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잠자리의 무언가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1.29 10:37조회 수 684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카마도우마님이 투고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일입니다.



저는 동생 둘과 함께 한 방에서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잡니다.



아버지는 다른 방에서 주무십니다.



그 때가 작년 6월, 7월 즈음이었는데, 동생들이 지역 아동센터에서 하는 캠프에 가게 되어 저 혼자 방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혼자가 된 저는 모처럼 자유로워진 느낌에 늦게까지 TV를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저는 평소 새벽에 잠깐씩 잠이 깨는 일이 잦은데, 그 날도 새벽에 뒤척거리고 있었습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바닥에만 이불을 깔아두고, 덮는 이불은 꺼내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더위에 시달리며 반쯤 깨어있는 상태로 뒤척거리는데, 제 옆에 무언가에 손이 닿았습니다.



잠결이었던 저는 평소처럼 동생이 옆에서 자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보니 소름이 온 몸에 돋았습니다.



분명히 방 안에서 자던 것은 저 혼자였는데 누군가가 옆에 있었던 것입니다.



잠결에 베개 같은 걸 만진 것은 아닌가 싶었지만 방 안에는 그럴만한 물건도 없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부터 저는 잘 때도 반드시 스탠드를 켜 놓고 잡니다.



이후로 혼자서 잔 적은 없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하고 소름이 끼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588 실화 대구의 어느 여고앞7 title: 하트햄찌녀 2460 1
11587 실화 [실화] 인천 남구 용현1동 굴다리다방 2층 오른쪽 끝 집 괴담4 title: 한승연1도발적인늑대 2460 1
11586 실화 뱀을 키우려면...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460 3
11585 실화 성철 스님 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2459 2
11584 실화 주워온 침대1 title: 하트햄찌녀 2457 3
11583 실화 부산 송정 민박집1 익명_ff48de 2457 1
11582 기묘한 귀신을 보는 강아지 눈알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456 0
11581 실화 추천)상주할머니2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55 10
11580 실화 귀신보는남자..(5)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455 2
11579 혐오 혐주의)1900년대 성형수술12 도네이션 2454 0
11578 실화 구미 일광기공 공장 이야기1 익명_eef46c 2454 2
11577 실화 묘원에서 따라왔던 할아버지 [마지막]4 형슈뉴 2454 2
11576 미스테리 우리나라 미스테리 최영장군 묘 이야기 4 musskim 2453 0
11575 실화 내가 어릴 때 어머니가 겪으신 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452 1
11574 실화 친구와 후배를 결혼시켰다.6 개팬더 2452 3
11573 실화 심심해서 들어왔다가 아래 글 보고 생각난 극장 귀신 이야기 title: 메딕오디 2451 1
11572 미스테리 한국 미스테리사건 대한민국 미스테리사건 1 미숫가루 2450 0
11571 혐오 [혐] 유골과 성관계한 30대 스웨덴 여성5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449 1
11570 미스테리 나사가 우리에게숨기는 비밀4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 2448 2
11569 2CH 잊을 수 없는 대화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2446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