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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새 집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2.06 11:55조회 수 1322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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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까지 못뵐껄 생각하니 맘이 짠해서 한편 더 해드릴까 합니다.

 

 

 

떡만이 결혼인데 니가 왜 바쁘냐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했거든요. ^^

 

 

 

제가 결혼식 사회는 첨이라 방법도 연구 해야하고,

 

떡만이 골로 보낼 벌칙도 고안해야 하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얘기가 짧게 짧게 나올 때는 제가 핸폰으로 올릴때 입니다.

 

 

딴사람 핸폰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핸폰은 글 작성중에 전화가 오면 쓴 글이 다 날라가 버립니다.

 

 

 

 

벌써 숱하게 날려 먹었어요. ㅜㅜ

 

한시간 넘게 쓰던 글 날라가면 진짜 허무 함..ㅋㅋㅋㅋㅋ

 

 

 

 

 

 

오늘은 우리 모임 누나 b의 얘기를 할께.

 

이 누난 손 안댄 자연 미인으로 황신혜급이야.

 

 

 

첨 봤을땐 하도 이뻐서 당연히 고친거라 생각 했는데,

 

어린 시절 사진 보니 초,중,고때 사진이 지금이랑 똑 같더라구.

 

 

 

그 덕에 35살인 지금도 대학생들이 꽃 들고 따라 다니는 미모를 자랑하지.

 

 

 

누나랑 어딜가면 자연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

 

 

 

예쁜 여자는 남자에게 권력이지.

 

자신감과 자부심을 주는거 같아.

 

 

 

이 황신혜 누나는 지금 혼자서 사시는데,

 

바로 전에 살던 곳에 이사를 하면서 겪은 일이셨다고 해.

 

 

 

이 누난 머리도 참 좋으신게 나는 취학기가 되어 본 기억이 처음 기억인 반면

 

누난 3살때 본 기억도 하시더라구.

 

 

 

자기네 집 거실에서 머리가 둥둥 떠다니던.....

 

 

 

우리 같은 사람은 사실 집 선택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까다로워.

 

 

 

어쩔수 없는것이 집이야 말로 최후의 대피처요, 안식처인 동시에 요새거든.

 

 

누나도 전에 살던 집이 사정이 생겨 나가야 되게되자,

 

다른 집을 알아보기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파셨는데,

 

그덕에 맘에 쏙 드는 집을 구하시게 된거야.

 

 

 

딱 봐도 그 집은 대단히 만족스럽더래.

 

 

건물 전체에 드는 따뜻한 느낌하며,

 

새 건물인데다가 방범 장치도 잘 되어 있고,

 

빛도 잘들고 마음에 딱 들더란거야.

 

 

 

그래서 바로 계약을 하셨다고 해.

 

 

그렇게 이사를 하셨고,

 

밤이 되었다고 해.

 

 

 

누난 밤에 슈퍼를 가기위해 집을 나서셨다고 해.

 

 

근데 집을 나서서 보니 건물에서 풍기는 기운이 낮과는 완전히 다르더래.

 

 

 

낮에 느꼈던 따뜻함은 사라지고 건물 전체에서 느껴지는 냉기하며

 

분위기는 누나가 익히 잘 알고 있던 그 분위기더래.

 

 

 

바로 귀신 나오는 분위기...

 

 

 

그래서 슈퍼 가는 걸 포기하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다네?

 

 

 

너무 서둘러 이사한걸 후회도 했지만 이미 엎질러 진 물이라,

 

될수 있으면 밤엔 바깥 출입을 하질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거야.

 

 

 

 

다행히 방안은 여전히 안전했고,

 

강력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어.

 

 

 

이 누난 부적의 힘에 의존하는 나완 달리 성물의 힘을 이용해.

 

성물이란건 성스러운 물건, 축복 받은 물건이란 뜻이지?

 

 

십자가나 묵주 같은거 말야.

 

그런데 주의할점은 모양만 그런건 효과가 없어.

 

 

 

꼭 성직자의 축성을 받아야돼.

 

신부님 같으신 분 말야.

 

 

예전엔 그 의식을 은혜를 방출한다는 의미로 방사라고 했는데....

 

지금은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네?

 

 

 

방사는 꼭 카토릭 신자가 아니라도 신부님께 부탁하면 다 해주셔.

 

 

 

그 과정을 거쳐 속물이 성물이 되는거거든.

 

효과도 상당해.

 

 

 

잘 맞는 사람들은 그걸로도 보호 받긴 충분해.

 

도력 높으신 스님이 쓰시던 염주 같은거도 효과 짱이고...

 

 

 

 

대신,

 

서양의 하느님이랑 우리나라 무속신은 안친해.

 

수호령이 있는 분은 그런거 안하는게 좋아.

 

수호령이 싫어 하거든. ㅋㅋㅋ ^^

 

 

 

 

누나는 원랜 신자가 아니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신부님께서 축성한 성물을 지니면서 효과를 보시고는

 

아예 신자가 된 케이스야.

 

 

 

집에 놀러가면 사방 팔방이 다 묵주며 성물들이거든.

 

난 누나네 집에 놀러가도 상관이 없어,

 

 

 

 

나 수호령 없다고 했잖아.

 

 

그렇게 집안에서 슈퍼가는건 포기하고 그냥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고는

 

티비 좀 보다가 그냥 자셨대.

 

 

 

 

이사 하느라 피곤 하셨기에 아침까지 푹~~~~ 딥 슬립을 하셨다더군.

 

 

 

아침에 일어나선 밖으로 나왔는데,

 

어제밤에 언제 그랬냐는듯 분위기가 좋터라고 해.

 

 

 

자기가 어젠 이사하느라 피곤해서 예민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셨다고 해.

 

 

볼일을 보시고는  혹시 몰라서 밤에 안 나오셔도 되게 슈퍼도 다녀 오시고

 

집에 계시다가 밖이 어두어 지기 시작하자

 

일부러 문을 열고 나와 보셨다고 해.

 

 

 

그런데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건물 분위기 자체가 변하더란거야.

 

 

 

그제사 어제 느꼈던 자기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방에 다시 들어 오셨는데,

 

한숨만 나시더래.

 

 

 

그런 곳에서 살껄 생각하니 말야.

 

 

 

 

그리고 식사를 하고는 밤 늦게 까지 컴도 하고 티비 시청을 하신거야.

 

 

 

 

그런데,

 

그날 밤 처음으로 그 건물에 있던 존재를 알게 된거지.

 

 

 

나 같은 경우처럼 잘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들리는 사람 느끼는 사람 심지어는 아주 드물지만 귀신의 냄새를 맡는 사람도 있어.

 

 

 

나같은 경우는 보이는 능력에 비해 딴 능력은 많이 약해.

 

 

 

냄샌 아주 못 맡고 느낌도 아주 강하지 않고

 

들리는거도 보이는거에 비해선 아주 떨어지는 편이거든.

 

 

근데 우리 황신혜 누나는 잘 보이는 데다가 잘 들리기 까지 하시는 분이야.

 

 

 

여자 분이 저리 영력이 열려 있으니

 

아마 살기가 나보다 한 두배쯤은 힘드셨을꺼라 생각해.

 

 

 

그래도 힘차게 살아 가시는거 보면 존경을 안할수가 없지.

 

 

누나가 티비에 정신을 집중 하고 있었는데

 

문 밖에서 복도를 걸어가는 구두 소리가 들리더래.

 

 

 

그건 여자의 하이힐 소리더래.

 

 

 

누난 누군가 같은 층에 사시는 여자 분인가 보다하며

 

처음엔 별 신경을 쓰질 않았는데

 

누나네 집 앞을 지나서 멀어졌던 하이힐 소리는

 

다시 가까워지고 있었지.

 

 

 

그리고 그것이 계속 반복이 된거야.

 

 

누난 처음엔 여자가 술이 취해서

 

자기 집을 못찾고 방황하나 생각을 했다고 해.

 

 

그 하이힐 소리가 계속 반복이 되자

 

누난 신경이 거슬려서 나가서 한마디 하려고 문 앞에 섰는데

 

 

기분이 오싹 하더란거야.

 

 

문을 열면 안된단 생각이 들더래.

 

그래서 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소리가 뚝 그치더란거야.

 

 

 

그러더니 이번엔 갑자기 따따따따따따딱 하면서

 

막 뛰는 소리가 들려 오더란거야.

 

 

 

그렇게 하이힐을 신고는 복도를 한바퀴 뛰어 다니는 소리가 들리더니 

 

멀어졌던 그 소리가 다시 들려오다가

 

누나네 현관문 앞에서 딱 멈추더라고 해.

 

 누난 그때야 그게 뭔줄 안거야.

 

 

왜냐하면 그층에 여러집이 살고 있었는데,

 

그렇게 시끄럽게 뛰어다니는데도 밖은 누구하나 나와보는 소리도 없이 조용 하더래.

 

 

 

누난 그 소리를 자기만 들은거라고 생각을 하자 소름이 끼치더란거야.

 

 

 

그 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 귀신이 누나의 존재를 감지한거란 생각이 들더래.

 

 

 

누난 인터콤을 켜보았다고 해.

 

 

근데 분명 문 앞에 멈춰선걸 느꼈는데

 

광학 기기엔 그 모습이 잡히질 않더라고 해.

 

 

 

딱 봐도 문앞에서 자길 기다리는 느낌인데 말야.

 

 

 

누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몸이 굳은거야.

 

 

 

문에 밖을 볼수 있는 렌즈가 있었지만 도저히 쳐다볼 용기가 안나더래.

 

아주 기분 나쁠만큼 싸늘한것이

 

보통의 적의를 품은 영혼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해.

 

 

 

그러고 서 있는데.

 

손톱으로 문을 끍는 소리가 나더래.

 

 

 

싸그락 사그락 하고.

 

그러더니 말을 걸기 시작 하더래.

 

 

 

 

"이냔아!! 안에 있는거 다 알아 문열어........빨리....."

 

 

 

"빨리 문 안열어? 안 열면 내가 못 들어갈줄 알아?"

 

 

 

"언젠간 너 같은 냔을 만날줄 알았어.. 히히히 다 들리는거 알아....지금 문 열어주면

 

 

해치지는 않을께. 문열어!~~~~~"

 

 

 

 

 

누날 살살 꼬시면서 들어올 방법을 찾더란거야.

 

누난 안 열어주면 못들어 온단 확신이 서더란거야.

 

 

 

다시 방으로 들어 와선 티비 소리를 키우곤 온 정신을 화면에 집중했다고 해.

 

 

 

그 사이에도 계속 누나에게 말을 걸던 그 하이힐의 악귀는

 

이젠 아주 광분 해서는 누나네 문을 두들겨 댔다고 해.

 

 

 

물론 그 소린 누나의 귀에만 들리는 소리이고 아무도 바깥에 나온 사람도 없었대.

 

그 와중에 누가 퇴근을 하는지 엘리베이터 서는 소리가 나고

 

발자국 소리와 집을 여는 문소리까지 났지만,

 

문앞에 있던 하이힐의 악귀는 누나네 대문만 쳐대고 있었던거야.

 

 

 

그렇게 누난 불면의 밤을 보냈는데 아침이 되자 그 소린 더 이상 나질 않았다고 해.

 

 

 

누난 딴 방법이 없어서 일단 일찍 집에 들어와선 나가지 않는 방법을 택했는데,

 

그 하이힐은 매일 늦은 밤이면 누나네 집을 찾아 문을 열기위해 난리를 피운거야.

 

 

 

 

근데,

 

매일 자신을 유혹하는 말을 종합해보면 목적이 있더란거야.

 

 

 

우리처럼 잘 보는 사람은 빙의가 아주 쉽게 되거든.

 

쉽게도 되지만 아주 강하게 빙의가 되기때문에 한번 빙의되면 자신의 의지나

 

왠만한 남의 조력으로도 풀리질 않아.

 

 

 

그냥 몸은 내건데 안엔 빙의된 딴 존재가 들어서는거야.

 

 

 

지금은 부적 때문에 그럴 염려는 거의 없지만,

 

나도 어린 시절엔 귀신 한테 따 먹힐(응?), 빙의 당할 뻔 한적 숱하게 많아 . 다 기억도 안날 만큼.....

 

 

 

그 귀신의 말은 한마디로 니 몸 좀 빌려줘.....내가 잘 쓰고 돌려줄께 였다고 해.

 

 

 

누나가 바보도 아니고 그말을 믿을리가.....ㅋㅋㅋㅋㅋ

 

 

누나가 그 존재를 본건 멀리서 단 한번 이었대.

 

 

 

 

그렇게 매일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던 어느 날이 었다고 해.

 

 

 

사람은 자기 계획대로 안되는 날이 있기 마련이잖아?

 

누나가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되었다고 해.

 

 

 

익히 그 냔이 지키고 있을껄 아는 누난

 

아직은 매일 출몰하는 시간이 좀 남아 있으니 기회가 있을꺼라며

 

서둘러 귀가를 했다고 해.

 

 

그렇게 그 건물에 가까워지는데

 

뭔가가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란거야.

 

 

 

그래서 무심히 고개를 들어 봤는데,

 

멀리서도 딱 알겠더래.

 

 

 

누나 집이 있던 층 복도에 뭔가가 서선 귀가하는 누나를 지켜보고 있더란거야.

 

 

 

딱 보니 매일 자기 집 문앞으로 찾아 오는 그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인건 그 건물 밖으론 스스로의 힘으론

 

나오지 못하는지 매복해 있다가 기습을 노린거 같아.

 

 

 

그리 먼 거리에서 그걸 본 누나도 대단하지만

 

누난 보자마자 미련없이 집에 들어가는걸

 

포기를 하고 근처에 있던 24시 해장국 집에서 소주 1병이랑

 

해장국을 먹으며 내 팔자는 왜 이러냔 한탄을 하고

 

찜질방에서 밤을 세웠다더군.

 

 

그게 뭔지 또 무슨 목적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추측을 할수 있는 기회가 우연히 찾아왔어.

 

 

 

혼자 사는 사람은 말야.....ㅋㅋㅋㅋ

 

남녀를 불문하고 거의 매식파야.

 

 

식당 음식으로 거의 끼니를 때우고 살지.

 

예쁜 여자는 예쁜 앞치마 입고 집에서

 

요리 즐기면서 집밥 해먹고 살거 같지?

 

 

 

ㅋㅋㅋ 꿈에서 깨거라!~~~

 

싱크대엔 라면 끓인 냄비가 넘치고

 

현관문 앞엔 짜장 빈그릇 항시 대기야.

 

 

 

예쁜 여자들은 더 그래.

 

화장하고 치장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ㅋㅋㅋㅋ

 

 

 

누난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닌데,

 

대신 아예 밥을 안해먹어.

 

 

 

그래도 여자랍시고 놀러가면 된장찌게 같은거 끓여 주시는데....

 

사람이 먹는 음식은 아닌거 같아..ㅋㅋㅋ

 

 

 

누난 주로 주위에 있던 밥집들을 이용하시는데,

 

어느 쉬는 날 아침에 일어나 눈꼽만 띠곤

 

츄리닝 바람에 늦은 아침을 먹으러 동네 식당엘 갔다고 해.

 

 

 

부부가 하는 식당인데 아저씨는 주로 배달을 다니시고 그런...

 

 

누나가 밥을 먹고 있는데 아저씨가 배달을 다녀오시더래.

 

 

그러더니 누나가 사는 건물을 가리키며 아줌마에게 그러더래.

 

 

 

"저긴 밤에 가도 기분 나쁜데 낮에 가도 사람들 없을 땐 섬찟 섬찟 해"

 

 

 

아줌마는 그러게나 말이예요 하며 맞장구를 치더래.

 

 

누난 뭐가 있구나 싶어서 귀를 바짝 새우고 들었는데

 

더 이상 얘긴 없고 아저씨는 그단새 주문 들어온 음식을 배달하러 나가셨다고 해.

 

 

 

그러자 누난 아줌마에게 물어본거야.

 

저 건물에 뭔일 있었어요? 하고 말야.

 

 

 

아줌마가 경계의 눈빛을 보내더니 저기 사냐고 물었어.

 

동네 장사하면서 지켜야할 비밀도 있을 꺼니까말야.

 

 

 

누나도 눈치가 100단이라 거기 산다고 하면 뭔가 말을 들을수가 없을꺼 같더래.

 

 

그래서 딴 건물 얘길하며 거기 산다고 하자,

 

아줌마는 경계의 눈빛을 풀고는 아줌마 특유의 수다를 늘어 놓은거야.

 

 

 

"예전에 저 건물 지을 때 저기서 사람이 죽었어. 젊은 아가씨가..."

 

 

 

누난 듣자마자 그게 그 여자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해.

 

 

 

자꾸 진저리 치면서 대답을 피하는 아줌마를 살살 구슬러 들은 얘긴 이랬다고 해.

 

 

 

 

예전 건물이 완공되기전에 근처에 다른 건물에 살던 회사원 아가씨가 있었다고 해.

 

 

그 아가씨는 몇달 뒤면 회사를 퇴사하곤 고향에 내려가 결혼을 하기로 되어 있었대.

 

 

그러던 어느 날 밤에 그 건물을 지나는데

 

갑자기 나타난 칼을 든 치한이 아가씨의 목에 칼을 겨루고는

 

완공되지 않은 그 건물로 끌고 들어간거야.

 

 

 

칼든 남자에게 반항하기가 쉽겠어?

 

속절없이 끌려 들어간 아가씨는 그 건물 안에서 강간을 당했는데,

 

그냥 그렇게라도 끝났었으면 그나마 다행한 일이었는데,

 

 

 

일을 치루고는 범인이 방심하는 사이에

 

이 아가씨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을 치려 했다고 해.

 

 

원래 욕심만 채우면 죽일 생각까지 없었던 범인 이지만,

 

그 아가씨가 도망을 치자 자기도 모르게 칼을 들고 쫓아갔는데,

 

이 아가씨는 하이힐을 신고 있어 몇걸음 가지도 못하고 잡혔다고 해.

 

 

 

흥분한 범인은 칼을 휘둘렀고 여자는 칼에 찔려 죽게된거야.

 

 

 

범인은 곧 잡히고 감옥에 갔다는데

 

아마 그때 억울하게 죽은 아가씨가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계속 그 건물에 나타난거 같더래.

 

 

 

누난 범인도 감옥에 들어갔는데

 

왜 그리 자신의 몸을 뺏으려고 집착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오싹 하는 소름과 함께 이런 생각이 들더란거야.

 

 

 

그 여자가 누날 이용해서 강간범들을 유인해서

 

죽여서 복수하려고 한다는 생각.......

 

 

 

그 생각이 들자 더 이상 그집에 있다간 혹시나 정말 몸을 뺏기면

 

자긴 살인자가 되어 비참한 인생 결말을 맞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누난,

 

그 길로 주인 찾아가 집에 아프지도 않은 아버지가

 

중병에 걸리셔서 간호 하러 가야 한다고

 

집 주인의 눈물샘을 자극을 하고는,

 

 

 

방에 새 주인이 입주할때 까지 세도 자신이 부담을 하고,

 

그때 보증금도 받겠다는 조건으로 입주 한달도 안되어 그 집을 나오셔선,

 

친척집에 잠시 기거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낮에도 가보고 밤에도 가보고 새벽에도 가보고

 

비 오는 날에도 가보고 하는 초 신중을 기하여 지금도 살고 계신 집을 얻으셔선 지금은 편안히 살고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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