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한밤중의 택시에서... 외전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6.21 23:28조회 수 1546댓글 0

    • 글자 크기


* 달팽이님과 누나달팽이님의 덧글에 필받아서 써봅니다.




-1-


오늘도 C양은 친구들과 함께 3차까지 마셨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졌을 때는 이미 대중교통이 끊긴 늦은 밤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택시를 잡고마는 C양.




늦은 밤이라 택시를 잘 잡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합승을 했습니다만, 그런 그녀의 불만도 옆 좌석에 앉은 꽃미남을 보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어쩜 저렇게 멋있을 수가 있지?'






C양은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꽃미남에 대한 환상을 키워갔습니다. 

그렇게 망상에 빠져 있는 동안, 담배를 피우기 위해 들고 있던 라이터를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만, C양. 이미 자기만의 세계로 가버린지 오래입니다.




남자가 라이터를 줍기 위해 고개를 숙인 순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C양의 눈에 그 남자의 하얀 목덜미가 보였습니다.

'어쩜 이렇게 피부가 뽀얗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였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남자의 목을 탐닉하기 위해 입술을 가져가게 되고... - 이하 생략 -




-2-


'이제 돌아가볼까?' 택시기사 A씨는 집으로 돌아가는 참이었습니다. 돈도 중요했지만, 오늘따라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요금의 두배를 주겠다는 손님들마저 마다한 A씨. 하지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미청년을 보는 순간,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내 취향이잖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손님만 태워야지.'






눈빛에 흽쓸려 손님을 태우긴 했지만, 태우고보니 진국이었습니다. 좀 더 남자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른 손님을 합승까지 시키는 택시기사. 피곤함에 쩔어있던 아까의 모습은 사라져 있었습니다.




운전하면서 틈틈히 백미러로 손님의 모습을 보던 택시기사. 

순간 아까 합승한 여자가 남자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니, 저 여자가 감히 어딜...'






택시기사의 눈빛에 압도당한 여자는 당황하여 택시에서 내리고, 

이상한 여자로부터 남자를 지켰다는 자부심으로 흡족한 택시기사였습니다. - 이하 생략 -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43 단편 스카우트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52 2
242 단편 노점상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31 1
241 단편 몸이 아플 떄마다 꾸는 꿈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25 1
240 단편 마사의 괴담 - 31. 간첩이 두고간 돌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532 1
239 단편 그의 목적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028 3
238 단편 밤마다 학교에 하반신 또각또각3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777 3
237 단편 산길의 괴담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833 0
236 단편 가지 않은 길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805 3
235 단편 전화박스 괴담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798 1
234 단편 저승사자를 만나다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912 3
233 단편 편의점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093 2
232 단편 낡은 주택의 소녀들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34 1
231 단편 환생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42 1
230 단편 매일 땅을 파는 스미스씨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45 1
229 단편 소의 목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50 1
228 단편 그녀의 초대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38 1
227 단편 분묘 수집 소녀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520 4
226 단편 근무교대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16 3
225 단편 엄마가 나를 구하러 와줬어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03 4
224 단편 낡은 바이올린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82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