

 

 

짐승들 짓도 아니였답니다.

 

 

 

 

 

지나간 흔적도 없고 짐승이 지나 다닌 거라면 고추가 그루째 넘어지던 해야지 열매랑 꽃만 그리 똑똑 따일수 없었으니까요.

 

 




내이름은 손날두

호날두 동생이지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155 실화 빌라 살때 경험담4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572 1
7154 실화 빌라에서 생긴일1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1694 1
7153 실화 1 백상아리예술대상 483 1
7152 단편 여고생너무해ᕙ(•̀‸•́‶)ᕗ 475 0
7151 2CH 빗소리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491 2
7150 실화 빗속의 여인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88 1
7149 실화 빙의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882 2
7148 실화 빙의 [실화]2 패륜난도토레스 161 1
7147 실화 빙의 체험담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09 1
7146 실화 빙의?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66 1
7145 전설/설화 빙의당한 여인3 Envygo 687 3
7144 실화 빙의된 여성이 살인범을 고소한 사건,, Envygo 590 1
7143 2CH 빨간 구두1 앙기모찌주는나무 633 1
7142 단편 빨간 당구공의 비밀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13 1
7141 실화 빨간 벽1 여고생너무해ᕙ(•̀‸•́‶)ᕗ 879 0
7140 실화 빨간 비단 옷1 클라우드9 1907 1
7139 실화 빨간 아줌마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09 3
7138 실화 빨간 원피스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61 2
7137 실화 빨간 자전거를 타는 유령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545 1
7136 실화 빨간 자전거를 타는 유령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45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