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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5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4.09.19 14:57조회 수 2382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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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빠르다구요 ?

내가 오늘 좀 빨리 올리죠 ?

저 지금 사무실에서 몰래 올리는 거예요 쉿

더 놀라운 것은 이게 지금 벌써 네번째 시도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보다가 뜨끔해서 꺼버리고 뜨끔해서 꺼버리고 ㅋㅋㅋㅋㅋ

여러분, 나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어요 ㅋ

 

 

 

 

 

 

첫번째와 두번째에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서 그런지...

(제 딴에는 너무 큰 관심 ㅋ)

점점 편이 늘어가니 줄어가는 댓글과 추천수 ㅋㅋㅋㅋㅋㅋ

신경을 안쓸래도 안쓸수가 없어 !!!

그래서 내가 이렇게 눈치보면서 쓰는 거임

 

 

 

 

 

 

 

 

 

 

희야'0'a 님

 

대세들 못지 않게 제글이 재밌으시다고 ...

으헝헝헝 ㅜ

희야님같은 분들 덕분에 제가 힘이 나요 ㅋ

 

 

 

 

 

꿀성 님

 

어찌 제가 로즈말이 옵화와 비교할 수 있겠어요..ㄷㄷㄷ

 

 

 

 

 

 

원샷 님

 

사람보다 무서운 것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오늘은 제 얘기,

제 주변 얘기를 쓸꺼예요

그대들이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얘기

 

 

 

 

 

 

항상 미흡하지만 그래도 제글을 봐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럼 이제 시작

 

 

 

 

 

 

 

---------------------------------------------------------------------------------------

 

 

 

 

 

 

 

 

 

왕따

 

 

 

 

 

 

 

 

 

제가 예전에 수련원에서 교관을 했었어요

아, 그런데 그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교관'이 아니라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줄여서 '청지사 선생님' 혹은 '선생님'이 정확한 명칭이예요

 

 

 

 

 

 

 

 

이런 얘기 거두절미 접어두고...

저희 수련원이 좀 넓었어요.

애들을 데리고 베이스를 돌려고 하면 굉장히 많이 걸어야 했어요.

 

 

 

 

 

 

 

 

 

 

 

그리고 저희 수련원 중간 쯤에 물이 빠져있는 저수지 같은게 하나 있어요.

예전에는 그곳에서 레프팅 같은 것을 했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물이 완전히 빠져 있고 검은색 천막으로 밑을 다 막아놨어요.

 

 

 

 

 

 

 

 

 

이유인 즉,

 

제가 일을 하기 전에

그러나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던 때에 한 중학교에서 수련회를 왔다고 해요.

 

 

 

 

 

 

 

 

 

 

보통 아이들이 오면 선생님 한분이 거의 두세반을 팀을 만들어서 인솔하고는 해요.

한 학교당 5명 정도에 선생님이 맡아서 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정말 신경이 곤두서 있어야 해요.

아이들은 떠들고 장난치는 일이 당연한 것이고 ,

또 저희 입장에서는 직업상. 사고나 안전 문제로 그 많은 아이들을 통제해야 하니까요

 

 

 

 

 

 

 

 

 

 

그날도 그렇게 아이들을 교육하고 돌아와서 아이들의 인원을 점검했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한방에 아이가 한명이 모자랐어요.

선생님들은 다른 방들까지 모두 뒤져가며 아이를 찾았지만 아이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선생님들은 단순히 그 아이가 놀러 나갔을 꺼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해요.

왜냐하면

그 아이는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장애우 학생이였고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를 괴롭히고 놀리고 따돌리고는 했었나봐요.

그런 아이가 이 넓은 곳에서 길을 잃는다면 그건 정말 일이 커지는 거니까요.

게다가 저희 수련원은 스키장도 겸하고 있어서 뒤로 넘어가면 산이였어요.

 

 

 

 

 

 

 

 

한 선생님께서 답답한 마음에 무심코 그 방 학생들에게

'너희 정말 OO못봤어?'

라고 물어봤나봐요.

근데 저쪽 뒤에서 소곤거리며 큭큭 거렸나봐요.

 

 

 

 

 

 

 

선생님께서 그 학생한테 너 뭐라고 했냐고 물었더니

또 연신 큭큭 거리더랍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다른 학생들까지도 웃음을 참으면서 큭큭 거리길래

너희 뭐냐고 걔 어딨냐고 했더니

한 학생이 계속 큭큭 거리면서

 

 

 

 

 

 

 

 

 

 

 

 

 

 

 

'아, 그 병신새끼 크크크킄

아까 저수지로 좋다고 뛰어들어가던대요 크크크킄크

크크킄 죽었을지도 몰라요'

 

 

 

 

 

 

 

 

 

아뿔싸

저 아이들 얘기는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그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에게 무전을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몇몇 선생님들 제외한 다른 선생님들 모두가 저수지 쪽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저수지 앞을 지나서 아이들을 인솔했던 시간은 PM.14:00

지금 시간은 PM.17:00

급했다고 했습니다.

어떤 여자 선생님들은 뛰어가면서 계속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안에는 그 남학생이 눈도 채 감지 않고 둥둥 떠있었다고 해요

흰자위에 실핏줄이 다 터져버려 빨갛게 되어있는 눈을 보니

그 학생이 얼마나 힘들게 사투를 벌였는지 알 것 같았다고....

 

 

 

 

아이를 건져 할 수 있는 한 다 해보았지만

이미 아이는 죽어있었다고....

 

 

 

 

 

그렇게 그 아이들의 수련회는 그것으로 끝

아이들을 하루보다 더 먼저 보내고,

리조트 및 수련원 측에서는 부모에게 보상금을 지급.

몇몇 선생님들은 짐을 싸서 청지사일을 정리.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가 저수지안으로,

아니 죽음으로 뛰어들때

'병신'이라며 웃어대던

아무렇지도 않게 큭큭 거리면서 떠들어대던 그 아이들은

끝까지

'우리 그럼 내일 학교는 안가도 되는 거지?'

'내일 우리 어디 갈까?'

라고 하며 웃고 떠들고 재미가 좋아 죽었다고...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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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집에 가면 또 올릴 꺼니깐

이번 편은 조금 짧게 마무리 할께요

괜찮으죠 윙크?

 

 

 

 

 

 

 

 

 

제가 수련원에서 청지사를 할때 다른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얘기였어요.

아이들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거짓부렁을 하셨던건지 사실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간혹 가다가 정말 장애우 친구들에게 못되게 하고

담력 훈련때 몰래 친구를 밀어버리거나 손을 놔버리는 아이들 있어요

 

 

 

 

 

 

 

 

 

얘들아,

과거에 청지사 선생님으로써 한마디할께

 

 

 

 

 

 

 

 

 

 

 

나중에 네가 자식을 낳았을때

그 아이가 꼭

일반인이라는 법은 없어

 

 

 

 

 

 

 

 

그래 이건 너희에게 하는 나의 소심한 저주야

죄는 항상 그 주인을 다시 찾아간다.

 

 

 

 

 

 

 

 

 

그럼 있다가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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