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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0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4.09.19 14:59조회 수 1962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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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헐

벌써 10편이나 되었음...

처음 판을 쓸때는 그냥 한두편 쓰고 말아야지 했는데

벌써 10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참 징한 여자인 듯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지금 사무실이예요

그런데 저랑 동갑인 남자 직원하고 나하고 둘만 있음

도대체 난 오늘 왜 나온 것이며 ㅋㅋㅋㅋㅋㅋ

 

 

 

 

 

 

 

 

 

 

 

 

하기사, 숙취로 인해서 나오지 않았으니

주말 하루 쯤은 반납해도 괜찮다고는 생각해요 실망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가 더 빨개져 있어서 매우 놀람 ;ㅁ;

엄마가 저를 보고 혀를 차셨음.......

우리 엄마는 엄하디 엄한 여자라서 ㅋㅋㅋㅋㅋ

아, 우리 엄마의 관해서 웃긴 판을 썼더라면 아마 무서운 얘기보다 반응이

더 좋았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내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녀 짱

 

 

 

 

 

 

 

 

 

 

 

 

 

힝힝빡구스 님

 

누나는 슴셋이야...

연하도 좋기야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상이 더 땡기는건 사실임

일단 졸업부터 하고 얘기합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해일 님

 

 

사람이 귀신보다 더 무섭다고 생각하기는 함

귀신은 한번 놀라고 말면 되지만... 사람은 ㅜ

 

 

 

 

 

몽크호샤 님

 

 

추천.. 감사하기는 하지만

일단 나는 몽크호샤님의 글을 보고 싶어요

떠나지마 !!!! 찌릿

 

 

 

 

 

 

 

+추가)

 

와꾸 님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그럼 이제 시작

 

 

 

 

 

 

 

 








 

 

 

 

 

 

 

 

 

 

 

 

1. 저주받은 인형

 

 

 

 

 

 

 

 

 

 

 

처음에는 그저 농담이였어요.

우리 반에는 약간 지능이 떨어지는 놈이 하나 있어요.

노구치라는 놈인데

모두들 멍청이,멍청이 하고 부르곤 했어요.

무슨 말을 하더라도 다 믿으므로 다들 그를 데리고 놀고는 했는데

녀석은 왠지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내 말은 곧잘 따르곤 했어요

 

 

 

 

 

 

 

 

 

 

 

 

 

어느날 그 아이가 문득 나에게

'너 혹시 저주를 어떻게 거는 줄 알아?' 하고 바보같은 질문을 해왔어요.

중3이나 된 놈이 저주같은 것을 믿나 하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그의 진지한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장난을 치고 싶었어요.

 

 

 

 

 

 

 

 

 

 

 

 

 

 

 

'물론이지, 부두교의 저주 인형이야

잘봐, 커터칼 줘봐. 손내밀고'

그리고 커터칼로 그의 손가락 끝을 살짝 베어냈어요.

그는 금새 표정이 새파래졌지만, 나는 그대로 진행했어요.

 

 

 

 

 

 

 

 

 

 

 

 

'그리고 이 피를 이렇게 진흙과 섞어서 인형을 만드는 거야.'

나는 15센치 정도의 피가 섞인 흙인형을 만들었어요.

 

 

 

 

 

 

 

 

 

 

'네가 저주하고 싶은건 우리반의 테라모토지?'

멍청이는 놀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럼 뭔가 테라모토의 소지품있어? 머리카락이나 손톱같은거면 좋은데'

그러자 그는 가방에서 헤어브러쉬를 꺼냈어요

테라모토는 멍청이를 자주 괴롭혔어요.

가방같은것을 자주 들어주더니 멍청이가 테라모토의 것을 잘도 훔쳤더군요.

 

 

 

 

 

 

 

 

 

 

 

 

나는 재빨리 헤어브러쉬에서 머리카락을 꺼내 토우 안에 묻고는

테라모토의 이름을 주운 낡은 못으로 썼어요.

그리고 나는

'죽이는 건 너무 심하지 않아? 다리 정도로 끝내자'

하고는 못을 인형 다리에 꽂았어요.

 

 

 

 

 

 

 

 

 

 

 

 

 

 

 

'그리고 이 인형을 그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는 장소에 숨겨

그럼 빠르면 2~3일, 늦어도 1~2주에는 효과가 나올테니깐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드시 이건 지켜.

효과가 나오자 마자 강이나 바다에 버려'

 

 

 

 

그는 내 말을 믿었는지 토우를 어딘가에 숨기러 갔어요.

그리고 이틀이 경과했어요.

멍청이가 나에게 두근 거리는 표정으로 물었어요.

 

 

 

 

 

 

 

 

 

 

 

'효과가 언제쯤 나올까?'

 

 

 

 

 

 

 

 

 

 

 

 

처음에는 무슨말인가 했어요.

간신히 무슨 말인지 생각났을 무렵.

담임이 안색을 바꾸며 교실에 들어왔어요.

 

 

 

 

 

 

 

 

 

 

 

 

'테라모토 군이 어젯밤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 속도를 너무 내서..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만, 하반신이.....'

 

 

 

 

 

 

 

 

 

 

 

 

 

 

 

 

난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어요.

어째서, 어째서 그런 말도 안되는 저주가 정말로 듣는단 말이예요

내가 그아일..

아니, 우연이예요. 우연일 뿐일 거예요 !

 

 

 

 

 

 

 

 

 

 

 

 

 

 

 

 

 

 

 

방과후 멍청이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나에게 와서

그 인형을 강에 버리고 온다고 했어요.

 

 

 

 

 

 

 

 

 

 

 

 

 

 

 

 

 

 

 

정말 멍청한 놈이예요.

놈에게는 죄책감도 없는 건지

 

 

 

 

 

 

 

 

 

 

 

반 친구들과 함께 테라모토를 문병하러 갔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서 문병은 거절 당했어요.

다리는 절단했다고 해요.

내가 저주한 그 다리였어요.

 

 

 

 

 

 

 

 

 

 

 

 

 

 

 

 

우울한 마음으로 돌아가던 도중,

가까운 신사에서 멍청이를 보았어요.

그런데 어쩐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였어요.

왠지 신경이 쓰인 나는 그 쪽으로 다가갔지만 어느새 멍청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제 문득 신사 뒤 쪽에 널빤지가 널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곧 그것을 치우자 , 그 안에서 피투성이의 토우가 나왔어요.

 

 

 

 

 

 

 

 

 

 

 

 

 

 

 

 

 

 

그 인형에는 내 이름이 써있었으며

못은 머리에 박혀 있었어요.

 

 

 

 

 

 

 

 

 

 

 

 

 

 

 

 

 

 

 

2. 말조심

 

 

 

 

 

 

 

 

 

한 여자가 음침한 골목 같은 곳을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냄새나고 더러워보이는 사람이 누워있어서

'아, 더러워'라고 중얼거리면서 지나갔어요.

 

 

 

 

 

 

 

 

 

 

 

그러곤 계속 걷고 있는데 느낌이 좀 이상하더래요

그래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까 그 노숙자가 따라 오고 있었대요.

 

 

 

 

 

 

 

 

 

 

그래서 처음엔 좀 빠르게 걷다가 계속 따라오니깐 점점 무서워서

살고 있는 아파트까지 뛰어갔어요.

그러곤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서 열쇠로 문을 여는데

너무 긴장해서 손이 덜덜덜 떨리는 바람에 열쇠를 떨어뜨린 거예요.

엄청 놀라고 무서워서 몸이 안움직여지고 눈물만 나더래요.

 

 

 

 

 

 

 

 

 

 

몇초를 그러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열쇠를 주우려고 하는데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타닥..타닥..타닥..타닥..타닥..

들리더니 그 노숙자가 그 여자 있는 곳까지 뛰어 올라온거예요.

 

 

 

 

 

 

 

 

 

 

그러더니 그 여자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와서

두손으로 그 여자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아가야 그런말 하면 안돼~ 착하지?'

 

 

 

 

 

 

이러고는 다시 계단을 뛰어내려갔어요

 

 

 

 

 

 

 

 

그 여자는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아서 또 멍하니 앉아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들어와서 문을 꼭 잠궜어요.

그러고는 화장실로 달려가 세수를 하려는데

 

 

 

 

 

 

 

 

 

 

얼굴이 칼로 할켜서 피 범벅이 되어있었대요.

그 노숙자가 다섯손가락 사이에

커터칼 조각을 껴놓고

그 여자의 얼굴을 쓰다듬은 거예요.

 

 

 

그 여자는 두려움이 너무 커서 아픈 것도 몰랐던 거죠.

 

 

 

 

 

 

 

 

 

 

 

-----------------------------------------------------------------------------------------

 

 

 

이제 그만

 

 

 

 

 

 

 

일단은 여기까지

나 화장실이 급함..쳇

 

 

 

 

 

 

 

정말 급함

끝인사 대충해야 겠음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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