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화상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1.28 07:38조회 수 767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09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저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던 터라 매일 같이 실습을 하고 5시 즈음에 집에 돌아오곤 했죠.

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너무나 피곤했던터라 바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곤 했었습니다.

 


그 날 역시 평소처럼 똑같이 피곤에 절어 잠이 들었는데,

그 날 저는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저는 저녁 노을이 질 무렵 잠에서 깼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곤했던 저는 세수라도 하기 위해 화장실로 갔죠.

 


그런데 거울을 본 순간 [어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째서인지 눈이 아래로 축 쳐져 있는 것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라는 생각에 다시 거울을 봤습니다.

그런데 눈 주위 피부가 마치 화상에 걸린 것 같은 모습으로 눌어 있는 것입니다.

 


무서워져서 눈가의 피부를 살짝 잡아 당겼는데,

피부가 죽 늘어나면서 혈관이 훤히 보였습니다.

너무 놀란 저는 방으로 달려갔습니다.

 


방에는 형이 있었죠.

그런데 형 역시 눈 주위가 화상에 걸린 것처럼 눌어 있었습니다.

미칠 것 같은 공포감에 사로잡히는 것과 동시에 저는 눈을 떴습니다.

 


하지만 꿈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생생했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겁에 질려 있었죠.

겨우 정신을 차릴 무렵, 저는 바깥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타는 냄새도 나고, 구급차 소리도 들려왔죠.

 


무슨 일인가 싶어 나가봤더니 우리 집 위층에서 울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는 급히 주위 사람들에게 사정을 물어봤습니다.

 


[불이 났대요. 부탄 가스가 터져서 그만 저 집 주인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는구만.]

귀신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대단히 오싹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출처 : VK's Epitaph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30 실화 10년째 귀신하고 썸타고 있는 썰 2부5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498 2
13529 실화 10년째 귀신하고 썸타고 있는 썰 사이드스토리3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569 1
13528 실화 10년째 영안실에 있는 남자의 사연4 title: 하트햄찌녀 1996 2
13527 사건/사고 10대 4명 사망한 교통사고5 title: 하트햄찌녀 1471 2
13526 실화 10대 베트남인 강간사건2 YYng 2861 0
13525 실화 10일 알바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585 0
13524 미스테리 10탄 우주의신비,실제버클리구덩이2 형슈뉴 1552 2
13523 기묘한 114억 로또 당첨자가 사망한 이유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75 0
13522 Reddit 118호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575 1
13521 Reddit 119대원인데요, 방금 소름끼치는 통화를 했습니다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022 1
13520 사건/사고 11년 절친인 경찰관 친구 살인사건2 title: 하트햄찌녀 1412 2
13519 실화 11년전 그 편의점에서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536 2
13518 실화 11년전 그 편의점에서2 패륜난도토레스 149 1
13517 실화 11년전 한 오피스텔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5 앙기모찌주는나무 4579 0
13516 실화 11시 11분의 전화2 한량이 3728 1
13515 단편 11시 11분의 전화 (Part. 1) 여고생너무해ᕙ(•̀‸•́‶)ᕗ 471 0
13514 실화 11월 13일 금요일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57 1
13513 미스테리 11탄 실화 미스테리특집이야기2 형슈뉴 1721 3
13512 실화 1203호 할머니... (실화)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690 1
13511 실화 121기보대대... title: 이뻥아이돌공작 684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